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골집에는 어린 시절부터 절대 들어가면 안되는 방이 있었다. 들어가지 말라하면 들어가고 싶어지는 것이 인지상정, 나는 중학생 시절 몰래 들어가 보았다. 딱히 뭐라 할 것 없는 평범한 방이었다. 이상한 분위기도 없고 창문에서 찬란히 햇빛도 들어오고, 아무것도 두렵지 않았다. 뭐야, 그저 방을 어지럽히지 말라고 그런거였냐는 생각에 맥이 빠졌다. 지루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잠 들어 버렸다. 그리고 가위에 눌리는 일도 없이 몇 시간을 낮잠자고 일어났다. 자고 있는 동안에도 깨어있을 때도 괴기 현상은 전혀 없음. 역시 전혀 무섭지 않았다. 들어가지 말라고 했던 방이라 무서운 것을 기대했는데··· 방을 나갈 때 무심코 방에 있던 장롱 서랍을 열자, 일본식 인형(히나 인형(*)을 작게 한 것 같은 느낌)이 ..
우리 집은 큐슈의 시골에 있습니다. 120평쯤 되는 비교적 큰 집입니다. 시골 집에는 흔히 일본 인형같은게 있지 않나요? 저희 집에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내가 4살때에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집에 있는 일본 인형이 계속해서 쫓아오는 겁니다···. 인형 자체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꿈속에서 내가 가는 곳마다, 케이스에 들어있는 인형들 여럿이 매복하고 있던 것처럼 놓여있다···는 것이 었습니다. 나는 가족에게 그 꿈을 이야기했습니다. 가족 모두 웃어 넘겼지만, 나는 그 꿈이 너무 현실감 있어서, 집에 놓여있는 일본 인형들을 그렇게나 무서워했습니다. 그런 꿈을 꿨다는 것도 잊고 있었던 무렵, 목욕탕에서 나오던 나는 무심코 비명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문을 열자 눈앞에 일본 인형이 4, ..
〇 혼자서 숨바꼭질이란? 혼자서 숨바꼭질이라는 것은 2000년대에 인터넷에서 유명해진 도시 전설의 하나. 인형에 영혼을 강령시켜 그 인형과 밤새 숨바꼭질을 하는 것이다. 마술적인 의식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방법을 취하는 것으로 평범한 인형에게 영혼을 강령시킨다. 왜 인터넷에서 유명한가 하면, 분신사바 보다 위험하고 절대로 해선 안된다고 화제가 되고있다. 그러나 이 놀이는 몇가지 세세한 조건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사람이 다소 한정되어있다. 당연하지만, 책임은 질 수 없다. 만약 실천하는 경우, 모두 자기 책임임을 양해 바란다. 〇 혼자서 숨바꼭질에서 준비해야 하는 것 거울 ⇒ 두장 인형 (일본식 인형을 추천하지만, 사람의 모양을 한 다른 인형도 가능) ⇒ 하나 양초 ⇒ 하나 머리카락 ⇒ ..
나는, 삼남매의 중간인데, (형 · 나 · 여동생) 여동생이 특이한 성격. 전파계라고는 하지만, 뭐 귀여운 여동생이라서, 좋지 않은 어감으로 말하고 싶지는 않은데··· 역시 "전파계"라고 하는게 나에는 딱 와닿는 느낌. 여동생은 수공예 솜씨가 있어서, 소품부터 괜찮은 옷 만들기, 자수, 뜨개질, 그런 것을 뭐든지 할 수 있다. 그런식으로 옛날부터 계속 만들고 있는 것이 헝겊 인형. (인형탈 알바에 쓰이는 것과 비슷하달까?) 수공예를 잘 모르는 내 눈에도 상당히 잘 만들어서, 가게에서 팔아도 위화감 없는 수준. 내 여자 친구는 재료비를 제공하고 만들어 달라고 하기도 했고. 그리고 형은 결혼해서 딸(지금은 유치원에 다니는)도 있다. 나도 동생도 조카를 매우 아껴서, 조카가 봉제 인형이나 다른 인형종류를 좋아..
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졸업 할 때까지 집안 사정으로 아파트에서 살고있었습니다. 그 주인집의 아이(Y)가 나와 동갑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의 정면에 집주인의 집이 있었습니다. 오래된느낌의 고풍스러운 단층으로 어쨌든 큰 집이었습니다. 그런 흐름으로, 당연히 그 Y와 친해졌고 자주 놀았습니다. 학교도 함께다니고, 집도 가까운 동갑내기 남자아이들··· 소꿉 친구네요. 우리는 패미콤에 빠져있어서 Y의 집에서 많이 했습니다. 넓기도 했고, 우리집은 부모님이 맞벌이였는데 Y의 집은 엄마가 계속 집에 있었어요. 정말 그림같은 전업 주부였습니다. 척척 가사 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엄마의 대단한 점은 중간중간 우리의 상대를 해주시는거였어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
귀신은 나오지 않습니다.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입니다. 최근 거의 매일 밤 아기의 울음 소리와 그것을 달래는 어머니의 상냥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우리 집 맞은 편의 작은 공원에서, 분명 어딘가 주변의 애 엄마가 밤중의 울음을 달래려고 밤바람이라도 쐬도록 하는 것입니다. 사실 나 또한, 아내가 임신 중이어서 성가시게 생각하기는 커녕 친근감 마저 생겨 있었습니다. 아내도 엄마가 될 자신과 겹쳐보이는 것인지, "오늘도 왔네~♪" 라며 기대까지도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던, 어제였습니다. 내가 직장에서 돌아왔는데 아내가 울고있었습니다. 다음은 아내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던 아내가 10시 정도에 집에 돌아오는데, 공원에는 예의 엄마와 아기. 베이비 슬링에 아기를 감싸 안고는 부드럽게 ..
유치원 다닐 적에 친구가 있었어. 유아반 때 같은 반이라서 친해졌고, 집이 가까워서 상급반으로 올라가 클래스가 나뉘어진 뒤에도 서로의 집을 왕래했다. 어느 날, 그 아이가 내 인형 (아마 당시에 출시했던 리카 짱의 친구인 이즈미 짱 인형이라고 기억함)을, 몰래 가지고 가려고 했던 것을, 보내고 나서 막 출발 할 때의 길 한가운데에서 알아채고 크게 싸웠다. 유치원생의 싸움이니까 여자끼리라고 해도 퍽퍽 때리고 차고 울부짖으며 소란했기 때문에, 두 사람 사이의 쟁탈전이 되었던 이즈미 짱은 퐁-하고 손에서 날아가 도로에 떨어졌고, 타이밍 나쁘게 도로를 지나는 차에 밟혀 한 쪽 다리가 완전히 망가졌다. 그 이후 그 아이와는 절교하고 놀지 않게되었는데, 아이의 감각으로 화가 식지 않는 정도 (일주일 정도?)의 시간..
조상이 그 지역의 영주였고, 대량 학살을 집행 한 집안이었는데, 그 집안의 남자는 대부분 요절하는 것이었다. 대를 이어야 하는 딸은 수많은 인형을 비밀리에 어느 방에 소중히 장식하고, 돌봐야 한다. 남편이 어찌어찌하다가 죽는다면 그 다음의 가문을 이어야 하는 딸이 인형을 모으기 시작한다. 그것도 어머니가 모은 인형은 모두 골동품 상점에 내어놓고 처음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인형을 모아야 한다. 그 방에 잔뜩 늘어놓을 정도가 되면 완성인데, 남편감도 쉽게 찾게된다. 그런식으로 반복하기 때문에, 결혼한 후에도 인형을 돌봐야 하는 것은 대를 잇는 딸의 일. 각각의 인형 앞에 아침과 저녁에 식사를 늘어놓고 나중에 내린다. 인형의 머리카락을 만져주거나, 계절에 맞춰 옷을 갈아입히는 등 돌봐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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