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의 이야기. 나와 A와 B는 A의 집에서 놀고있었다. 그때는 A의 집에 가족들이 없었고, A는 도중에 아르바이트 면접을 가서 나와 B만 집에 있었다. B와 나는 A의 방(2층)에서 TV를 보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다. B와 나는 "A가 나간 사이에 가족이 돌아왔나보네."라고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1층 현관 주변(A방의 바로 아래)에서 터벅터벅 걷기만. 그 후에 A가 귀가했다. A에게 둘이서 "가족이 돌아와있어."라고 이야기해줬더니, 아무도 돌아온사람 없다고 대답하는 것이다. 나와 B는 문이 열리는 소리도 들었고 발소리도 들었다. 너무나 확실하게 말했더니 1층에 가보자는 것. 1층의 방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가족은 없었다. 나와 B 두 사람은 이상한 일이라고 말하면서 보니, 현관 앞..
고등학교 3년 간 통학길에 이용한 버스. 항상 다니는 버스정류장에는 절대로 "버스를 탈 수 없는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여름에도 겨울에도 늘 푸른 유니폼을 위에 입고 기다리고 있었다. 운전사는 버스 정류장에 멈추지 않고, 멈춰도 그 사람이 탑승하기 전에 문을 닫고 출발해 버린다. 그것을 보다 못한 어느 날, 그 버스 정류장에 도착했을 때, "손님이 있어요"라고 하자 "없습니다"라고 대답이 되돌아왔다. 주위의 시선이나 속삭이는 소리로 버스 안의 분위기는 최악. 머리가 부글부글해서, 기분이 상한 채로 종점의 맨 마지막에 내리려고 하는데, "그건 태우면 안되는거야." 깊은 의미는 몰랐기 때문에 "그래요?"라고 밖에 대답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가 지나, 신입 운전 기사가 버스를 운전하기 시작했을 무렵에 ..
내가 학생 시절, 그때가 확실히 1988년 12월의 일이었습니다. 그때는 정확히 대학 3학년 때였습니다. 같은 고등학교 친구와 둘이서 고베의 산노미야(*)에 나와 있었는데, 다른 고등학교 졸업 이후 친구와 우연히 만났습니다. (*산노미야: 일본 고베시의 번화가) "오~ 오래간만이잖아."라면서, 아마도 차였던가 뭔가는 마신 기억이있습니다. 그리고 세 사람은 마지막에 만난 친구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밤이 되어 이 집에 고등학교 졸업이래 못봤던 친구가 왔습니다. 그는 이 집에 가끔 오곤 했던 모양이지만, 나와는 졸업 이후로 첫 만남이었습니다. "아니, 너, 오래간만이야. 어떻게 지냈어."라고 말하며, 이래저래 분위기가 올랐는데, 이제부터가 문제였습니다. 우리들은 고등학교 때 6명이 사이가 좋았는데, 이번에 그..
도내의 한 고교에 소소한 괴담이 유행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학교 옆에 심어져 있는, 맨 앞에서 네 번째의 포플러 나무를 황혼 무렵에 보러 가면 두개골이 떨어져 있는 것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을 본 사람은 24 시간 이내에 죽는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괴담을 진심으로 믿고 가까이 다가가지 않는 학생, 재미삼아 보러가는 학생도 있는 등 학생들의 반응은 다양했는데, 실제로 몇 번 보러 간 학생들도 아무것도 보지 못했기 때문에 한 달 정도 지나자 이제 그런 괴담은 흔히 듣는 소문정도로 잊혀졌습니다. 그런 어느 날, 야구 부원인 H군이 포플러 나무 쪽으로 날아간 공을 가지러 갔을 때입니다. 공을 가지고 가서 1 분도 지나지 않아 H 군은 안색이 바뀌어 돌아 왔습니다. 선배 "어떻게 된거야 H, 공 못찾..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는 다섯시 알림벨이 울림과 동시에, 관리인 사람들이 서둘러 교문을 닫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아직 하교시간을 알리는 벨조차 울리지 않은 시간에 정문을 닫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후문의 좁은 통학로를 이용해서 하교해야한다고 무척 불편해했어요. 왜 이러는지 선생님에게 물어 보아도 대답해주지 않고, (학교의 결정이니 어쩔수 없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동아리 선배에게 물어 보았는데, 전설이라고 할까... 소문 같은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학교에는 옛날 자살 한 학생이 있었고, 자살 한 장소는 자신의 집이었대요. 자살은 이지메를 당했기 때문인데, 선생님에게도 호소했지만 제대로 대처를 받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일이되면 그 자살한 학생이 언덕을 올라 교문 앞까지 온다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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