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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때, 오키나와에 수학여행을 간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체험 한 것은 쿠로사와 군 (가명)입니다.
그들은 일행은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히메유리의 탑'과 '가마'를 견학하고 있었습니다.
체험학습이라고는 해도 실제로는 여행일 뿐이니까, 대부분의 학생들은 즐겁게 견학하고 있었습니다.
눈에 띄게 들떠 있던 것은 고노 군 (가명)과 하야시 군 (가명)이었는데,
'히메유리의 탑'에서는 다른 관람객 할머니에게 "품행이 불량하구나, 조용히 해라." 라고 주의를 받을 정도였지만, 그들은 전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가마"로 향했습니다,
여전히 들떠있는 고노 군과 하야시 군에게 증고심을 품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구라 군 (가명)입니다 그는 자주 여러 학생들에게 조롱당하는 왕따였습니다.
하지만 이 때는 마치, 부모의 원수를 보는 듯한 눈으로 고노와 하야시를 노려보고 있었습니다.
그는 늘 무기력했고 성가신 일은 피하려고만 했기 때문에 분명하게 기분이 나쁜 표정은 본 적이 없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한 구로사와는
"무슨 일이야? 기분 나쁜 것 같은데···"
라고 물었습니다.
오구라는,
"아니··· 저 녀석 들이 말이야··· 상당히 위험한 짓을 하고있어서···"
라고 합니다
구로사와 "고노 군과 하야시 군의 말하는거야? 확실히 깐족대고있긴 하지, 아까 한소리 듣기도 했고."
오구라 "응, 구로사와 군도 저녀석 근처에서 떨어져 있는게 좋겠어, 휘말릴지도 모르니까."
구로사와 "응?? 아, 또 혼날테니까, 함께 날벼락 맞을까봐 떨어져있으라고···."
오구라 "아니, 혼나는 정도라면 다행인데···."
구로사와는 묘한 말을 하는 오구라에게,
"무슨 일이 있어? 뭔가 알고있는거야?"
라며 물어봤지만, 선생님이,
"자, 이제부터 동굴이니까 발밑을 조심하세요~. 그리고 아무쪼록 떠들지 말도록! 특히 거기 두 사람!"
...때문에 대화가 끊겼습니다.
거기 두 사람! 하며 지목한 고노와 하야시를 바라보며, 반드시 또 무엇인가 저지를 것을 의심하는 표정 그대로, 선생님의 설명은 계속되었습니다,
"여기'가마'는 전쟁 중에 민간인의 은신처 또는 군인의 주둔장소로도 사용되었고··· 사람은 지옥과 같다고 하며···"
선생님은 설명하면서 동굴에 들어갔습니다.
구로사와와 오구라는 선생님을 따라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대 공동에 들어가려고 했을 때 였습니다.
오구라는 갑자기,
"힉!"
작게 비명을 지르며 멈췄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미안 구로사와 군, 난 이제 무리야."
라는 말을 남기고, 후열을 담당하던 선생님의 곁으로 가서 부축을 받으며 동굴을 나가 버렸습니다.
구로사와는,
"역시 뭔가 있나보구나, 나중에 물어봐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오구라가 위험하다고 말하던 두 사람을 보았습니다.
여전히 들떠 있었습니다,
"뼈라도 나오는 거 아냐?"
라든가 말하면서 땅을 걷어차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더 이상 신경쓰지 않으며,
"네, 그럼 불을 끕니다~ 정말로 깜깜해질테니까 조심해주세요~"
라고 말하고는 소등했습니다.
빛이 전혀없는 밤에, 눈을 감는 것이 오히려 더 밝은 것이 아닐까, 라고 할 정도의 어둠이었습니다.
구로사와가
"정말 깜깜 하구나."
같은 생각을 했을 때입니다
갑자기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라는 괴성이 들렸습니다. 목소리의 주인은 고노와 하야시였습니다
선생님이,
"하야시! 고노! 적당히 해!"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고노와 하야시는,
"아앗! 으아아아아아아아!"
"안돼!! 애애애애애!!!"
라고 외치면서 뛰어다니고 있었습니다
선생님도 이건 이상하다고 생각했는지 불을 켰습니다.
고노와 하야시가 없었습니다
···아니, 출입금지 지역의 로프를 넘어가 있었던 두 사람은,
"안돼애애애!! 그만둬어어어어어어어어어!!!"
"그것은 내꺼.....! 가져가지마아아아아아!!!"
"그만둬! 안돼애애애! 그런거 먹기 싫어! 그런거 먹고 싶지 않아!"
라고 울부 짖으면서 바닥을 맨손으로 파헤치고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너희들···! 뭐하는거야!"
하며 달려가 붙잡으려고 했지만 두 사람은 뿌리치고는,
"안됀다아아아! 네놈은 아무것도 몰라! 아무것도 몰라!"
"싫어··· 이런··· 먹을 수는 없어··· 아 아아아아···"
라고 외치면서 일심불란하게 땅을 파헤폈습니다.
"그만둬어어어··· 사람이 아니이이이이···"
라고 말하는 고노와 하야시는, 선생님 두 명과 학생 세 명에게 붙잡혀 동굴에서 끌려나갔습니다
다른 학생들도 이어서 밖으로 나왔습니다.
바깥의 벤치에는 고개 숙인 오구라가 앉아있었습니다.
오구라는,
"저 녀석들 이상해진거지? 자업자득이야···"
라고 했습니다
구로사와는,
"오구라 군, 뭔가 본거지? 뭐가 보였던거야?"
물어봤습니다.
오구라 "머리야··· 사람의··· 웃거나 화내거나 울상이거나··· 여러가지 표정의 창백한 사람의 머리가··· 우리들이 들어가자마자 땅에서 쓰윽~하며 돋아나서는··· 흔들 흔들 움직이고 있었어···"
구로사와 "머리!? 몸은 없었던거야?"
오구라 "없어, 목의 길이가 2m 정도였고··· 목의 아래부분은 없는 20명 이상 머리가··· 흔들 흔들거렸어···"
"나, 옛날부터 잘 보거든, 그런거. 하지만 지금까지 본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여기는 무서워, 너무···"
오구라는 그렇게 덧붙였습니다.
고노와 하야시는 그 후, 하루 종일 병원에서 드러누웠고 "가마"에 들어갔을 때의 기억이 없었습니다.
후일, 고노와 하야시가 신사에 제령을 하러 가서 3일 간 호되게 고생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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