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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괴담

[326th] 넘어지면 죽는 마을

레무이 2017. 7. 10. 18:37

"넘어지면 죽는 마을"의 꿈을 꾼 적이 있나요?


이 꿈은 누구나 일생에 한 번 꾸는 꿈이라고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꿈을 꾸고 그 내용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기억에 남지 않습니다만,


이 꿈에 관하여, 전국적으로 많은 겹치는 증언들이 회자됩니다.



배경은 황혼 무렵의 농촌인데 그 한가운데에 청자색으로 변색 된 시체가 누워있습니다.


잠시 후 기모노를 입은 여러 명의 소녀가 다가와서,


"여기가 넘어지면 죽는 마을이야"


그런 설명이 을 들은 뒤에 소녀 중의 한 명이 시체에 발이 걸려 넘어져 버립니다.


소녀는 비명을 지르며 순식간에 청자색으로 변색하고, 금세 움직임이 멈춥니다.



여기서부터는 내용에 개인차가 있는데,


"쫓아오는 소녀들로부터 오로지 도망치기만 했다"


"소녀에게 죽마를 건네받았다"


"아무 일도 없이 깨어났다"


등의 다양한 증언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꿈속에서 넘어졌다"는 증언은 전혀 찾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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