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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잡지 '뉴요커' 조엘 사이아
'베를린의 편지 '
어느 날 황혼이 가까운 무렵, 퇴근 길에 어느 젊은 여성이 주택가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때 한 맹인이 그녀에게 부딪쳤다.
그는 키가 크고 수척 한 중년의 남자였는데, 검은 안경에 낡은 스웨터, 발 뒤꿈치까지 닿을 정도로 헐렁한 바지를 입고는, 지팡이로 길을 더듬고 있었다.
반대쪽 손에, 그는 편지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팔에 검은 점 세개로 만들어진 피라미드의 무늬가 있는 노란 완장을 차고 있었는데, 그것은 밖을 걸을 때 모든 독일인 맹인이나 귀머거리들이 걸치는 것이었다.
그 맹인은 여성에게 부딪친 것을 사죄했다.
그녀는 별로 개의치 않는다고 하면서, 그에게 뭔가 도와줄 일이 있는지 물었다.
그래서 그는 편지를 그녀에게 건네주며, 봉투에 쓰여진 주소지에 데려다 줄 수 있는지를 물었다.
편지는 거리가 먼 곳에 사는 사람 앞으로 쓰여진 것이며, 거기까지는 상당히 걸어야 한다고 부인은 그에게 말했다.
"아이고, 오늘은 너무 많이 걸었는데요. 이 편지를 제 대신에 전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그는 말했다.
그녀는 기꺼이 그것을 맡으며, 집에가는 길에 그곳을 지나가기 때문에 조금도 부담스럽지 않다고 대답했다.
맹인은 그녀에게 크게 고맙다는 인사를 했고, 두 사람은 헤어져 맹인은 그녀가 온 쪽의 방향으로 지팡이를 짚고 갔다.
2, 30 미터 걸어갔는데, 그녀는 장님이 잘 가고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뒤돌아 보았다.
그런데 그는 지팡이를 옆구리에 끼고, 빠른 걸음으로 총총 걸음으로 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이 무언가 속이고 있다는 것임이 틀림 없었다.
편지를 가지고 가는 대신, 그녀는 그것을 경찰에게 가져가서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를 설명했다.
경찰이 봉투 주소지의 아파트에 가보니 두 명의 남자와 한 명의 여자가 많은 고기를 정리하고 있었다.
그 고기는 의사가 검사 한 결과 사람의 고기였다.
봉투 안에 편지에는 단 한마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오늘은 이 사람이 마지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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