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th] 절에 가져간 메모

25살 때에 겪은 실화입니다

무섭다기보다는 신기했던 실화입니다

출근 길에 이케부쿠로 역 동쪽 출구를 나와 세이부 백화점을 따라 걷다가, 중간에 설치된 재떨이 앞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 재떨이는 사라짐)

갑자기 모르는 중년의 남자가 라이터를 빌려달라고 하길래 빌려 주었는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하다가 담배를 다 피운 후에도 조금 더 대화를 했습니다.

이제 떠나려고 인사를 했더니 메모같은 것을 넘겨주면서, 여동생은 올해 상경하지 않는게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가려던 길이었기 때문에 갑작스러워서 머릿속이 ? ? ? 되어서 가다보니, 여동생이 있다는 얘기도 대화 중에 이야기하지 않은 것이라서, 뭔가 기분 나쁘다라고 생각하면서 직장에 갔습니다.

메모를 받았던 것을 까맣게 잊어버려서, 메모를 깨달은 것은 3~4 일이 지난 후였습니다.

메모는 A4 사이즈의 종이였는데, 거기에는 앞면과 뒷면에 무엇인가 암호스러운 말이나 수식이 적혀 있었습니다.

또한 도내에 있는 절에 1월 1일에 방문하라고 쓰여있었고, 우리 가족에 대해 적혀있었습니다.

그 중년 남자를 다시 만날 수 없을까 생각해서, 출근 길에는 매번 같은 장소에서 담배를 피웠습니다만 지금까지도 다시 만날 수는 없었습니다.

정말 기분이 이상했기 때문에 친구에게 상담했습니다.

메모의 내용은 나도 친구도 거의 해독 할 수 없었지만, 내 가족에 대해 쓰여있는 것이 신경쓰여서 1월 1일 절에 가기로 했습니다.

그 때 친구는 저와 거리를 벌리고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친구의 제안이었는데, 나에게 어떤 일이 생겼을 때에 증거 영상이 될 수 있도록 조치 한 것입니다.

그리고 1월 1일이 되었습니다.

친구가 뒤에 카메라로 촬영하면서 따라왔습니다.

나는 절을 어슬렁거렸습니다.

특별히 이상한 점은 없었는데, 갑자기 모르는 여자에게 권유를 받았습니다

이야기의 내용은 간단하게 말하면 너를 대신 할 사람이 여러명 있는데, 그 사람이 먼저 달성 했으니 너는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에 관련해서는, 메모를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도 했습니다.

솔직히 '이게 무슨 말이야??' 라는 느낌으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 후에도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내용이 너무 길어지기 때문에 생략합니다.

그 후 친구 집에 가서 친구가 촬영 한 영상을 보기로 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나와 여자가 대화하는 것이 보여야 하는데, 여성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내가 혼자 누군가와 말하고있는 모습이 찍혀있었고, 그 뒤에는 전신이 검은 색으로 보이는 구불구불한 사람 같은 물체가 4명 있었습니다.

메모도, 여성의 발언도, 카메라에 찍히지 않는 여성도, 검고 구불구불한 것도, 아직도 뭐였는지 확실하지 않은 것들 투성이지만 실화입니다.

덧붙여서 친구도 여성의 모습은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구의 육안으로도 내가 혼자서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합니다.

여기까지로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