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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괴담

[356th] 어떤 나라

레무이 2017. 7. 28. 04:04

* 한국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읽는데에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 번역하면서 (어떤)나라라고 둘러 표현한 것을 한국으로 표기했습니다.






어디라고 밝힐 수는 없는데, 집 근처의 호국 신사에는 한국인에 의한 훼손행위가 굉장히 심하다.



신사 건물에 한글로 낙서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데, 어느 날 밤.



방화 미수로 한국인 청년을 체포, 낙서 등의 범행을 인정했다.



하지만 굉장한 것은 거기에서 부터.



그날 이후로, 사무소에 같은 문구로 쓰여진 협박장이 한 달에 수천 통이나 조직적으로 송부되거나 참배자가 그쪽 방면의 분들로부터 피해를 받거나 할 수 있는 분위기.



결국에는 당시 청년을 붙잡았던 신관을 "차별주의자" · "호전적인 파시스트"라고 적은 전단지가 온 마을에 살포되는 일이 일어났고, 그 신관은 입원했다.



아직까지도 신관은 복귀하지 못한 상태.



그리고, 그 일을 우려하는 마을의 사람들이 모여서 여러가지로 협의하고 있었는데, 사흘 뒤에는 그 모임의 주최자가 자살.



정중한 유서까지 준비되어 있었다고···



이타미 주조 감독의 죽음(*)을 연상시키는 사건이었다.



(* 이타미 주조 : 일본의 영화감독, 파파라치에 의해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려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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