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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고있는 지역에서는 길 잃은 노인이나 미아가 생기면, 관공서가 가로등의 확성기로 방송을 내보냅니다.
"○○세의 남성이 ××시 부터 행방을 알 수 없습니다. 체격은···"
라는 그런 느낌.
만약 발견되면,
"아까 방송 했던 남성은 무사히 발견되었습니다."
라고 하는 방송이 나옵니다.
겨울이되면 매년 전통처럼 이런 방송이 나옵니다.
오늘 아침에도 검은 옷을 입은 67세 남성의 행방을 아침 아홉시부터 찾을 수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추운데, 잘도 어딘가에 돌아다닌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생각하다가 저녁이되어서 다시금 방송이 흘러 나왔습니다.
"아까 방송 했던 남성은 발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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