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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봅니다. 글을 잘 쓰지 못하지만 이해해주세요.
이것은 내가 H현의 ○○산에 갔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나는 오토바이가 취미여서. 매년 어딘가에 오토바이로 달려가곤 합니다.
"H현에는 야경이 엄청 아름다운 산이 있는데, 나도 여러 곳에 가봤지만 그곳은 진짜 대단해."
라고 친구 Y씨가 일러준 적이 있어서, 몇 년 전의 봄 무렵에 H현에 갔습니다.
H현에는 몇 번, 일 관계로 온 적이 있었지만 관광은 거의 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루는 H현을 구경다녔습니다.
어느새 저녁이 되어 숙소에 짐을 두고,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서 그 산으로 향했습니다.
도중에 길을 잃어서 산에 도착한 것은 21시경이었습니다.
야경을 볼 전망대로 향하는 고갯길은 가로등이 거의 없었고 자동차도 거의 달리지 않는 약간 으스스한 분위기였습니다.
몇 분 고개 길을 달리고 있다보니 알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나 이외에도 1대, 오토바이가 달리고 있는 같았고, 처음에는 "현지인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변을 눈치 챘습니다.
"뒤쪽 오토바이는 라이트도 켜지 않고 어떻게 달리고 있는거야? 이상하잖아? 저 오토바이."
거울로 그 오토바이를 보자, 조명도 켜지 않고 부릉부릉 달리는 것이 테일램프의 빛으로 보였습니다.
그때 나는
'피곤해서 그런가? 아니면 뒤에 오토바이가 달려온 길의 어딘가에서 혼자 사고가 났고, 나에게 도움이라도 청하려는걸까?'
우선, 이대로 달리다가 뒤쪽 오토바이와 사고가 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스피드를 줄였습니다.
그리고 앞쪽에 가로등이 보여서, 거기서 뒤에 있는 사람에서 이야기라도 들어보려고 생각했습니다.
가로등 바로 아래에 정차하자, 그 오토바이는 조금 떨어진 곳에 멈추었습니다.
혹시 다친 사람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여 구급 세트를 가지고 달려갔는데, 그 오토바이를 타고있는 사람이 오토바이에서 내리고는 주저 앉아 버렸습니다.
그 사람은 레이싱 슈트 차림으로 오토바이 선수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내가,
"괜찮습니까!? 앞에서 달리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요. 어딘가 부상이라도 입은겁니까!?"
"···"
"어디 아픈 곳이 있습니까?"
"···"
"들리세요?"
"···앗···"
"괜찮습니까? 전파가 닿는 곳에 가서 구급차 부를까요?"
"··· 아아앗······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어디 아프신건가요!?"
"이히··· 이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히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 사람은 갑자기 웃기 시작했고, 나도 무서움을 느끼면서 깨달았습니다.
그 사람은 양팔의 뼈가 부러져 있었고, 전신이 피투성이에 목도 일반적이지 않은 각도로 꺾여있는데다가, 헬멧도 갈라져 있었습니다.
그 때 Y씨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Y "아, 그리고 그 ○○산이라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있어. 웬일인지 라이더의 유령이 나온다나봐~ 90년대에 ○○산을 달리던 매니아가 한밤 중에 홀로 사고를 내어 절벽에서 추락사 했다는 모양이야. 정말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매니아의 귀신을 보면, 본 사람도 절벽에서 추락한다고 하니까 조심하도록 해~."
그렇게 웃으며 말했던 것을 기억, 이건 위험하게 됐다는 생각에 자신의 오토바이로 돌아가 쏜살같이 도망쳤습니다.
그렇지만 그 오토바이는 나를 계속해서 쫓아오고 있었고, '이대로라면 내가 죽을 것이다' 라고 생각하여, 야경따위는 잊고 일단 사람이 있는 곳으로 도망치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도망쳐도 도망쳐도 전혀 따돌릴 수 없었고, 몇 번이나 옆에 붙어 부딪혀왔습니다.
나에게 한계가 보이기 시작했을 때 앞쪽에서 경찰차가 달려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살았다!"
경찰차에 신호를 주며 멈추자 그 오토바이는 없어졌고, 경찰에 사정을 이야기해도 믿지 않았고, 그 자리에서 10분 정도 이야기한 내용을 파출소에서 다른 경찰관에게 이야기했더니,
"과연, 당신도 그 매니아의 유령을 보았다는겁니까? 저는 몇 년이나 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는데 비슷한 이야기를 몇 번이나 들었습니다. 분명 당신도 피곤해서 그런 걸테니까 오늘은 돌아가서 주무세요."
하면서 결국 믿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이 여러명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야경도 볼 일 없이 몹시 두려워 졌을 뿐입니다. 지금 생각하면 유감입니다.
결국 그건 오토바이 매니아의 유령이었을까, 아니면 정신 나간 사람이 운전하던 오토바이인지는 모르겠지만, 다시는 혼자서 그 산에 가고싶지 않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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