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의 이야기다. 내가 다니고 있었던 중학교는 못보던 얼굴들이 많았는데, 상당히 여러가지 사건이 일어났다. 같은 학급의 평소 얌전한 남학생이 있었는데 돌발적으로 기행을 저지른 적이 있었다. 그 남학생이 수업 중 자신의 배를 칼로 찔렀던 것이다. 교실은 어수선했고, 선생님의 차로 근처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면 뱃속에 뭔가가 들어있어서 쫓아내려고 찔렀다는 모양이다. 3층 창문에서 뛰어내린 후배도 있었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하늘에 빛의 길이 있었고, 그 앞 쪽에서 누군가가 불렀다고 한다. 그때는 "빛의 길을 걷는다"에 아무 의심도 갖지 않았다고. 나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 할 수 없게 되었다. 부모 형제는 어쩐지 알 수 있는 정도. 학교의 학생들도 대부분은 같은 초등학교에서의 알고 지냈..
처음 써봅니다.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어져서 이래저래 찾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몇 주 전에 일을 마치고 귀가 도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겨울에 19시가 넘어서 주택가에다가 그다지 밝지는 않은 길을 걷고있었습니다. 1차선의 차도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 인도에 이쪽을 향해 걸어 오는 아저씨 같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존재를 깨달은 순간은 아마 2~30 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거리가 줄어들자 무언가 대단히 이상했습니다. 얼굴만 그랬습니다. 뿌옇게 불투명 유리로 덮은 것처럼 왠지 윤곽만 대충 알 수 있을 뿐, 원빈과 김광규의 구별조차 안되는 수준으로 얼굴을 전혀 알 수 없는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얼굴에만 TV 프로그램에서 통행인의 얼굴에 흐림효과가 들어가 있는 모양. 처음에는 멈칫..
기차에서 운전실 차량과 연결되는 부분 있잖아요. 거기에 들어가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나도 그러는 사람이고요. 책을 읽거나 CD를 듣기에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혼자서만 있을 수 있으니까 편안합니다. 어느날에는 거의 막차 시간에 탄 차량에도 연결 부분이 있어서, 언제나처럼 그 곳에 탔습니다. 그리고 짐을 내려놓고는 그 위에 걸터앉아서, 멍하니 창밖보고 있었습니다만, 어쩐지 낌새가 느껴져서 시선을 위쪽으로 올렸는데, 그 길쭉한 창의 위쪽에서 여자가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달리는 기차인데···.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 여자의 얼굴은 히죽히죽 웃고 있었습니다. 즉시 사람이 있는 칸으로 옮겨타서는, 창문에 가까이 가기도 싫어서 좌석에 앉지않고 손잡이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내릴 역에 도착하자마자..
전혀 무섭지 않은 이야기지만. 내가 아직 중학생 일 때, 몸이 항상 멍 투성이라서 "얼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있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얼룩이"의 아버지는 평소에도 폭력적인 모양으로, 클래스 메이트가 종종 '얼룩이'와 그녀의 어머니가 둘이서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는 것 같다. 몇 년이지나 "얼룩이"의 아버지가 죽었다고, "얼룩이"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로부터 전해 들었다. 내가 그 친구에게 묻기를, "이렇게 말하기에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얼룩이'와 어머니는 건강하게 되었어?" 라고 하자, "아직 3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얼룩이'는 멍도 사라지고 성격도 완전히 밝아지고 건강해졌어. 그런데 엄마는 여전히 기운이 없는 모양이고, 몸에 멍도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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