나는 15살이 차이나는 오빠가 있습니다. 내가 10살이던 해에, 오빠 (25세)가 맞선을 했습니다. 어느 정도 이야기가 정리되어, 신부가 될 분이 집에 인사하러 왔어요. 현관에서 맞이했을 때에는 예쁜 언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거실에서 이야기를 하는 와중에, 조금씩 "오니(*)의 얼굴"같은 표정으로 변했다고 기억합니다. (*오니: 일본의 요괴, 사람의 형태를 하고 뿔과 큰 송곳니가 있으며 사람을 잡아먹는다 함 - 네이버 사전 참조) 그 후에 언니는 1~2주에 한번씩 집에 놀러오게 되었습니다만,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오니의 얼굴"같은 표정(얼굴 자체가 변하는 것일지도?)이 강해져 갔습니다. 반년 정도 지난 어느 날, 거실에서 담소를 나누고 있던 언니는 "오니의 얼굴" 그 자체가 되어버린 얼굴로 ..
적당히 1년 전, 4월 채용 예정인 졸업예비생이 일을 배울 겸 아르바이트로 사무실에 왔다. 그 중의 한 명(여성)이 인사를 한 뒤, 화장실에 가서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3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길래 걱정이되어 다른 여자 사원에게 보러 가달라고 했더니, 개인 칸이 한 곳 잠긴 상태였고 "노크를 해도, 불러도 대답이 없는데 어떻게 할까요?" 달리 방법이 없어서, 그 여자 사원과 나와 다른 남자 직원까지 셋이서 보러가게 되었다. 처음 들어가는 여자 화장실이라 망설여졌지만, 그게 중요한건 아니었다. 개인 칸 앞에서 불러보았지만, 역시 대답은 없다. 몇번이나 "들어갑니다"라면서 문을 열려고 했는데, 잠겨있어서 열리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양동이를 뒤집어 밟고 문 위에서 들여다 보니 그 아이가 구석에서 웅크리..
어머니가 젊을적(40여년 전)의 맞선 이야기. 당시, 여자는 졸업 → 시집이라는 코스가 일반적이어서, 취업을 한 어머니는 "가정 형편 때문이니? 불쌍하구나" 같은 말을 들었다. 그리고 역시 불쌍하다는 생각때문인지, 친척이 재빨리 혼담을 가지고 왔다. 상대는 재력가이지만 40에 가까운 추남, 어머니는 처음에는 싫어했다. 하지만 아가씨였던 어머니가 봐도 조금 세상물정을 모르는 것을 빼면 신나는 밝은 성격의 남자였고, 어머니는 결혼하기로 했다. 그리고 동성 동료들과 함께, 결혼 전 시절의 추억 만들기로 여행을 나갔다. 그런데, 비와호(*)에서 돌아온 어머니가 집에 돌아왔는데,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없었다. (*비와호: 일본 시가현 중앙의 호수) 집안이 고요하다. 뭔가 이상하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 집 전화가 ..
가난한 모녀가정이었지만 서로 도우며 생활하던 가족이 있었다. 어머니는 딸을 키우고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열심히 일했고, 딸은 집안 일을 도와하면서 공부를. 그리고 대학 입시 때에는 어머니가 손수 만든 부적을 딸에게 선물했습니다. 어머니 "힘내, 이거 엄마가 만든 부적이야." 딸 "감사합니다. 소중히 가지고 있을게요." 어머니 "조심해. 부적은 내용을 봐버리면 효과가 없으니까 절대 보지 말도록 하고." 딸은 어머니에게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대학에도 합격했고, 이후에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는 대학 생활을 마치고 취직. 드디어 사회인이되어, 첫 월급으로 어머니께 여행을 선물했습니다. 그런데 무려 그 여행 도중에 소중한 어머니는 불의의 사고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갑자기 홀로 남겨져,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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