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고등학교 3학년 때의 이야기. 내가 살고있는 지역은 시골인데, 놀이터가 없어서 동네 폐 신사가 놀이터라고 할까 집합소가 되고 있었다. 거기에 언제나, 많을 때는 7명, 적을 때는 3명 정도 모였고, 담배를 피우거나 술 마시고 가끔 기타를 들고 노래도 불렀다. 그 폐 신사는 사람이 전혀 오지 않았는데, 민가와 상점이 있는 곳에서 꽤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고교생인 우리들에게는 좋은 집합소였다. 어느 날 학교가 끝나고, 뭐 그날도 자연스럽게 폐 신사에서 모일까 같은 생각으로 나를 포함한 4명이서 자전거로 폐 신사에 갔다. 시간은 4시쯤. 그래서 담배를 피우고 음료수를 마시고 있었다. 11월경이라서 좀 춥다고 하며 쓰잘데기 없는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었다. 그랬더니, 저벅저벅하는, 신사의 입구에서 발소..
조금 쓰기 망설여지만, 여기서 써보면, 뭔가 제 안에있는 마음의 걸림이 조금이라도 없어질까 하는 생각입니다. 지난 여름, 약 10년 만에 친가에 귀성했을 때를 써보겠습니다. 내용이 길어질거라서 조금 읽어보고 흥미가 오르지 않는 분은, 아무쪼록 건너뛰세요. 저는 현재 스물 여덟 살, 스무 살까지 영적 체험을 하지 않으면, 그 뒤에 그런 일을 경험 할 수 없다고 흔히들 말하는데, 지금까지 영혼을 본다거나, 뭔가 영적인 체험을 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이야기 할 내용도 영혼과 무관할지도 모릅니다. 그저 제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뭔가 정체 모를 공포를 느꼈던 사건이고, 지금까지도 때때로 제 마음을 괴롭히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저희 집은 니가타입니다. 대대로 농가를 이어온 오래된 집안입니다...
내가 초등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 현재는 어머니께서 재혼했고 8살의 동생, 6살의 여동생, 3살의 쌍둥이 동생이 생겼다. 그 중의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의 이야기. 어느 날 계단의 층계참에 검은 그림자가 앉아 있었다. 중학생 정도의 소년인데 벽 쪽으로 얼굴을 향하고 무릎을 안고 앉아있었다. 그 집에서 사진을 찍으면 대량의 오브(*)가 찍히기도 하고 (디카, 일회용 카메라도) (*오브: 심령사진에 찍히는 빛나는 구체) 한밤중에 발소리가 들리기도 해서 무서웠다. 그 상태가 당분간 계속되던 어느 날 아침에 아버지가 꿈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버지가 2층 침실에서 아래로 내려갔더니 중학생 정도의 소년이 있었다. 아버지는 "어째서 여기있는거냐! 너의 집은 여기가 아니니까 나가라!" 라면서 거칠게 문앞까지 끌고갔다. ..
최근 아르바이트 점장님에게 들은 이야기 투하합니다. 그 점장의 형이 10년 정도 전에 경험한 이야기 라고 한다. 그 형은 당시 중소기업에 근무했는데, 아직 추웠던 2월의 어느 날, 입사동기인 여자가 무단 결근했다. 결근 중에 연락도 닿지 않아서, 상사가 그 아이의 집(아파트에서 독신 생활)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았고, 휴대폰에 걸어도 받지 않는다. 다음 날도 결근했기 때문에 평소 성실한 그녀가 2일 연속으로 무단 결근이라니 이상한 일이었다. 그래서, 그녀의 친가에 전화했다. 전화를 받은 것은 그 아이의 어머니였는데 딸에게서 아무 연락도 없었다고. 일단 부모님이 그 아이의 아파트에 가보기로 했다. 그 아이의 아파트는 친가에서 기차로 1시간 정도였으므로, 나중에 다시 회사에 연락을 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귀신은 아니지만 무서웠던 순간이 있었습니다. 통학하는데 전철을 타고 다닙니다. 어느 날 막차 직전에 돌아왔을 때였습니다. 개찰구를 통과하니. 문득 오한이 들었습니다. 춥네··· 아 2월 이니까··· 라고 생각했습니다. 내일도 강의가 있구나··· 내일은 무슨 요일 이었더라··· 몇 일 이었지···. 정말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아무튼 상관없지, 집에가면 따뜻하게 욕탕에 들어가기로 할까···. 근데 내 집이 어디더라. 그것보다 나는 누구였더라? 이름은 뭐였지? 1분 정도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대단히 혼란스러웠습니다. 더 이상 아무것도 알 수 없었습니다. 갑자기 두려워져서 걷는걸 그만둔채 우두커니 서서 내 이름이 뭐였는지 같은걸 생각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온 취객과 부딪쳤습니다. 그 순간 모든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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