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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다니던 중학교 근처에는 "머리 없는 지장"이라고 부르는 지장 보살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지장보살은 덤불의 후미진 곳에 있는데, 가까이 다가가는 것 만으로도 재앙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장보살의 주변를 청소하려고 접근한 사람들까지도 바로 사망했기 때문에...
할머니가 아직 젊었을적에 가까운 절의 스님이 공양하려고 절로 지장보살을 이전했다고 합니다만,
그 스님도 얼마 지나지 않아 열병으로 사망했고, 이후 지장보살은 원래 위치로 되돌린 뒤에 아무도 접근하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아무도 접근하지 않기 때문에 지장보살이 있는 덤불은 황폐하게 관리되지 않아서 어디에 있는지는 어머니도 정확히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물론 할머니 세대는 어디에 있는지 알고있을테지만, 나는 무서워서 장소를 물어볼 수 없었습니다.
그 지장보살이 왜 "머리 없는 지장"이라고 하느냐면,
지장보살의 목으로부터 위쪽은 어떻게 된 일인지 칼로 자른 것처럼 유실 된 상태라고 합니다.
칼로 내리쳐 잘린 듯한 모양 때문에 "잘린 지장"이라고도 하고···
그것이 재앙에 뭔가 관계가 있는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어머니의 친정은 시즈오카 현 서부의 농가가 많은 시골에 있습니다···.
문제의 지장보살은 벚꽃나무 근처의 덤불에 있다고합니다.
시즈오카 현 서부에 갈 일이 있는 분이라면 벚꽃나무 근처의 덤불에 함부로 들어가지 않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목없는 지장보살을 발견해 버리면, 당신에게 뭔가 나쁜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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