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3살 위의 형이 있는데, 어렸을 때는 상당한 망나니였다. 퉁퉁이를 조금 음험하게 만든 듯한 싫은 꼬맹이였고, 당연히 모두들에게 미움 받고 있었다. 하지만 싸움을 잘해서 몇몇 추종자 같은 친구가 있었고, 힘이 약한 아이들을 찾아내어 괴롭혔다. 그런 형을 보다못한 근처의 스님이 한 이야기. 스님의 아버지(이후 A)는 상당히 난폭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학교에서도 두려운 존재였고, 마음에 들지 않는 아이가 있으면 즉시 괴롭혔다. 특히 심했던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 폭력을 행사하거나 공원에서 알몸으로 만들어버리거나, 손목 발목을 묶고 수영장에 던지는 일 까지고 했던 모양이다. 그런 일이 계속되자 결국 자살자가 나왔다. 짧은 유서를 남긴 그 아이는 명백한 신호 무시로 도로에 뛰어들었다. 유서에는 부모에게..
"즉신불"을 알고 있습니까? 식사를 끊고 산 채로 미라가 되는 것. 이것은 어릴 때 증조부로부터 들었던 이야기 입니다. 증조부의 집 근처에는 "고승 산"이라 불리는 산이 있다. 거기에는 "고승 동"이라는 작은 동굴이 있고, 지금도 독실한 노인은 제물을 바치고 있다. 증조부도 그런 노인들 중 한 명으로, 매월 "고승 동"에 가서 고구마를 올리고 있었다. 어느 날, 증조부가 "고승 동"에 함께 가자고 했다. 초여름의 푸른 하늘이 눈부셔서 산책하기에 매우 기분이 좋은 날이었다. "고승 동"이라는 곳으로 가는 것도 처음이고 아직 아이였던 나는 들뜬 마음에 따라갔다. "고승 동"은 산기슭에서 걸어서 한 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었다. 의외로 경치가 좋은 장소였다. 나무를 베어낸 다다미 8장 정도의 빈 터의 산등성이에..
대학 시절의 친구의 이야기. 그는 대학에 합격 한 후 상경해서 자취를 하기 위하여, 근처에 좋은 방이 있는지 찾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좋은 방은 어디라도 이미 계약이 된 상태여서, 대학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 겨우 한 곳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된 목조 아파트였는데 부엌이나 화장실 등 모든 것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곳이었지만, 집세가 너무나 저렴했기 때문에 그는 계약하기로 했습니다. 이사를 마치고 실제로 살기 시작해보니 매우 조용하고 꽤 아늑한 방이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밤 그의 방에 여친이 놀러 왔어요. 둘이서 술을 마시다가 그녀가 갑자기 "돌아 갈게." 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방을 나오자 그녀는 "이 방, 뭔가 불쾌한 느낌이 들어." 그에게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예전에 TV에서 본 이야기. 시코쿠에 거주하는 분들 중에 이 이야기를 알고있는 사람이 있으면 더 상세하게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첫째, 지금부터 20년 전 쯤에 카가와 현민의 물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만농지가 가뭄으로 말랐다. 만농지는 홍법대사가 만든 저수지인데, 주변에 몇개나 있는 관개용 저수지가 마르는 일이 있더라도 그보다 먼저 마르는 일이 없었던 연못이다. 그리고 메마른 만농지에서 담요 또는 무언가에 싸여있는 백골 사체가 발견되었다. 살인 사건으로 수사를 시작했지만 약간의 단서조차 없어서 미궁으로 빠지게 될거라 생각되는 사건이었다. 그 지역에서는, "부처님씨가 찾아달라고 하신거야." "아니야, 만농지에 시신을 방치했기 때문에 홍법대사가 분노하신거라구." 라는 등 여러가지 말이 있었다. 그 때부터 만농..
그러고 보니 우리 외할아버지의 장례식 때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대부분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라서 실제로 겪은 일은 없지만. 식 자체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무사히 끝났다 장례가 끝나자 모인 친척들도 돌아가서, 할아버지의 자식들 (나의 어머니와 삼촌 두 명)은 취한 상태로 부의금의 계산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설거지를 하던 삼촌의 부인이 와서 "여보, 조문하고 싶다는 사람이 와있는 데요···" 라고 했다. 상당히 취해 있었던 어머니와 삼촌들 역시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것은 조문을 하는 척 부의금을 훔치러 온 것일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삼촌들도 당황해 있었기 떄문에. "모처럼 오신 분에게, 실례 잖나." 그렇게 생각하고, 또 부의금을 잘 넣어두고, 만일의 경우에는 남자 둘이서 어떻게든 될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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