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자주 "보는"사람은, 거기에 영혼이라는 것이 있으면 반드시 보일까?


아니면 그 영의 힘의 강약?에 관계없이 파장에 의해 보일 때와 보이지 않을 때가 있는 걸까?


내가 예전에 직장에서 신세를 지는 회사에 "보이는"것으로 유명한 사람이 있었다.




작년 말, 그 사람(G 씨라고 부른다)을 포함한 4명이서 2주 정도의 출장 현장에 나왔을 때,


나는 숙소인 민박집의 복도와 (해는 없지만 밤낮 관계없이 항상 뭔가 서있다)


숙소와 현장 간의 편의점 (때때로 흐릿하게 뭔가 떠올라있고, 주차장에 내리면 기분이 나빠진다)


2개 장소에서 소위 영혼이라고 부르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나는 평소 그렇게 보이는 체질 같은게 아니었고, "보이는" G씨가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기분 탓 일까 생각도 했다.


하지만, 4명 중 가장 젊은 아이가 편의점에서 G씨의 등을 보면서 묘한 얼굴을 하고 있었는데, 숙소에 돌아와 물어보니 

그는 나와 똑같은 것을 느꼈으며, (2곳 모두) 보일거라고 생각한 G씨가 전혀 신경쓰지 않길래 역시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작업이 상당히 힘들었기 때문에 결국 출장 중에는 그 사실을 말하지 않았지만.


그 후 다른 일로 직장에서 G씨와 함께 점심을 먹을 때가 있었는데, 그가 출장 때의 이야기를 꺼내었고,


자연스럽게 "그러고 보니, 그 출장 중에는 보이지 않았나요?"라고 물었다.


그러나 "그때는 돌아오는 길에 조금 이상한 것이···" 정도.




요컨대, 그 사람 허언증 아니야? 라고 하면 끝나 버리는 그런 일인데,


G씨는 그냥 유령 이야기를 좋아한다는 그런게 아니고, 출장 중의 밤중에 호텔 방을 바꿔달라고 하거나 주변에서 함께 체험한 이야기도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거래처의 사람이라면 모두 알고 있다고 할 정도로 "정말 보이는 사람"으로 신용받고 있다.


후배의 새 집에 놀러 가서는 30분도 되지 않아서 "나는 이 방에 있을 수가 없다."라고 돌아가 버려서, (그때까지는 아무 것도 문제 없었는데)


이후 신경쓰던 부인이 노이로제가 되어 후배가 회사 그만 둔 일도 있었다.




사실 이전에도 어? 뭔가가 있어? 라고 생각했을 때, 그는 반응이 없었던 적도 있었다.


아까도 말한대로 내가 그걸 제대로 느낀 것인지 자신이 없어서, 그렇게 깊이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번역 괴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744th] 자살하려는 사람  (0) 2018.08.28
[743rd] 할머니에게 말씀드려야  (0) 2018.08.27
[741st] 벼 베기 체험 학습  (0) 2018.08.25
[740th] 할아버지가···  (0) 2018.08.24
[739th] 오래된 집의 불간  (0) 2018.08.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