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번역 괴담

[563rd] 카시마 씨

레무이 2018. 2. 19. 01:42

** 저주성 글을 싫어하는 분은 읽는데 주의를 요합니다. 이야기는 이야기일 뿐 재미로만 봐주세요!!




때는 제 2차 세계 대전 일본 패전 직후.


일본은 미군의 지배하에 놓여, 각 도시에는 많은 미군들이 오가는 시대였습니다.



어느 날 밤, 현지에서도 유명한 미녀(23 세의 분)가 한 명, 가코가와 역 부근을 걷고 있을 때,


불행하게도 몇몇 미군에 의해 폭행을 당했고, 미군들은 그녀가 죽어가는 상황을 즐기며 팔다리의 관절 부분에 총탄을 박아넣고는 도로에 방치 한 채로 떠났습니다.



생사의 기로를 헤매던 중, 운 좋게 그 자리를 지나던 현지의 유명한 의사에게 발견되어 부패하던 팔다리를 잘라내는 것을 대가로 목숨을 건졌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아름다움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여자는 살아갈 희망을 가질 수 없었고, 기차 선로가 지나는 철교 위에서 휠체어 물리치고 양팔 양다리가 없는 몸으로 몸을 던져, 철교 위에서 달려온 열차로 투신 자살했습니다.



경찰, 국철에서 많은 인원이 선로에서 살점들을 찾아냈는데, 이상하게도 목에서 위 부분의 살점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대가 시대였기 때문에, 며칠이 지나자 그 사건을 기억하는 사람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사건이 일어난 것은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입니다.


아침에는 건강했던 사람이 어째서인지 변사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한 채의 집에서 일어나면 그 근처에서 다음 사건이 일어나는 식입니다.


경찰도 본격적으로 움직였고, 사건이 일어난 집에 탐문을 하자 어떤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사망자는 반드시 사망일 아침에 "어제 밤에 이상한 빛을 봤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당시 신문에도 기재 된 사건이며, 가코가와 시의 모두는 패닉이었습니다.


가코가와 경찰에는 사건 대책 본부가 설치되고, 사건 해결에 온 힘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경찰관이 사건이 일어난 집들을 지도에서 연결해 곡선을 만들어보니, 어떤 연관성을 깨달았습니다.


무려 그 곡선은 손발이 없는, 게다가 목도 없는 몸통의 형태가 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되자, 당연히 다음에 어디쯤의 사람이 사건을 만날지 예측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전례에 있던 '빛'을 본 사람은 경찰에 신고하도록 주민들에게 알렸습니다.



역시 곡선상의 가정에서는 "빛을 보았다"며 죽어갔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빛'이 아니었습니다.


사망자의 사망일 아침의 고백은 이러했습니다.




"밤에 뭔지 갑자기 깨어났습니다.


그러자 희미한 빛이 보여서 돌아보니 그것은 점점 더 큰 빛이 되었습니다.


자세히보자 뭔가가 빛 속에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물체는 점점 커지면서 이쪽으로 다가왔습니다.


그 물체는 무려 목도 양팔 양다리도 없는 피투성이의 몸체가 어깨를 좌우로 움직이면서 기어오는 살덩이였습니다.


점점 다가왔기 때문에 무서워서 눈을 감았습니다."



라고 합니다.




다음에서도 그 같은 살점을 본자는 반드시 죽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은 자신이라고 예상한 사람이 무서웠던 나머지,


가코가와시와 타카사고시 (이웃한 도시)사이에 있는 카시마 신사 (현지에서는 시험 전에 많은 사람들이 참배)에서 직접 액막이를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어둠의 저편에 무서운 분노가 당신을 노리는 것이 보입니다.


액막이로 씻어낼 수 없는 원한입니다.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오직 당신을 지킬 수단이 있다고 한다면,


밤에 살점이 기어와도 절대로 눈을 감지 말고 입에으로 카시마 씨, 카시마 씨, 카시마 씨라고 세 번 외치고, 이 신사의 신을 부르십시오."


라고 했습니다.




그날 밤 역시 살점은 기어 왔습니다. 공포를 견디며 필사적으로 눈을 뜨고 "카시마 씨"를 3번 ​​외쳤습니다.


그러자 살점은 그 사람의 주위를 빙글빙글 엎드려 기다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평범하지만 이야기는 이것으로 끝납니다, 그러나 그 원한은 매우 강하여, 그 사람이 여행을 가더라도 그 앞에서 나타났습니다.


그 후, 그 사람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모릅니다.




단지 매우 귀찮은 일이 있는데,


이 이야기를 만약 알게되면, 살점이 이야기를 알아버린 사람에게도 언젠가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효고현 출신인 내가 알게 된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었는데,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에서는 이 이야기는 사람들을 공포에 미치게 해서였는지, 미신을 두려워했기 때문인지, 입 밖으로 내는 것이 교칙으로 금지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인터넷에서 알았으므로,


카시마 씨 (현지에서는 유령의 살점을 카시마 씨라고 부른다)가 나타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만약 나타나면 반드시 눈을 감지말고 "카시마 씨"를 3번 ​​외치세요···.

'번역 괴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565th] 노에군  (0) 2018.02.22
[564th] 지금까지 봤던, 봐서는 안되는 사람  (0) 2018.02.21
[562nd] 돌귀신님  (0) 2018.02.18
[561st] 통화 중  (0) 2018.02.18
[560th] 거리를 둔 이유  (0) 2018.02.1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