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 30년 정도 전에, 아버지는 그때까지도 직접 숯을 굽고 있었다. 산속에 만든 숯가마로 참나무와 삼나무 숯을 굽는다. 일단 굽기 시작하면 4일 정도의 작업기간 동안에 가마의 옆에 마련한 오두막에서 숙식한다. 그날은 저녁부터 불을 지폈는데, 마지막으로 구운 때부터 얼마 되지는 않았는데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좀처럼 가마 속까지 불이 번져 들어가지 않았다. 그저 조급해하기만 해서는 작업을 망칠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참을성있게 장작을 지피고, 풀무를 밟으며 가마를 지키고 있었다. 밤이 깊어 주위는 정적만이 깔렸고, 장작이 터지는 소리 만이 들렸다. 빠직··· 빠직··· 빠직··· 스··· 스스슥··· 등 뒤의 덤불에서 소리가 났다. 짐승인가? 생각해서 돌아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지금부터 10년 정도 전, 제가 고등학교 때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겨울 날,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눈앞의 아줌마를 홈에서 밀어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다고 합니다"라고 하는 이유는 제게는 전혀 기억이 없습니다. 그 역은 평소 내가 통학에 이용하는 역이 아니었고, 아침에 집을 나선 뒤로 기억이 뿌연 안개처럼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 사건을 듣게 된 것도, 경찰서에서 사정 청취하면서. 부모님이 울고있는 모습부터 문득 정신이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열차도 지나가지 않았고 타박상만으로 끝났는데, 목격자에 따르면 내가 여자의 목소리로··· "네가 직접 뛰어들지 않겠자면, 내가 대신 살왔다 □△○? 버려! 죽어죽어죽어!!" 같은 말을 홈 위에서 지껄이고 있었다고 합니다. 주위 사람들이 5명이 붙잡아도 계속해서 ..
회사 부하의 이야기라서 쓸까 말까 주저했지만, 너무나도 괴괴망측 한 이야기라서 여기에 쓰기로 합니다. 저는 공장에서 일하고 있는데, 최근 그 공장의 큰 사고에 부하가 말려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쓸 수 없습니다만, 오른팔이 어깨부터 절단되었고, 오른다리에도 이어져서 회복이 불가능하여 절단하도록 강요될 정도의 큰 사고였습니다. 그는 의식 불명으로,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졌을 때에도 상당히 위독한 상태였는데, 조치 덕분에 목숨은 건졌지만 여전히 의식은 돌아 오지 않습니다. 저는 책임자이므로, 그 날은 그의 곁에서 시중을 들며 병원에서 밤을 지새우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면회 사절이었기 때문에, 방 밖에서 대기하며 상층부와의 연락에 쫓기고 있던 저도 상당한 피로 때문인지, 어느새 방 밖의 벤치에서 잠들고 말았습..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동생이 초등학교 5학년 시절입니다. 나는 어느 날 친구 A와 B에게 빈집에 들어가 놀려고 제안했다. 무서운 것 볼지도 모르기 때문에, 당시에 침착하고 의지할만했던 동생에게 같이 가자고 했는데, 어쩐지 가기 싫어했다. 하지만 "나한테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해? 언니가 없어져도 괜찮아?"라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해서, 억지로 데려 갔다. 빈집의 모습은 특별히 기억나지는 않는데, 평범한 빈집이었다고 기억한다. 황폐한 모습이 아닌 정말로 평범한 집이었다. "안녕하세요-"라면서 A와 B가 순조롭게 현관에 들어갔고, 그 뒤에 나와 동생이 따라갔다. 안쪽에 계단이 보였을 때, 갑자기 "안돼"라면서 동생이 내 옷을 당겼다. "뭐야?"하면서 뒤돌아보는 순간 쿵! 하는 큰 진동이 발에 전해져..
860 이름 : 당신의 뒤에 무명씨가··· 투고 일 : 2001/02/28 (수) 20:59 나는 항상 학교에 가기위해 버스를 타는데, 그 버스는 오른쪽으로 꺾었습니다. 근데 항상 타는 버스에서 어느 날 이상한 일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언제나 똑같은 할머니도 있으니까, 끝까지 갔습니다. 아프니까. 그래서 거기까지는 그냥 괜찮았는데, 엄청나게 커다란 종이 봉투의 종이가 아닌것 같은게 있었고, 공 같은 것도 있고, 실크모자를 쓰고있는 사람도 잔뜩 있었습니다. 이상하지요? 평범하게 진행하는 중인데. 그래도 버스는 계속해서 평범하게 갔습니다만, 어떤 길에 왼쪽으로 꺾는 곳에서 갑자기 급 브레이크를 했거든요. 그래서 정말로 갑자기 끼---이익하고 멈춰섰기 때문에, 안에 타고있던 사람들이 균형을 잃고 넘어질 뻔 ..
나는 규슈 출신인데, 대학은 시코쿠에 진학했다. 다음은 세미나의 선배로부터들은 이야기이다. 시코쿠라고하면 "88개 장소의 영지 순례"가 유명한데, 예전에는 힘들었던 순례도 지금은 도로가 정비된데다가 이정표도 곳곳에 있고, 지역 주민도 협력하여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도 관광 기분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단지 도중에 잘못하면 산에서 헤맬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특히 고치 현의 서쪽에서 에히메 현에 걸쳐서 험한 곳들이 아직도 일부 남아있다. 선배는 에히메 현 출신인데, 집 주변에 논두렁을 구불구불 돌아서 나지막한 산을 돌아가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영지가 있다. 논두렁에서 산기슭에 나왔더니 길이 두 갈래로 나뉘어져 있고, 영지는 거기서 왼쪽으로 나아가야 하는 곳이었지만, 때때로 오른쪽으로 가버리는 사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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