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아버지 댁은 그림으로 그린 듯한 시골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일. 그날은 밝을 무렵부터 동생과 그 지역의 소년들까지 6~7명이 함께 놀고 있었다. 날이 저문 뒤에, 지역 소년 중 하나가 보호자를 불러와서, 불꽃 놀이를 하게 되었다. 낮에 놀던 곳은 마을 가장자리에 있는 포장되지 않은 주차장같은 공터. 넓이는 차량이 15대 정도 들어갈 넓이. 그 옆에는 큰 농업용 수로(?)가 흐르고 있다. 평소에는 자동차와 기계? 나 폐차가 놓여있었는데, 그 날은 몇 개의 허름한 폐차 밖에 없어서, 거기에서 놀았다. 지역 소년들도 거기서는 별로 놀지 않는다고 했다. 물론 우리 형제도 처음이었다. 아마도 깡통차기를 하고 놀았다고 기억한다. 날이 저물어지기 시작한 무렵, 나와 동생과 지역 소년 1명 (이후 A)까지 3..
나는 어렸을 때 할머니의 집에 맡겨져 있었는데, 그때에 자꾸 이상한 일이 있었다. 지붕에서 낮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할머니가 있는 부엌에 갔더니, "어, 낮잠을 잤다구? 너 아까까지 거실에서 고구마 먹고 있었는데", 거실에 가서 바닥에 먹다남은 고구마 (인간의 것이 아닌 이빨 자국)가 널려 있었다. 함께 맡겨져 있던 동생이 양동이 가득 올챙이 잡아 온 것을 보고, "그렇게 키울 수 없잖아. 그리고 어차피 너 도중에 질릴테니까 놓아줘." 그렇게 올챙이들을 전부 강에 풀어준 다음날, 현관을 열자 엄청 큰 황소 개구리가 턱하니 앉아있다가 나에게 인사를 하고 뒤뚱뒤뚱 떠나가기도 했다. 근처 아이들과 숨바꼭질을 하다가, 마지막 한 사람을 좀처럼 찾을 수가 없어서 모두 함께 찾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문득 "그런데 ..
[자기 책임 계의 무서운 이야기] 이것은 내가 할머니에게 들었던 옛날 이야기인데, 어머니가 시골에 있었을 무렵 어머니의 할아버지께(증조부?) 들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머니는 츄고쿠 지방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다고 하는데, 그 마을 뒷산의 주인인 '토지 신'이 있었고, 마을사람들은 일년에 몇 번 공양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공양이란 마을의 남자 둘이서 하러 갔다고 합니다만, 산에 들어가기 전에, "○○○○ (중얼중얼~이라고 어머니는 말해주셨습니다) 모우스까? 모우사메까?" "모우스!" 하는 주술(?) 같은 말 맞추기를 하면서 간다고 합니다. 덧붙여서, 산의 주인은 원숭이 요괴 (늙은 원숭이?)인데, 눈을 마주치면 덤벼 들어 온다고 합니다. (평범한 원숭이도 눈을 마주치면 덤벼들것 같습니다만..
전남친이 겪은 웃지못할 체험담. 담력 시험을 좋아하는 사람끼리 그날도 ○○산까지 드라이브해서 담력 시험하러 갔다. 산에 들어가 당분간 나아가다보니 옆에 작은 신사가 있었다. 흥분해서 모두들 "저기 쩐다!" 라고 말했다. 술김이었기도 하고 차 안에서 녀석들 모두 완전히 흥미있어했다. 괜찮다니까~!! 라면서 무슨 근거인지 모르겠지만 바보같이 웃으며 운전자 B가 차를 세웠다. 신사에는 딱히 아무것도 없었다. 작은 사당이 하나 있었고, 그 사당의 옆에 커다란 나무가 한 그루 서 있었다. 주위는 캄캄하고 분위기는 최강이었지만 모두 술이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상관 없었다. "우효! 쩐다아아아아아!" 라고 말하면서 재미 반으로 사당앞에서 합장을 하고 근처에서 장난스럽게 돌아다녔는데. 영감이 미묘하게 있다는 A가 장난..
"소의 목"이라는 에도 시대부터 전해지는 괴담이 있는데, 나의 시골에도 이와 유사한 전설이 있었다. 해발 200미터 정도의 산이 있었다. 산 이라기보다는 언덕에 가까운 느낌이다. 현지 사람들은 그 산에서 봄은 산나물 채집, 여름에는 약초 채집, 가을에는 밤과 버섯을 채집했고, 겨울엔 아이들이 썰매를 타며 놀기도 하는 등. (이곳은 폭설 지대로 유명한,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의 무대가 되기도 한 N현) 이 지역의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산이었다. 정상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있지만, 도중에 두 갈래로 갈라져 있고, 지역 주민들은 왼쪽 산길에는 결코 들어가려고 하지 않았다. 아무도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길에는 잡초가 무성하고 길이 있는건지 여부도 알 수 없게 되었다. 그 길 없는 길을 걸어들어 가면, 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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