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형제 중 막내로, 셋째 형과 10살 차이가 날 정도로 대단히 늦게 태어났다. 셋째 형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영감이 강했다. 나는 전혀 믿지 않았지만, 한밤중에 고등학생인 셋째 형이 펑펑 울면서 방에 들어와서는, "지금, 발목을 잡혔어!" 라고 작은 목소리로 나에게 울면서 말을 했을 때는 엄청 무서웠다. 둘째 형은 영감같은 그런 건 전혀 없었지만, 대학생때 혼자 살았는데, 아르바이트가 끝난 뒤 자정에 계단을 내려가던 중에, 갑자기 뒤에서 누군가에 밀렸다고 한다. 좁은 계단이고 발소리가 울리기 때문에, 뒤에 아무도 없었을 텐데, 이상한 일이라고 입원한 병원에서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장남은 일련의 사건이 있더라도 전혀 입을 열지 않는 느낌이었는데, 사실은 자주 가위에 눌리기도(올라타거나 뺨을 만져지거..
정말로 겁 많은 사람은 읽지 마. 내 남자 친구가 체험 한 이야기. 뭔가 텔레비전에서 가위에 눌리는 방법 같은 것을 했다나봐. 그 방법이란 게, 정사각형의 방 한가운데에 이불을 깔고 머리를 북쪽으로 하고 눕는거래. 그렇게 이불 속에 들어가서는, 우선 방의 왼쪽 하단 모서리를 보고, 그 다음부터 오른쪽 아래, 왼쪽 위, 오른쪽 위 모서리를 보고, 마지막에 똑바로 위쪽을 보고 자면 가위에 눌린다고 해. 왠지 구석에는 뭔가?가 있어서, 마지막에 똑바로 위를 보면서 각각의 뭔가?를 만나게 버려서,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도록 = 가위에 눌리도록 한다고. 남자 친구는 설마 진짜로 될리가 없다고 생각하고, 재미삼아 해봤다는데. 그랬더니 그날 밤 정말로 가위에 눌렸다는거야. 큰일이야, 진짜냐, 라고 생각하는데, 복..
심야. 취침 중. 당시 부엌 하나가 딸린 원룸에 살던 나는 침대를 창가에 두고 있었다. 침대 머리쯤 위치에서는 주방의 복도 너머로 현관문이 보인다. 그 복도와 방을 나누는, 불투명 유리가 있는 문이 하나. 그런 방의 구성이었다. 아무래도 방을 어둡게 하지 않으면 잠이 들지 않았던 나는, 어둠 속에서 문득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낭패구나, 가위 눌림인가···) 영혼에 대해서 "있다"라거나 "없다"라는 주제에서 중립을 지키는 나는, 상당히 냉정하게 자신의 상태를 분석했다. 천장을 향해 누운 채 전신이 움직이지 않게되어있다. 의식은 있는데 온 몸을 움직일 수 없다.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것은 장시간 정좌하여 다리가 저리는 것과 비슷했다. 그것이 계속해서 전신에 걸쳐있는 느낌. 그 ..
가위 눌림에 관한 기억이 있다. 몇 년 전에 살았던 집이 훌륭하게도 흉가였다. 그래서 가위 눌림이 상당히 잦았다. 주로 가위에 눌리면 여자가 배 위에 올라타고 있다거나, 벽에서 손이 몇개나 뻗어나와서 쓰다듬거나 하는 그런 식이었다. 하지만 그 날은 달랐다. 어쩌다보니 가위에 눌린 나는 한시라도 빨리 잠이들기 위해서 발버둥쳤다. 여름인데도 차가워지는 (추위와는 다른 느낌) 방. 이대로는 또 곤욕을 당하고 만다. 초조해하는 나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창문이 딸깍 열렸다. 그리고 천천히 열리는 창문 유리. 들어온 것은 모르는 아저씨였다. 처음보는 캐릭터의 등장에 긴장하는 나. 그러나 몸은 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 없었다. 어떻게든 시선을 필사적으로 움직여서 아저씨를 관찰했다. 몸집이, 크다. 머리카락은 더벅머리..
대학 1학년 때의 여름이었다. 당시 나는 집에서 통학하고 있었다. 고등학교때 까지는 동생과 같은 방을 썼기 때문에, 대학생이 된 시점에서 나만의 방을 요구하여 빈방을 쓰는 것을 허락받았다. 우리 집은 예전에 여관을 하던 집이라서, 3층에 오래된 느낌의 객실이 3개 정도 비어 있었다. 그 중 하나를 받아 나의 성으로 삼았다. 양철 지붕 바로 아래의 방이어서, 낮 동안 충분히 햇빛에 가열된 밤에는 매우 잠들기 힘들었다. 지나친 더위 때문이었을까, 새벽 쯤에 나는 문득 눈을 떴다. 그러자 베개의 반대편에 무엇인가 기척이있었다. 뭐야, 생각하고 쳐다보니 나의 베개 옆 쪽에서 긴 머리의 낯선 여자가 자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야야, 뭐야 이 여자는. 그때는 이미 숙박업은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의뢰가 있으면 일년에..
중학교 때 집에 화재가 났습니다. 전소되어 집을 잃었는데, 아버지의 사업때문에 어떻게해서라도 같은 동네에서 집을 구해야했습니다. 새 집을 찾을 때까지 우리는 대각선으로 앞집을 임시로 빌려쓰게 되었습니다. 그 집은 1년 전에 잇따라 나이들어 돌아가신 어느 부부의 집이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집은 유족이 살기로 했지만, 그 아들 부부도 교외에 집을 가지고 있었기에 새삼 그 노부부의 집으로 이주 할 생각도 없고, 세를 놓을 생각도 없었기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던 집이었습니다. 물론 대각선 앞에 살았던 우리는 그 노부부도 알고 지냈고, 그 집의 사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태 때 집을 빌려 준 아들 부부의 제안을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집에 이사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그 집에 들어갔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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