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1층의 귀퉁이 방. 입지 조건도 좋고, 일조도 양호. 완벽합니다. 이사 첫날은 도와 준 친구들과 술을 마시며 밤을 샜습니다. 다음날 오후. 친구들이 돌아간 후 샤워를 했습니다. 친구들 중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있어서 머리에 배인 냄새가 신경쓰였습니다. 머리는 저의 자랑입니다. 파마도 염색도 한 적이 없는 직모 흑발. 손질도 거르지 않습니다. 그날도 샴푸, 트리트먼트, 린스를 마치고 산뜻한 기분으로 욕실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어젯 밤의 뒤처리입니다. 지저분한 스낵 봉지와 빈 병을 처리하고 진공 청소기로 청소하는데 이상한 것을 깨달았습니다. 긴 머리카락이 잔뜩 떨어져 있었습니다. 제 머리 정도의 길이였는데, 헤어 스타일이 다릅니다. 친구들 중에는 머리가 긴 여성은 없었고, 이..
1.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다니고있는 대학 근처 시모타카이도에 원룸을 빌렸다. 고슈 가도에 접하고 있고, 위에는 수도 고속도로가 있다. 2층이었는데 수도 고속도로의 그림자때문에 대낮에도 어둑했다. 집세가 비교적 싼 것도 있어서 부동산과 계약을 하고 1주일 후에 짐을 옮기기로 했다. 당일, 가나가와 현에서 이사를 출발했는데, 업체의 사정으로 짐 도착이 오후 6시 이후라는 것. 이사가 끝났을 무렵은 이미 해가지고 있었고, 아직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방은 어두워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약간의 가로등 불빛 만을 의지해야했다. 이사 업체는 짐만 두고 잽싸게 돌아가 버려서, 어쩔 수 없이 침대 매트만 꺼내다가 방 중앙에 놓고 조금 일찍 자기로 했다. 다음날 아침, 커튼이 없는 창에서 들어오는 아침 햇살에 눈을 떴다..
적당히 1년 전, 4월 채용 예정인 졸업예비생이 일을 배울 겸 아르바이트로 사무실에 왔다. 그 중의 한 명(여성)이 인사를 한 뒤, 화장실에 가서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3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길래 걱정이되어 다른 여자 사원에게 보러 가달라고 했더니, 개인 칸이 한 곳 잠긴 상태였고 "노크를 해도, 불러도 대답이 없는데 어떻게 할까요?" 달리 방법이 없어서, 그 여자 사원과 나와 다른 남자 직원까지 셋이서 보러가게 되었다. 처음 들어가는 여자 화장실이라 망설여졌지만, 그게 중요한건 아니었다. 개인 칸 앞에서 불러보았지만, 역시 대답은 없다. 몇번이나 "들어갑니다"라면서 문을 열려고 했는데, 잠겨있어서 열리지 않았다. 할 수 없이 양동이를 뒤집어 밟고 문 위에서 들여다 보니 그 아이가 구석에서 웅크리..
처음 뵙겠습니다. 얼마전의 체험담을 올립니다만, 이것은 올해 3월 경에 쓰고 기록해 뒀던 것입니다. 문득 대학에 들어가고 나서 눈치챈 것이 있었다. 대학의 강의와 알바, 또는 친구와의 약속까지도 없는 휴일은 의외로 한가하다는 것이다. 고교 시절에는 동아리나 학원 등에서 시간을 빼앗기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지, 불필요할 정도로 한가함을 느꼈다. 최근에는 그것을 핑계삼아 점심 가까이까지 잠을 자는 타락한 버릇이 들었다. 그런 모처럼의 휴일, 나는 여러번 읽었던 소설을 읽고 있었다. 팔랑팔랑 쉽게 페이지를 넘기다가, "앞으로 전개는 당연히 알고 있고, 싫증났네"라면서 하품을 늘어지게 하고 있는데, 뭔가 시야의 구석에 검은 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미닫이 문에 붙어있는 듯 했는데, 그것이 움직이는 모습이 ..
옛날에 아버지에게 애인이 있었다. 몇 년 후, 어머니 (계모)에게 들켜서 헤어지게 되었는데, 그 사건 때문에 그 애인 쪽이 정신이 좀 이상해져서 나 또는 나의 언니의 통학로에 서서 이상한 행동을 하게 되었다. 언니는 그녀를 처음부터 철저하게 무시했지만, 나는 왠지 불쌍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방해되지 않는다면 대답을 했다. 그러자 "○○는 착한 아이야."라고 하며 나에게 제니 인형을 주는 것이었다, 막내라서 장난감도 옷도 모두 물려받은 것 뿐이었던 내게는, 낡은 리카가 아니라 신품의 제니는 매우 기뻤기에, 몰래 받고는 부모에게는 숨기고 있었다. 하지만 애인 씨는 머리가 이상했으니까, 나의 사정도 생각하지 않고 심상치 않은 선물을 가지고 (한 번에 제니 하우스, 헤어 살롱, 제니 인형 7개 등) 통학로에서 ..
자랑이 아니지만, 나는 씌이기 쉬운 체질입니다. 여친이 말하기를, 내 자신이 안테나가 되어서, 이것저것 아무거나 불러들이기 쉽다고 하는데. 영감 따위는 거의 없으면서, 자각이 없는 그쪽이 나쁜겁니다. 안테나라고하면 게게게의 키타로*는 머리카락이 '요괴 안테나'라고 하는데, 옛날부터 머리카락은 신체 중 가장 영계에 가까운 곳이라서 그런지 촉매에 안성맞춤이라고 합니다. (*게게게의 키타로: 일본 요괴 만화 제목이자 주인공의 이름) 머리카락이라는 것은. 그런 이야기. 에어컨이 고장났다던가 해서 최악으로 무더운 여름 방학 연구실. 고물 선풍기로 어떻게든 그걸 버티고 있었는데, 여름동안 귀향했던 여친이 오랜만에 모습을 나타냈다. 선물은 식초와 가다랭이포. 그리고 이상한 덤도 따라왔다. 꺼낸 것은 납작한 직사각형 ..
이것은 실화입니다. 몇 년 전, 나는 동생과 둘이서 도쿄에서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는 두 사람 따로 방을 빌렸지만, 두 사람의 임대료를 합치면 단독 주택의 임대가 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도심에서 약간 떨어져 있긴 하지만 넓고 깨끗한 집을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어느 날 동생이 목욕을 하고 나는 윗층에서 TV를 보고 있었습니다. 목욕탕에서 "갸아아아아아"라는 굉장한 비명이 들렸습니다. 바퀴벌레라도 나왔을까봐 1 층으로 내려가자, 동생은 머리가 흠뻑 적셔진 채로 알몸으로 복도에 서있었습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무슨 일이 일어났더라도 그 꼴은 좀 너무하지 않냐고 생각하면서 "무슨 일이야?"라고 묻자, 파랗게 질린 얼굴로 "···욕실, 좀 봐줘 부탁이야···"라고 말했습니다. 시키는 대로 보고 왔지..
중학생 정도부터 머리카락이 손에 휘감긴다. 모두 그런 경험은 해봤을거라고 생각하는데, 세탁 후의 수건이나 옷에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그걸 말하는 것이다. 어머니와 여동생의 머리카락이라고 생각했다. 반드시 1개만, 옷을 입고 수건을 사용 · 얼굴을 닦는 때에 손가락에 휘감긴다. 고등학교는 남학교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까까머리의 남자들 뿐. 교복에 긴 머리카락이 1개, 이런건 전철이나 뭔가로 인해서 긴머리의 여성의 머리카락이 붙은거라고.... 이래저래 긴 머리카락이 손가락에 1개 휘감긴 생활이 20년이나 이어지고 있다. 전근으로 위클리 맨션에 살고 있었을때, 목욕 타월에 긴 머리카락이 붙어있는 경우도 있었다. 머리맡에 긴 머리카락이 딱 1개 떨어져 있는 경우도 있었다. 노트북 키보드에 긴 머리카락이 딱 1개 ..
- Total
- Today
- Yesterday
- 괴담
- 실종
- 번역
- 행방불명
- 스승시리즈
- 담력시험
- 번역 괴담
- 무서운이야기
- 할머니
- 아르바이트
- 일본 괴담
- 영능력자
- 2ch
- 초등학생
- 여동생
- 2ch 괴담
- 어린이 괴담
- 체험담
- 공포
- 공포 괴담
- 교통사고
- 일본
- 사람이 무섭다
- 심령스팟
- 자살
- 무서운 이야기
- 심령 스팟
- 저주
- 장례식
- 초등학교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