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파칭코를 하는데, 조금 머리가 이상한 여자애가 있었다.
예전에 이 가게의 주차장에서 쉬면서 청소하는 점원과 이야기하고 있는데,
새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자애가 들어오는 거였다.
새빨간 립스틱에 센스 참 구식이네~ 라는 느낌으로 굉장히 눈에 띄었기 때문에, 계속 눈으로 따라가고있었다.
그러나, 순간 그 여자애와 눈이 마주쳐 버렸다···.
곧바로 눈을 돌리고, 다시 점원에게 말했지만, 시야의 가장자리에 살짝 살짝 붉은 원피스가 몇번이나 가로지르는 것··· 그때마다 힐끔 힐끔하고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 여자애가 이 쪽으로 다가왔다 구요.
위험해··· 어쩌면 화난걸지도··· 그런식으로 내심 불안해하고 있는데, 내 앞에 오자마자 새빨간 립스틱을 바른 입으로 씨익 웃으면서,
"저와 14번 눈이 마주쳤네요."
라고 말했다.
억지로 웃으면서 가게 안쪽으로 도망쳐서 반대쪽 입구로 재빨리 돌아갔지만 굉장히 무서웠다.
나중에 그 가게에 가봤는데, 함께 이야기했던 점원이 말하기를,
"그 여자가 찾던데요? 뭔가 전해줄 물건이 있다고"
라고 했기 때문에, 그 가게에 가는건 그만뒀다.
'번역 괴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384th] 하얀 가오나시 (0) | 2017.08.17 |
---|---|
[383rd] 친구의 전화 (0) | 2017.08.16 |
[381st] 헌팅녀 (0) | 2017.08.16 |
[380th] 샌드위치 (0) | 2017.08.15 |
[379th] 선생님의 또다른 얼굴 (0) | 2017.08.15 |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실종
- 무서운 이야기
- 번역 괴담
- 공포
- 2ch 괴담
- 일본 괴담
- 여동생
- 2ch
- 행방불명
- 심령스팟
- 체험담
- 일본
- 번역
- 스승시리즈
- 할머니
- 무서운이야기
- 담력시험
- 심령 스팟
- 장례식
- 자살
- 초등학교
- 어린이 괴담
- 괴담
- 교통사고
- 사람이 무섭다
- 공포 괴담
- 저주
- 영능력자
- 아르바이트
- 초등학생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