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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폐 여관에서 정말 일어난 이야기다.


남녀 4명이 담력 시험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명으로 쯔요시, 켄타, 사나에, 유키라고 하겠습니다.



그 지방에서 꽤나 유명한 폐 여관으로 가게되었다고 합니다.



꺄- 꺄- 거리면서 상당히 걸어들어가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부엌으로 보이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방을 탐험하다보니 확실히 지하로 이어지는 문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네명이 지하로 내려가자, 거기에는 철제의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뭔가의 요리에 관련된 작업에 쓰인 것으로 보였습니다.



쯔요시가 안쪽 어둠속으로 나아갔습니다.


계속해서 다른 세 사람은 각자 방을 탐색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였습니다······


"우와아아아아아아-"


쯔요시의 목소리가 실내에 울려 퍼졌습니다.



모두가 쯔요시가 있던 방향으로 눈을 돌리자,


거기에는 쯔요시를 가만히 응시하는 할아버지가 서있었습니다.



모두는 정신없이 부엌으로 올라가는 계단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모두들 도망가겠다는 일념 하나로 여관의 출구로 향했습니다.



바깥까지 얼마 남지 않은 곳에서, 쯔요시와 유키가 없다는 것을 켄타가 깨달았습니다.



"이런, 쯔요시와 유키가 없잖아!"



사나에는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이야기를 듣지 않았습니다.


켄타는 결심하고는 지금까지 왔던 길을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없어···"


어느새 켄타는 부엌에 도착했습니다.


마음을 가다듬고 지하로 이어지는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지하에 내려가자 거기에는 안개 같은 연기가 자욱했고,


발목 근처까지 물이 차올라 있었습니다.



켄타가 근처를 둘러보자 쓰러져있는 쯔요시가 있었습니다.


곧바로 쯔요시의 근처로 갔지만, 쯔요시는 흐리멍텅하고 촛점이 맞지 않는 눈을 하고는 뭔가 중얼중얼 혼잣말을 하고 있을 뿐...


켄타가 말을 걸어도 듣는 기색이 없었습니다.



그 순간 켄타는 깨달았습니다.



"다리가 없어!!!!"



쯔요시의 다리는 무릎 아래부터 뭔가에게 뜯겨진 모양이었고,


출혈이 심했다고 합니다.



켄타는 곧바로 경찰을 불렀는데,


쯔요시는 사망, 유키는 실종되고 또 한사람의 생존자인 사나에는 정신 병원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실제로 형사 사건까지 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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