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쿠네쿠네라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걸 읽을 때, 나도 비슷한 경험이 기억나서 여기에 적어봅니다.
지금부터 10년 전의 일이다.
나는 집 앞에 있는 사과나무 숲에서 항상 놀고 있었다. 숲이라고는 해도 주위가 충분히 보일 정도의 크기이다.
어느 날, 평소처럼 놀고 있던 때의 일이다.
그 날은 맑아서 매우 더운 날이었다.
그리고 문득 꺠달았다.
멀리 사과나무 숲 너머에 누군가가 있었다.
걷고 있었다.
그러나 이상했다.
비디오를 빨리 감기하는 듯한 걸음걸이 였다.
아니, 어쩌면 걷는게 아니었다.
움직이고 있었다.
움직이는 방법이 엉망진창이다. 너무나도 이상했다.
쳐다보던 나도 점점 그 이상 함을 눈치챘다.
가까이 갈 용기는 없었다.
무섭다고도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기분이 나쁘고 이상했다·······
무심코 집으로 도망 쳤다.
이젠 다시 한번 쳐다볼 용기가 나지 않았다.
나중에 생각해 보면, 그건 사람은 할 수 없는 움직임이었다.
그런 굉장히 이상한 경험입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로 소름이 돋습니다.
'번역 괴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435th] 거울 속 이야기 (0) | 2017.10.13 |
---|---|
[434th] 기생충 (0) | 2017.10.12 |
[432nd] 평생동안 쫓아온다 (0) | 2017.10.12 |
[431st] 물망초 (0) | 2017.10.11 |
[430th] 우체국 아르바이트 (0) | 2017.10.09 |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일본
- 할머니
- 자살
- 장례식
- 초등학교
- 어린이 괴담
- 담력시험
- 사람이 무섭다
- 무서운 이야기
- 스승시리즈
- 번역 괴담
- 2ch
- 공포 괴담
- 일본 괴담
- 괴담
- 교통사고
- 2ch 괴담
- 심령 스팟
- 심령스팟
- 무서운이야기
- 여동생
- 체험담
- 공포
- 번역
- 초등학생
- 아르바이트
- 행방불명
- 저주
- 영능력자
- 실종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