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 여동생이 큐슈의 명가라는 집안에 시집가서 임신을 했는데, 쓸쓸하다거나 하는 이유로 나라거나 언니라든지 다른 사촌 여동생들이 차례차례로 초대된 적이 있었다. 여름 방학이라 한창 비싼 시기인데도, 비행기 값이나 용돈까지 받고. 하지만 한 명씩이라는 건 이상하다고는 생각했는데. 집은 옥문도라고 했던가 "이누가미 일족(*)"처럼 낡고 컸다. (*이누가미 일족: 일본 장편 추리소설, 이누가미 저택에서의 살인사건을 주제로 함) 큐슈답게 남존여비스러운 집안 이었지만, 젊은 사람들은 친절했다. 어쨌든 가면 맛있는 밥도 주고, 돈도 펑펑 주고, 요리도 술도 맛있는데다가, 기모노까지 받거나. 동생은 귀한집 며느리가 되었구나, 하고 사촌 여동생들은 모두 놀랐다. 그랬더니, 나중에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사..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던 조금 슬픈 이야기. 올해 설날, 폭설로 집에 돌아갈 수 없었기 때문에 조금 날짜를 늦춰서 돌아갔습니다. 항상 민영철도를 이용하는데, 그 날은 왠지 국영 철도로 돌아가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국영 철도로 친정이 있는 도시로 돌아갔습니다. 개찰구를 나올까 말까 하는 위치에서, "실례합니다, 실례합니다"라고 뒤에서 불러세우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뒤돌아 보니 낯선 남자였습니다. 길이라도 묻는 걸까 생각해서 멈춰 서자, 그는 이렇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예전에 장의사에 근무한 적이 있고, 그 때문인지 "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내 허리께에 최근 사망 한 "다리가 아픈 사람 사람"이 씌어 있다고 말하는겁니다. "짐작이 가는 분은 없는가?" 라고 물었을때는 특별히 떠오르지 않았..
이것은 경비원 아르바이트를 할 적에 직장 선배로부터들은 이야기입니다. S 백화점은 한쪽 방향으로 길쭉한 모양의 건물이었는데, 당연히 혼자 돌게 되어있는 순찰 경로는 복잡하고 길었습니다. 신입인 내가 금방 외울 수 있을리 없었고, 처음에는 선배와 함께 이상을 확인합니다. 엘리베이터의 위치와 진원 확인 장소, 셔터 박스의 위치 등 그 경로를 주의깊게 확인하고, 그 후에는 혼자 돌게 됩니다. 문제의 층은 여성 의류 매장이 메인 장소였습니다. 선배와 둘이서 돌고있었는데, 건물의 중간 정도의 비상 계단 부근의 방화 셔터 앞에서 조용히 위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이 경보기는 죽어 있어" 그런 말을 들어도 그때의 나에게는 "고장 인걸까?" 정도일 뿐, 그다지 신경쓰이지는 않았습니다. 경보의 종류는 몇 가지 있는데,..
여러가지 있는데, 짧은 이야기라고 할까, 스스로도 저게 뭐였어? 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년 전 임신했습니다. 그리고 낳는 방향으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사귀는 사람과 제대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지 불안하고 걱정이었습니다. 입덧도 심해서 서있기 힘들 정도. 불안했습니다. 마침 설날이어서 그와 함께 근처의 신사에 참배하러 갔습니다. "신에게 상담합니다." 라고 박수를 친 뒤에 "임신했습니다만, 이 사람이 진지하게 저와의 일을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도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요. 낳고 싶지만 이대로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이 머리 속에서 뒤죽박죽 맴돌고 있었는데 위에서 빛이 내려와서 내 생각을 날려버렸습니다. "뭐야? 뭐야? 이거?!" 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그 빛이 나의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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