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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괴담

스승시리즈 - 소인과 거인

레무이 2017. 1. 15. 17:08

자, 괴담은 아닌데 이런것은 어때?


오컬트를 엄청 좋아하는 나는 알고있던 서클의 선후배에게 무절제하게 '뭔가 없어? 무서운 이야기' 라고  묻고다니는 버릇이 있었다.


그래서, 나의 역대의 여자친구들에게도 물어봤지만, 전원 그런 심령체험은 1번만 했다고 말했다.

그것이 이상한 유사점이었다.


첫번째 사람이 '엄마와 함께 쇼핑을 하러 갔을 때, 길가에 소인이 춤추는 것을 봤어'

두번째 사람이 '북해도에 친구와 여행을 갔을 때, 코로봇쿠로(훗카이도 전설속의 난쟁이)의 사체를 봤어'

세번째 사람이 '가위눌리고 있을 때, 소인같은 꼬마 여자아이가 배 위에 타고있었어.'


죄다 소인이 나왔다.

불가사의하다.



4년정도 전에 나의 오컬트 스승이 '최근 소인을 보는 패턴의 괴담이 늘고있어. 5미리의 여자의 종류도 그 변형이다. 별로 좋은 경향이 아니야.' 라고 말했다.

좋은 경향이 아니면 어떤지 몰랐지만, 묘하게 무서웠다.

스승은 그녀(여자친구들?)의 이야기를 하면서, '다음은 아마도 거인이 보일거야' 라고 예언했다.

작년 오랫만에 여자친구가 생겨서 물었더니, 그녀는 이상한 체험을 한번만 했다고 말했다.

'한 밤중의 창문 밖을 이상하게 큰 사람의 그림자가 지나갔어.' 히이-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그 스승이 무서워!

5,6명 죽였다는 소문이 흐르기도 했고.

이상한 사람이었다.

그 사람에 대한 이야기도 여러개 있으니, 다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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