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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검침을 하고 있는데, 업무 중에 발밑에 위화감을 느꼈기 때문에 문득 발밑을 보니 도랑에 고양이 시체. 그것도 위를 보고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표정으로 죽어있었어.
나도 모르게 손을 모으고 나무아미타불, 가엾다는 생각에 성불하라고 말해주고나서 바로 그 자리를 떠났는데 그날부터 항상 어디선가 고양이 소리가 들려왔다.
근처에 길고양이가 있어서 아마 그런 종류일 거라고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어느 쉬는 날 집에서 뒹굴뒹굴 TV를 보는데 '냐옹냐옹' 시끄러워.
TV를 보고 있어도 너무 시끄러워서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TV를 끄는데 방안에서 고양이 소리가 들려.
황급히 방을 둘러봐도 고양이는 보이지 않는다. 근데 자꾸 고양이 울음소리가 나.
집 안을 확인했는데 어디서 우는지 모르겠다.
잠시 후 울음소리가 나지 않았다.
뭔가 기분 나쁘다고 생각했지만, 다시 뒹굴려고 방에 돌아오니, 전혀 기억에 없는 고양이 먹이 3kg이 놓여져 있었다.
우리 집은 고양이도 안 키우고 가족들한테 물어봤는데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왠지 모르게 고양이 먹이는 동네 길고양이에게 주었더니 금방 없어졌다.
그 후로 그런 일이 몇 번인가 계속되었고,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울적해서 버릴까 하는데 일단 동네 길고양이에게 주고 있어.
그런데 먹이를 주고 있는데 고양이들이랑 전혀 친해지지 않잖아, 어떻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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