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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중학교 3학년, 사춘기가 한창일 때입니다.
주위의 아이들도 여러가지 생각을 품고 어른이 되기 위한 계단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제가 6월 경에 겪은 이야기 입니다.
저의 동급생에 별로 행실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는 남자가 몇 명있었고,
또한 키가 작고 조금 말투가 특이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사실 수험생인 중 3이 된지 얼마 안되어서부터 생겼습니다.
왕따에 가까운 괴롭힘이.
몇 명의 남자들이 키가 작은 아이를 밀쳐대거나 놀리기도 하고···.
주변 학생들도 함께 웃었지만 저는 용기가 없어서, 그저 몇 명의 남자들을 얼굴을 약간 찡그리며 쳐다보기 밖에는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 학교에는 일주일에 한 번 학교 생활에 대한 앙케이트가 있습니다.
그런 것이 있을 때, 괴롭힘을 당하던 남자애의 일을 쓸까 생각했지만, 역시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점심 시간, 몇 명의 남자 중 한 명이 괴롭힘을 당하던 남자를 교실에서 때렸습니다.
정확하게 담임이 교실에 들어오는 순간이라 제대로 목격했고,
"사과하도록 해! 사과!"
하고 꾸중을 했습니다,
몇명정도 교실에 왕따와 관계된 사람들 (함께 웃던 사람들 이외)이 끌려갔고,
그 후에도 학급에서 향후 절대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위한 학급회의가 급히 열리고 해결되었습니다.
괴롭힘을 당하던 남자는 누구에게도 당했던 이야기를 말하지 않은 모양이었는데,
'생각보다 강하구나' 라고 생각하며 살짝 그 아이를 쳐다봤을 때였습니다.
눈이 흰자위가 없이 까만 눈동자 만으로 채워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잘 보면 입꼬리가 희미하게 웃고 있었습니다.
마음의 어둠인가.
아니면 죽음이 가깝기 때문인가.
그 아이는 아직 살아 있습니다만, 정답은 알 수 없습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몰라서, 이 사이트에 투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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