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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7)
[592nd] 그림자

내가 만난 것은 사람의 그림자 였다. 이것은 내가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의 이야기. 나는 하교하던 중에 검은 그림자를 발견했다. 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동궁신사"를 지나, 펼쳐진 시골의 논길 중간에 있었고, 그때는 벼 베기가 끝난 가을 날이었다. 석양이 경치를 붉게 물들이는 가운데 나는 홀로 돌아갔다. 사실 친구들과 하교할 예정이었는데, 선생님에게 불려 남아있었기 때문에 모두와 함께 갈 수 없었다. 아무도 없는 구불 구불한 논 길을 걷다 보니, 문득 누군가의 기척을 느꼈다. "◯◯짱!?" 난 언제나 함께 하교는 친구가 기다려 준 것으로 생각하고 그 친구의 이름을 불렀다. 그러나 대답은 없었다. 나는 기분 탓인가 생각. 또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하지만, 역시 사람이 가까이 있는 낌새가 있었다. "◯◯짱! ..

번역 괴담 2018. 3. 20. 18:30
[584th] 친구 A

내 휴대폰에 친구 A에게서 1년만에 전화가 왔습니다. 뭔가 상담해달라는 용건이었습니다. 솔직히 의문이었습니다. 다른 친구에게 전해들었는데, A는 정신적인 이유로 집에서 요양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나는 업무 중이었기 때문에, 일이 끝난 후 어느 역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일이 생각보다 길어져, 약속 시간에 늦어버렸습니다. 전화를 걸어도 연결되지 않았기에 일단 약속 장소로 향했습니다. 거기에는 A는 없었습니다. 나는 배가 고파서 근처의 라면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전화가 왔습니다. 그것은 A에게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나는 뭔가 이상하게 느껴졌지만, 일단은 늦은 것을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A는 "이런, 기다리고 있었는데···"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어라? 약속 장소를 착각..

번역 괴담 2018. 3. 13. 01:06
[577th] 공원의 여자아이

제가 아직 학생이었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저녁 식사 전에 나는 집 근처에 있는 공원 벤치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눈앞의 모래밭에서 몇 명의 아이들이 놀고있었고, 반대편의 벤치에는 부모라고 생각되는 아줌마들이 앉아 서로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아줌마가 앉아있는 벤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미끄럼틀이 있었는데, 그 아래쪽 미끄럼면이 땅에 접하는 예각의 근처에 앉아있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몸의 대부분이 그림자에 들어가 잘 보이지는 않았는데, 아무래도 여자아이인 것 같습니다. 왜 저런 곳에 앉아있는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는데 조용히 여자아이가 슥하고 일어서서 그림자 바깥으로 걸어나왔습니다. 모래밭을 지나 이쪽으로 천천히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그때 한기가 등골을 따라 올라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가까워질수..

번역 괴담 2018. 3. 6. 06:30
[478th] 나무 위의 아이 그림자

내가 초등학생 시절의 이야기. 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언덕에 있었다. 그리고, 모두들 그 언덕을 올라서 등교해야 했는데, 그 중간에 큰 나무가 있었다. 로프가 쳐져서, "출입 금지! 나무타기 금지!"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거의 발을 걸만한 곳도 없었고, 아무도 그런 까불이 짓은 안해, 라고 생각했다. 3학년 정도 무렵이었나, 하교 중에 우연히 나무를 올려다 보자 위쪽에 아이가 있었다. 아니다, 사람이 있었다기 보다는 아이의 그림자가 있었다. 나무의 꼭대기 근처, 조금 굵은 가지에 앉아있는 것 같은 그림자. 나는 잘못 봤겠지, 라고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날 하교하는 중에도 역시 그 그림자는 있었다. 기분 탓이 아니라고 생각한 나는, 함께 하교하고 있었던 친구에게 물어 보았다. 나 "..

번역 괴담 2017. 11. 26. 22:28
[316th] 천장의 그림자

고등학교 때 친구 집에서 잤던 적이 있는데, 천장에서 내려온 흰 그림자가 방 안을 서성이며 배회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가위 눌림 같은 건 없었지만 그림자가 잠시 방을 배회한 뒤에 부엌으로 사라졌는데, 또다시 방으로 돌아온 시점에서 정점에 달한 공포심에 기절버린듯··· 깨어나보니 아침이었습니다. 친구가 준비 해준 아침식사를 먹으면서 조심스럽게 물어 보니, "아, 역시 왔었어?" 라고···.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그 아파트에 이사 온 때부터 가끔 나타다고 있다는데, 처음에는 놀랐지만, 익숙해져 버려서 별로 신경쓰지 않고 살고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까지는 친구라든지 자고가는 날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내가 묵은 밤에는 그 녀석이 꿈에 나와서, "놀라게 해버린 모양이라 대신 사과해주시오..." 같은 말을 했..

번역 괴담 2017. 6. 29. 22:59
[252th] 불간

시골에서 자고 왔던 날의 이야기. 나의 시골은 벼농사를 하는 집인데, 뭐 전형적인 시골이라고 하면 딱 맞으려나? 엄청나게 큰 집이었기에, 사촌들이 모이면 한 가족에 한 방을 할당했습니다. 내가 항상 사용하는 방은 불단이 있는 방의 옆. 맹장지 문으로 나뉘어 있을 뿐입니다. 특별히 무섭지는 않았는데요.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객실의 시계는 멈춰 있었기 때문에 시간은 기억하지 않습니다만, 열두시 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문득 깨어나 버렸습니다. 아무것도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만, 잠시동안 눈을 뜨고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문득 옆으로 시선을 돌리자, 불간을 나누는 맹장지 문에 뭔가의 실루엣이 보였습니다. 이상하게 두려움은 들지 않았습니다. 호기심이 이기고 있었던 걸까요? 그 실루엣이 몹시 궁금해..

번역 괴담 2017. 5. 6. 04:37
[166th] 수면에 서 있는 그림자

옛날 술에 취한 아버지께서 말씀해 주신 이야기이다. 우리 집은 예선업··· 간단하게 말하면 뱃사람을 쓰는 일을 하고있다. 바다에서는 이상하거나 무서운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그 중 한 가지는 '속삭이는 목소리와 검은 그림자'라는 것이 있다. 밤에 배를 타고 있으면 사람의 속삭임 소리가 들려 온다. 그 목소리는 너무 작아서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사람이 속삭이는 목소리임이 분명하다. 그 목소리가 들렸다면 수면에 서있는 그림자가 반드시 보인다. 나도 한번 그 그림자를 본 적이 있다. 그건 내가 초등학교 시절에 따라간 오징어 낚시 때다. 소근소근 속삭이는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서 그 목소리의 주인을 찾으려고 주위를 둘러봤다. 그러자 4~50m 앞에 그림자가 서 있었다. 처음에는 부표라고..

번역 괴담 2017. 3. 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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