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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B로 부터들은 이야기.



친구의 친구의 친구인 A는 B와 학창 시절에 친하게 지냈지만, 최근 몇 년간 멀리 떨어져 지냈다.


어느 날 B의 휴대폰에 꽤 오랜만에 A에서 전화가 걸려 왔기 때문에 받았더니,



B "여~! 오랜만!"


A "..."


B "왜?"




철컥- 뚜... 뚜- 뚜- 뚜


라는 느낌의 통화였다고한다.


궁금해서 재 다이얼하려고 보니, 왠지 착신기록에 남아 있지 않았다.


주소록에서 찾아 다시 걸었는데,


"고객님이 거신 전화번호는 현재 사용되지 않는 번호입니다" 같은 메시지가 흘러나왔다.




굉장히 궁금했던 B는 A의 집으로 전화를 걸었는데, A의 어머니가 받았다.


A의 어머니의 이야기에 따르면, A는 몇 개월 전에 사망했다고.


우선 지금이라도 향을 피워주려고 생각한 B는 A의 집으로 차를 몰았다.




A의 집 부근에 도착한 B는 어떤 위화감을 깨달았다.



거기엔 없었다. A의 집이.



B는 영문을 알 수 없어 학창 시절 A와 사이가 좋았던 친구 C에게 전화를 걸었다.


C의 이야기에 따르면, A의 가족은 몇 달 전에 집이 전소하는 화재로 모두 사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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