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촌의 이야기. 어머니의 동생인 삼촌은 동굴 탐험이 취미였는데, 사회인이 되고 나서도 대학시절의 동굴탐험부의 선후배들과 함께 종종 산에 갔던 모양이다. 미개척 석회동굴을 발견한 적도 여러 번 있었다고 한다. 그날도 삼촌은 이와키라는 친구와 둘이서 이미 몇 번이나 발길을 들였던 동굴에 아침부터 가있었다. 오후가 되어 돌아갈 준비를 하고 동굴을 나왔는데, 이와키가 조금 산을 걷자고 하여 산책을 하다보니, 도중에 동굴입구로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아까 동굴과 안쪽에서 연결되어 있을지도 모른다고, 이와키가 말했다. 삼촌은 다시 동굴에 들어가는 것이 꺼려졌다. 미개척 동굴에 들어갈 정도로 준비가 된 상황도 아니고, 두 사람으로는 불안하다고 주장했지만, 이와키가 그럼 혼자라도 들어가겠다고 하여 마지못해 따라갔다고 ..
초등학교 시절 우리 학급에 유키오(한자는 어떤건지 잊음)라는 놈이 전학왔다. 몸집이 작고 혼혈같은 얼굴에다가 어딘지 모르게 침착하지 못한 느낌이었다. 유키오는 부모가 아니라,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렇게 된 사정을 선생님은 가르쳐주지 않았지만, 유키오 본인으로부터 들었다. 우리들은 처음에는 유키오을 왕따시켰다. 왕따라고는 해도 돈을 빼앗는 그런건 아니고, 엇갈려 가면서 등을 팔꿈치로 치거나 필통을 커터로 자르고, 집회 때 방귀을 뀌었다고 떠들어대고, 아무튼 시덥잖은 것들이었다고 기억한다. 그래도 본인은 힘들었을지 모르는거지만. 하지만, 유키오는 평소 주뼛주뼛하는 주제에, 이럴 땐 묘하게 근성을 보여, 울거나 열받거나 하는 일이 없었다. 선생님에게 고자질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별로 재미없..
꼬맹이 시절. 이웃들이 술렁였던 동네의 사건. 막과자를 파는 〇가게 앞에서 교통 사고. K의 남동생이었는데, 지적 장애가 있던 아이가 후진하던 트럭에 밟혔다. 〇가게는 만남의 장 같은 곳이라서, 이웃 주부와 아이들이 잔뜩 모여있었기 때문에, 발칵 뒤집혔다. (나도 있었다) K의 집은 바로 근처니까, Y군이 K의 어머니를 부르러 달려갔다. 성인들은, "야! 아이들은 저리가거라!" 라고 말하고 있었지만, 어른들도 아이들도 호기심으로 트랙 주위에 다들 모였다. (최저의 인간들...) 운전사는 지금 생각하면 20세 정도로 젊은 놈이었는데, 처음에는 "어?? 뭡니까??" 라는 느낌으로 내려와 아이를 깔아뭉갰다는 것을 깨닫고 '으와아아악' 하고 울부짖었다. 〇가게의 아저씨가, "멍청한 놈!! 차를 빼라~!!" 라고..
친구 H가 자살을 했을 때의 이야기. 고등학생 시절부터 친구였는데 굉장히 좋은 놈이었다. 밝고 즐거운 화제를 늘 이야기했으며, 여자에게는 인기가 없었지만 남자 쪽에서는 절대적인 인기를 가진 녀석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나는 도쿄의 대학에 가서 그 지역의 대학에 다니다보니 서로가 연락을 거의 하지않게 되었다. 대학 졸업 후, 나는 도쿄에서 취직을했지만, 그는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다. 그가 전혀 웃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그의 장례식 때 그의 아버지에게 듣고는, 나와 친구들은 깜짝 놀랐다. 대학에서 무슨 일이라도 있었느냐고 묻자, 3학년 쯤부터 점점 집에서 나가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장례식에는 그의 대학친구들도 방문했기 때문에, 나와 친구들은 그들에게 이것저것 물어 보았는데, 그들도 알지 못했다. 그저..
내가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에 '나카야마'라는, 거짓말쟁이로 유명한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나카야마는 항상 자신에게는 영혼이 보인다거나, 영혼과 대화할 수 있다든지, 저승과 교신한다거나 자신은 다중 인격이다, 어둠의 세계 '난챠라칸챠라'의 주민이라느니, 곧 세계가 멸망한다느니, 이미 불치병 수준의 거짓말쟁이라고나 할까, 악성 미친여자라고 할까, 손을 댈 수 없다는 그런 일입니다. 당연하지만 모두 무서워서 아무도 그녀에 접근 할 수 없었습니다. 나카야마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입니다만, 그 가운데에서도 웃어 넘길 수 없었던 이야기는, 내가 나카야마의 옆 자리였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언제나처럼 나카야마가 소리를 지르며 진행 중인 수업을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여기에서 떠나라! 라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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