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에는 아카네라는 이름의 학생이있다. 매우 밝고 상냥하고 친절한 아이다. 아카네는 달리기가 빨랐기 때문에 술래 잡기를 하더라도 바로 잡혀버렸고, 숨바꼭질은 좋은 은신처를 알고 있는지 좀처럼 찾을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런 아카네는 학급의 모두에게 무시당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나 이외에는 말도 걸지 않고 같이 놀지도 않는 것이다. 학교에서 나는 아카네의 옆 자리다. 모두들 아카네를 향해 말을 걸거나 노트를 빌려주거나 하는 나를 보고 신기한 듯이 쳐다본다. 선생님도 곤란한 얼굴로 바라본다. 딱히 나쁜 짓 하는게 아닌데도······.
우리 동네의 어떤 아저씨. 20년 정도 전에는 남의 집 아이에게도 엄하게 꾸짖는, 무서운 아저씨였다. 요즘에는 동네에 아이가 적어진데다가, 그 아저씨에게 혼나는 아이가 없어졌다. 아저씨가 점점 너무 심할 정도로 짜증을 일으키는 모양이라, 부모들이 자녀를 가까이 가지 못하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저씨의 짜증은 근처 주민을 향해 돌려졌다. 자신의 정원을 인근의 길 고양이가 지나가면 고양이 함정을 설치. 개를 기르는 가정에 "댁네 개가 시끄럽다"고 집요하게 항의. 다른 집의 부지에 침입하여 고양이 차양 시트를 설치 etc. 마음대로 지역 연맹이라는 이름 하에 괴문서를 우편함에 넣는 정도로, 점점 심해지고 있었다. 무슨 짓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악취를 풍기거나 정원에서 쓰레기를 태우거나 하는 폐를 끼치는 행..
밖에서 산책을 하고 있는데 "꺄아아악!"하는 여성의 비명이 들렸다. 나는 놀라서 비명이 들린 곳으로 가보니, 도로에서 여자가 세로 2m, 가로 2m, 두께 50cm 정도의 철판으로 보이는 물건 앞에 주저 앉아 있었다. 그 여자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했지만, 심하게 놀란 탓인지 말을 못하는 것이었다. 즉시 작업복을 입은 사람이 와서 이유를 이야기 해 주었다. 어쩌다가, 빌딩에서 공사를 하던 중에 떨어져버렸다고 한다.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고, 여성은 놀라서 다리가 풀린 모양이었다. 그렇다 치더라도, 붉은 타일 위에 검은 철판이라니 꺼림칙했다. 산책도 슬슬 질려서 석양이 저물기 전에 다시 그 장소에 들러 보았다. 그 철판으로 보이는 것은 아직 남아 있었다. 매우 무겁기 때문에 바로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다..
내가 살고있는 지역에서는 길 잃은 노인이나 미아가 생기면, 관공서가 가로등의 확성기로 방송을 내보냅니다. "○○세의 남성이 ××시 부터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체격은···" 라는 그런 느낌. 만약 발견되면, "아까 방송 했던 남성은 무사히 발견되었습니다." 라고 하는 방송이 나옵니다. 겨울이되면 매년 전통처럼 이런 방송이 나옵니다. 오늘 아침에도 검은 옷을 입은 67세 남성의 행방을 아침 아홉시부터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추운데, 잘도 어딘가에 돌아다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생각하다가 저녁이되어서 다시금 방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아까 방송 했던 남성은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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