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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나는 도시에서 자취하고 있지만,
이것은 아직 시골의 부모님댁에서 살던 때의 이야기다.
나는 중2에서 고2까지 제대로 학교조차도 가지 않는 은둔형 외톨이였다.
그 쯤의 고1 이었나 고2정도 였던가,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끊임없이 까마귀가 울던 시기가 있었다.
게다가 그 지역 전체에 걸쳐서 울어댔기 때문에, 지역 주민도 꽤나 귀찮아 했다
하지만 까마귀 울음 소리는 며칠이나 그치지 않았고, 점차 주민들이 불길하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까마귀가 울기 시작한지 3일 정도 지난 어느 날,
울음 소리의 범위가 좁아지고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점차 시간이 지날 때마다 범위는 좁아졌고,
마침내 우리집 근처에 집중되었고,
울기 시작한지 일주일 후의 아침에는 마침내 옆집에 수많은 까마귀가 진을 치고 있었다.
그 집 아줌마는 필사적으로 까마귀를 쫓아버리려고 했지만, 몇번이고 몇번이고 다시 돌아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그 집의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사인은 둘 다 노환이었던 것 같다.
그 날부터 까마귀가 울어대는 일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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