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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진학학원에서 전화영업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집과 회사에서 몇 가지 이상한 체험을 한 적이 있는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금부터 1년전 새벽 6시 무렵이었을까요? 나는 언제나처럼 혼자 집의 내방에서 자고있었습니다만, 그날은 조금 일찍 깨어서 이불 속에서 뒹굴뒹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그 소리가 미친 듯이 낄낄대며 웃는 것입니다. 동시에 내 몸은 일시정지라도 한 것처럼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무섭다기보다는 불편하다는 기분이었습니다. 여자의 웃음 소리가 아무튼간에 짜증났습니다.
그 여자의 목소리가 갑자기 나에게 말을 걸어왔습니다.
"하야시씨는 괜찮아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하야시 씨는 없습니다. 유령에게 말을 걸어도 좋은지 나쁜지 모르겠습니다만, 너무 화가났기 때문에, 무심코 여성의 목소리를 향해 반응하고 말았습니다.
"알게 뭐야 멍청아! 또 하야시 씨는 누군데!"
나의 물음에 여자의 목소리는 전혀 반응 없음.
영화 '식스 센스'의 한 장면에서 소년이 "나에겐 죽은 사람이 보인다. 그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 밖에 보지 않는다"라고 중얼 거리는 장면이있었는데, 이 여자의 목소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 밖에는 말하지 않는 모양입니다.
어쨌든 몸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귀찮아서.
"너 방해하지마!"
여자의 목소리를 향해 소리친 뒤에야 간신히 몸이 자유롭게 움직여졌습니다.
시계를 보니 아침 7시, 정말 기분 나쁜 기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후, 나는 직장에서 영업 전화를 마구 걸고 있었습니다.
영업 전화같은 것을 제대로 듣는 집은 거의 없습니다. 가끔 가다 한 집 정도만 열심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집이 있습니다.
그 집은 우리 학원에 관심이 있는 것이므로, 한번 견학하러 오세요~ 라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 집이 하야시 씨의 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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