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의 이야기. 당시 친했던 친구가 "주말에 우리 집에서 자고갈래?"라고 권유를 했다. "부모님도 안계시니까 술이라도 마시자."라고. 특별한 볼 일은 없었지만, 나는 거절했다. 그래도 끈질기게 권유하는 것이다. 내가 "다른 사람을 꼬셔봐."라고 말해도 어째서인지 나에게만 말해왔다. 너무 귀찮았기 때문에 "설마, 너 혼자라서 무서운거구나?"라고 농담을 해 보니 친구가 갑자기 침묵했다. "뭐야, 정답이야?"라고 추격을 해보면 갑자기 진지한 얼굴이 되어서 "그게, 너, 유령같은거 믿냐?"라고 말해왔다. 나는 '뭐야 이 녀석'라고 생각하면서 "아무튼, 본적은 없지만, 없다고도 단언할 수는 없겠지."라고 대답했다. "그럼 말이야 주말에 집에 와봐라. 귀신이 있다는걸 알 수 있어."라고 말한다. "흐음~ ·..
자주 "보는"사람은, 거기에 영혼이라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보일까? 아니면 그 영의 힘의 강약?에 관계없이 파장에 의해 보일 때와 보이지 않을 때가 있는 걸까? 내가 예전에 직장에서 신세를 지는 회사에 "보이는"것으로 유명한 사람이 있었다. 작년 말, 그 사람(G 씨라고 부른다)을 포함한 4명이서 2주 정도의 출장 현장에 나왔을 때, 나는 숙소인 민박집의 복도와 (해는 없지만 밤낮 관계없이 항상 뭔가 서있다) 숙소와 현장 간의 편의점 (때때로 흐릿하게 뭔가 떠올라있고, 주차장에 내리면 기분이 나빠진다) 2개 장소에서 소위 영혼이라고 부르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나는 평소 그렇게 보이는 체질 같은게 아니었고, "보이는" G씨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기분 탓 일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4명..
정신과 의사가 중증 환자의 치료를 맡았다. 그 환자는 젊은 스님이었다. 그는 "세상의 진실을 알고 싶다."면서 각종 수행을 했지만 깨달음을 얻을 수 없었다. 그런 고민 중에 노이로제가 된 것이다. 그 정신과 의사는 어느 날 "세상의 진실 따위는 모르는 것이 낫습니다."라고 말했다. 대수롭지 않게 말했지만, 이것이 재앙의 시작이었다. 젊은 스님은 정신과 의사가 세상의 진실에 대해 뭔가 알고있는 것으로 착각했다. 그리고 그날부터 "가르쳐 주시오" "가르쳐 주시오"라면서 요구할 뿐, 다른 것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 이렇게 되어서는 치료를 할 수 없었다. 정신과 의사는 어쩔 수 없이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젊은 스님에게 약물을 투여했다. 그 약물은 '깊이'에 대한 인식을 방해한다. 스님의 눈앞에는, 각..
오사카의 어느 지역에서 일하던 때의 일인데, 음식점을 경영하기에 상당히 저렴한 물건을 찾아냈다. 2층은 평범한 집주인의 거주용이고, 1층이 세입자 가게. 타무켄(*)의 불고기집하고 비슷하려나. (*타무켄: 일본 개그맨) 아무튼, 먹고 살기는 곤란하지 않을 정도로 운영하고 있었는데, 그러다가 자동차 사고가 나버려서 집에서 3분 정도 떨어진 정비소에 가져갔다. 이웃은 잘 몰랐는데, 저쪽은 이쪽을 알고 있던 모양인지, 수리점 아저씨가 "저 곳 세입자군요, 힘들텐데요.(웃음)"라고 말했다. 어라? 생각해서, "무슨 일이 있나요?"라고 묻자, "모른다면 차라리 그게 나을겁니다."라고 말머리를 돌렸다. 너무 궁금해서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자 가르쳐 줬는데, 과거에 거기 세입자는 3번 바뀌었다고 한다. 그 세입자 중의..
상당히 예전의 이야기. 친구의 엄마가 운전 중 앞차에 부딪치고 말았다. 보험사를 통한 배상은 물론, 직접 상대를 찾아가서까지 성심성의를 다해서 사과를 했다. 하지만 이 부딪쳐 버린 상대라는 놈이 찰거머리급이었다. 또다시 돈을 요구해오거나, 집까지 찾아와서 큰 소리로 고함을 지르는 일을 매일 같이 반복했다. 친구의 엄마는 그 놈의 행패에 짓눌려 노이로제가 왔다. 밥도 잘 넘어가지 않고 알람 소리에 일일이 놀랄 정도까지 되어버렸다. 드디어 어쩔줄 모르던 친구의 엄마는, 옛날부터 여러가지로 신세를 지던 절의 주지스님을 만나 상담을 받았다. 엄마의 이야기를 들은 주지스님은 잠시 침묵 한 후 이렇게 말했다. "상대가 어떻게 되더라도 괜찮겠습니까?" 막다른 곳에 몰려있던 엄마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대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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