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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있는데, 짧은 이야기라고 할까, 스스로도 저게 뭐였어? 할만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년 전 임신했습니다. 그리고 낳는 방향으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사귀는 사람과 제대로 결혼생활을 할 수 있을지 불안하고 걱정이었습니다.
입덧도 심해서 서있기 힘들 정도. 불안했습니다.
마침 설날이어서 그와 함께 근처의 신사에 참배하러 갔습니다.
"신에게 상담합니다." 라고 박수를 친 뒤에
"임신했습니다만, 이 사람이 진지하게 저와의 일을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도 가볍게 생각하고 있는것 같아요. 낳고 싶지만 이대로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생각이 머리 속에서 뒤죽박죽 맴돌고 있었는데 위에서 빛이 내려와서 내 생각을 날려버렸습니다.
"뭐야? 뭐야? 이거?!" 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그 빛이 나의 몸을 감싸고 결국엔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 기분 좋은 느낌!!
몸이 가벼워지고 행복한 기분이 되어 계속 이대로 있고 싶었습니다.
옆에 있던 그가 불러서 제정신으로 되돌아왔는데, 꽤나 오래 기도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 괜찮아."라고 신님이 말해준 듯한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그 후 즉시 유산했지만...
그 후에도 몇번 신사에 갔는데 저런 경험은 다시 생기지 않았습니다.
정말 좋은 느낌이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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