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시골 마을의 고등학교 사진부원이 같은 학교의 여학생을 짝사랑했다. 그녀는 변두리의 낡은 집에서 할아버지와 둘이서 살았는데, 할아버지를 돌보는 매우 착한아이여서 모두에게 인기가 있었다. 그런 그녀에게 반한 그는 사진의 모델을 부탁하게 되었고, 이윽고 두 사람은 연인같은 관계가 되었다. 고등학교를 졸업 한 후 상경을 하려는 그는 그녀에게도 함께 가자고 권유했다. 그러나 그녀는 할아버지를 남기고 갈 수는 없었다. 그녀의 할아버지의 존재가 점점 거슬렸던 그는, 걸핏하면 "할아버지가···"라고 하는 그녀에게, "그 '할아버지가', '할아버지가'는 그만 좀 해!" 라고 냉정하게 내뱉었다. 그리고 그가 떠나는 날이 되어, 그녀에게 작별 인사를 하러가자, 그녀는 "나도 데려가"라고 호소했다. 그는 "하지만 할아버..
옛날 다방에서 회사 동료로부터 들은 이야기. K씨(동료)는 젊은 시절, 어느 음식점에 근무하고 있었다. 어느 일찍 퇴근하는 날, 함께 일찍 퇴근하는 순번의 직장 선배와 일을 마치고 나서 술집에 들렀다. K씨도 선배도 술을 좋아했기 때문에, 너므 늦기 전에 가게를 나와 선배의 집에서 본격적으로 마시려고 했다. 선배의 아파트는 강변에 있었는데, 걸어서 갈 수 있을 만큼 가까운 거리라서, 둘이서 강변을 걷게되었다. 아파트에 가까워지고 번화가에서 떨어져 주변도 조용해질 무렵, 두 사람의 뒤에서 발소리가 들려왔다. 뒤를 돌아보니, 야구 모자를 쓴 소년이 두 사람의 뒤를 걷고 있었다. 소년은 고개를 숙인 채 말없이 걷고 있었다고 한다. 시간도 시간이므로 어떻게 된 일인지 궁금했지만, 계속해서 아파트를 향해 걷기 시..
친척 중에 이상한 아이가 있었다. 2일에 한 번은 기시감을 체험한다고 한다.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기억이 현실에서 약간 늦게 재생되는 그거다. 어느 날 나는 그 아이와 그 아이의 동생까지 셋이서 집을 지키고 있었다. 더운 여름날이었다. 부모님들은 단체로 어딘가 외출했고, 냉방을 위해 닫아둔 집 안에서도 매미 소리가 울리고 있었다. 과자를 먹으면서 톰과 제리를 보고 있었다. 여동생이 그 아이에게 말했다. "언니, 주스가 없어." 그 아이는 냉장고 앞에 가서 주스를 꺼내 여동생의 컵에 부으면서 "아··· 이거 봤어···" 라고 중얼 거렸다. "언니, 좀 더 따라줘." "언니, 좀 더 따라줘." 똑같은 말을 동시에 하는 자매. 그 아이가 내 쪽을 봤다. "또 데자뷰야?" "또 데자뷰야?" 이번엔 나와 똑같이..
학생 시절 친구 집에 놀러 갔을 때의 이야기. 그 친구는 다른 사람을 집에 들이지 않는다고 조금 유명했는데, 겨우 첫 잠입에 성공. 남자 혼자치고는 깨끗이 정돈되어 있었고, 특별히 집을 보여주지 않을만한 이유는 없어보였다. 그런데 아까부터 두리번 두리번하는 친구. 때때로 "아"라거나, "오오"라고 중얼 거리고 있었다. 궁금해서 물어봤더니 갑자기 "우왁"하고 눈을 크게 뜨고 외쳤다. "뭔데"라고 물으니 "그게, 이 방에는, 작은 아저씨가 살고있거든." 라고 하는 것. 평소에는 그런 황당한 말을 하는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자세히 묻자, 그것은 손바닥보다 조금 크고, 런닝셔츠에 바코드 머리의 "아저씨"라는 것이라고 한다. 딱히 뭔가를 하는건 아니지만, 계속 무시하면 토라지기 때문에 쳐다봐주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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