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에게 들은 이야기. 30년 정도 전에, 아버지는 그때까지도 직접 숯을 굽고 있었다. 산속에 만든 숯가마로 참나무와 삼나무 숯을 굽는다. 일단 굽기 시작하면 4일 정도의 작업기간 동안에 가마의 옆에 마련한 오두막에서 숙식한다. 그날은 저녁부터 불을 지폈는데, 마지막으로 구운 때부터 얼마 되지는 않았는데도, 어떻게 된 영문인지 좀처럼 가마 속까지 불이 번져 들어가지 않았다. 그저 조급해하기만 해서는 작업을 망칠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버지는 참을성있게 장작을 지피고, 풀무를 밟으며 가마를 지키고 있었다. 밤이 깊어 주위는 정적만이 깔렸고, 장작이 터지는 소리 만이 들렸다. 빠직··· 빠직··· 빠직··· 스··· 스스슥··· 등 뒤의 덤불에서 소리가 났다. 짐승인가? 생각해서 돌아봤지만 아무것도 없었다...
삼촌의 작업장에 방문했을 때의 이야기. 니가타에 어머니의 친가가 있다. 연휴가 있으면 외가 친척 일동이 그 집에 모인다. 친정에 살고 있는 삼촌은 혼자서 집에서 멀리 떨어진 산속의 양돈장에 근무하고 있다. 아침 일찍부터 할 일이 있고, 또한 적어도 편도 두 시간은 걸리므로, 평상시는 작업장에서 숙식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일곱 살 정도 무렵 일까, 여름 방학의 어느 날, 사촌 네 명 + 어른 둘이서 작업장을 방문하러 가게 되었다. 이유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산나물을 채취하러 가거나 그런 이유 였다고 생각한다. 바닷가의 집에서 차로 오랫동안 흔들대던 끝에, 겨우 양돈장에 도착했다. 산속이라고는 들었지만, 상상했던 것보다 더 안쪽에 있었기 때문에 조금 놀랐다. 양돈장은 냄새가 심했다. 익숙한 사람은 그..
지난 여름 휴가때, 홋카이도의 모 유명 심령스팟 터널에 친구들과 함께 갔을 때의 이야기. 참고로, 실화이므로 어느 터널? 같은 식으로 묻지는 않았으면 한다. 다들 가지 않았으면 해서. 가지 않았으면 하는 이유는 후술합니다. 두 남자(나 포함)와 두 여자로 이루어진 바보 4인방이 모 터널로 향했다. 친구의 자랑인 프라도(토요타)를 타고 터널 입구에 도착. 시간은 22시를 조금 지났을 무렵. 폐 터널의 안은 캄캄하고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차에 탄 그대로 슬슬 안쪽으로 나아갔다. 꺄아꺄아 떠드는 여자들. 그리고, 얼마간 나아가고 있었는데 "이거, 막 다른 길이네···" 라는 친구. 정면에는 철망이 있었다. U턴 할만한 폭이 아니었다. 부득이하게도 후진으로 되돌아가야 하나··· 후진 기어를 넣은 순간, 무엇인가..
우리 할아버지는 사냥꾼인데, 옛날에 그 할아버지와 관련해서 직접 겪은 실화. 시골의 할아버지댁에 놀러가면 할아버지는 반드시 나를 사냥에 데리고 가주셨다. 타겟은 멧돼지인데, 너구리와 조류(이름은 기억 안남)도 사냥감이었다. 그날도 할아버지는 총을 어깨에 짊어지고 나와 산길을 걸으며 "오늘은 반드시 냄비요리 먹자꾸나!"라고 했다. (실제로는 쏴서 잡은 멧돼지는 먹지 않지만) 그러던 와중에 어떤, 동물이 있는 듯한 소리가났다. 부스럭 부스럭하는 느낌으로. 나는 위험하니까 곧바로 할아버지 뒤에 숨어서, 할아버지의 바로 뒤에서 내다보고 있었는데, 할아버지는 전혀 쏠 기색이 없었다. 평상시라면 나를 내버려두는 기세로 "게섯거라!!" 상태가 되어버리지만, 총을 겨누다 말고 굳어 버렸다. 나는 그 무렵엔 키가 작아서..
아내의 친가에서 겪은 이야기입니다. 두 살짜리 아이와 함께 아내쪽의 친가로 가게 되었습니다. 도착해서는 저녁도 먹었습니다. 장인어른이 목욕을 권유했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 욕실에 들어갔습니다. 평소대로 아이의 몸과 머리를 씻기고, 호빵맨 장난감으로 놀고 있었는데 밖에서 부르는 소리가 들렸기 때문에, 아이를 탈의실로 내보내고 내 몸을 씻기 시작했습니다. 욕실 문은 반투명의 유리가 끼워져 있고, 두 개의 판이 중간에 경첩이 달려있어 꺾이는 부분이 있는 타입. 가운데 부분을 누르면 아이도 쉽게 열 수 있는 모양입니다. 몸을 씻고있는데 아이가 문을 눌러서 조금 열고는, "아빠~!" 라고 부르고는 얼굴을 슬쩍 내비칩니다. "요녀석!" 하고 가볍게 말하면 "꺗꺗"하면서 우당투당 달려서 도망 갑니다. 항상 있던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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