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렸을 적 이야기. 반 친구들 이외에도 방과 후에 함께 노는 친구가 있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흙 투성이가 되어 놀기도 했다. 당시의 나는 굉장히 IQ가 높았던 것 같다. (30대인 지금은 120정도 밖에 안되는 백수지만) 나는 학급에서 붕 떠 있던 모양이라, 교사도 애를 먹고 있던 것 같다. 그런 내 마음에 의지할 수 있었던 그 친구는, 언제나 나를 상냥하게 대해주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를 부모님이 정신과에 데려갔다. 교사쪽에서 부모님에게 "혼자인데 누군가와 놀고있는 것 같은 행동을 한다."라는 충고(잔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도대체 방과후에 누구와 놀고 있었던거니?"라고 의사가 물어봤을 때, 그 아이에 대해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것을 깨달았다. "○○야"라고 불렀을 이름도,..
어머니에게들은 이야기. 내가 아기 시절의 우리집은 직장 때문에 아버지가 집에 거의 계시지 않았다고 한다. 나와 어머니만으로 집을 지키는 날이 많았는데, 밤에 어머니가 나를 재우고 욕실에 들어가려고 곁을 떠나면, 흡사 불이라도 켠 것 처럼 내가 울었다고 한다. 심상치 않은 울음에 무슨일인지 욕실에서 달려와봐도 어머니가 옆에 오면 그쳤다고. 그러던 어느 날 밤. 그날은 드물게 아버지도 집에 있었기에, 어머니는 한가롭게 목욕을 하고, 현관 앞을 지나가는데, 누군가가 문 앞에서 중얼 거리고 있었다. 역시 꺼림칙하게 생각해서 아버지를 불러 밖을 살피도록 해봤지만, 아버지는 소리도 듣지 못했고, 바깥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말한 이후로는 상대 해주지 않게 되었다. 그런 느낌으로 몇 개월이 경과. 변함없이 나 혼자가 되..
전 남자 친구 Y의 체험담. S와 ○○산에 갔을 때, 주위를 탐험해보자고 생각해서, 주변을 걷고 있었다. 그랬더니, 동굴?인가 뭔지는 몰라도 어쨌든 구멍이 있었는데, 누군가가 일부러 만든 것 같았다. 재미있어 보였기 때문에 들어갔다. 그랬더니 한여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들어간 순간부터 굉장히 추웠다. 에어컨을 최대로 틀어놓은 느낌. 안쪽은 깜깜했다. 그리고, 평범하게 걸어들어갔는데 갑자기 밖에서 엄청나게 비가 쏟아지는 소리가 들리길래, 뒤돌아 입구를 보니 조금 전까지 맑았는데 억수로 비가 내리고 있었다. 이건 나갈 수가 없잖아, 생각을 하며 앞쪽을 보니 아직 안쪽으로 구멍이 더 이어져 있었다. 어쩐지 거친 숨소리가 들려서 돌아보니, S가 새파란 얼굴을 떨고 있었다. "야. 어떻게 된거야?" 라고 물어보니..
TV에 나오는, 굉장한 영능력자의 영감이 100이라고 하면, 나는 아마 2정도의 영감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대충한 생각이지만 ㅋ) 내 주변에는 나보다 조금 더 강한 영감을 가진 친구가 몇명 있는데요. 영감이 강한 사람의 옆에 있으면, 평소보다 영감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나는 평소 2 정도라서 영의 형체는 안 보이는데, 그 영감이 강한 친구와 함께 있으면 보이기도 하는거예요. 그런 나의 심령 체험을 적어봅니다. 당시 나는 남친과 헤어지자마자 곧바로 "좀 사귀어도 괜찮으려나?" 같은 남자와 사귀게 되었는데, 그 사람은 『보이는』 사람이었어요. (내 주변에는 제법 그런 '특이한'사람이 모인다. ㅋㅋ) 당시에 자주 우리 집에 놀러오곤 했습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이하 T)에게는 말하지 않았지만 『부엌』..
저는 6살 위와 3살 위의 언니가 있습니다. 맨 위의 언니는 우등생. 부드럽고 세심합니다. 둘째 언니는 외모는 일본식 미인이지만 상당한 괴짜. 다른 사람에게 밝고 사교적인데 집안에서는 말도 하지않는 어두운 성격. 인격자라고 생각되는 큰 언니조차도 조금 멀리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둘째 언니는 대학을 먼 곳에 진학하여, 일년에 몇 번정도 짧은 귀향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대학 졸업 전에 편지만으로 알리고는 결혼하고 분가하여 나갔습니다. 이후 우리 가족에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편지로 근황을 사진으로 보내오거나 가족의 생일에 선물을 보내왔습니다. 그 둘째 언니가 언젠가, 십수 년 만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할아버지가 쓰러졌습니다. 쓰러졌을 때 언니가 곁에 있었고,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언니는 할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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