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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우리 집은 온 가족이 모여서 저녁식사를 하는게 당연했다.
모두가 식사를하는 가운데 아버지와 할아버지가 반주를 하시는, 그것이 매일같은 모습이었다
나도 그 반주에 참가하게 된 무렵에, 할아버지께서 해주신 재미있는 이야기.
어느 날 밤 할아버지는 언제나처럼 반주를 즐기고 있었다
알맞게 취기가 올라, 소변이 마려워진 할아버지는 화장실에 갔다.
쌓인 소변을 방출하고 상쾌해진 할아버지는,
"자, 계속 마셔볼까."
하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집안은 깜깜했다
방금 전까지 가족들의 단란함에 싸여있던 안방은 잠잠하고 고즈넉했다
당황한 할아버지가 할아버지의 방으로 달려가 보니, 거기에는 할머니가 새근새근 숨소리를 내며 자고 있었다
영문을 알 수 없었던 할아버지는, 서둘러 할머니를 깨워서 지금의 상황을 설명했다.
할머니에 따르면, 할아버지는 평소처럼 화장실에서 돌아와서는 다시 기분좋게 술을 마시고,
항상 그랬듯이 가족과 담소하다가 안방에서 잠 들어 버렸다고 한다
아무리 깨워봐도 일어날 기미가 없었기 때문에 담요를 덮고 그대로 놔뒀다고한다
"술에 취해 기억이 이상해진거 아냐?"
그렇게 가족들은 웃어버렸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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