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때의 이야기. 한살 많은 선배의 집에서 친구와 선배 몇 명이 함께 술을 마시고 있었다. 나는 부끄럽게도 술을 못했기 때문에 극히 도수가 낮은 술(주스나 다름 없는)을 마시면서, 전혀 취하지 않은 채로 그 자리의 분위기를 즐기고 있었다. 다들 맥주라거나 츄하이 등의 칵테일을 마시며 한데뭉쳐 상당히 기분 좋은 분위기였다. 그 중에 하이 페이스로 마셔대던 선배 한 사람이 마침내 쓰러져서 그 자리에 뒹굴하고 누워버렸다. 그것을 보고 모두들 벌써 취한거냐며 키득키득 웃었다. 이변을 알아 차린 것은 그로부터 몇 분 후였다. 만취해서 누운 선배의 몸이 경련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어이, 어떻게 된거야···" 실제로 본 적은 없었지만, 직관적으로 이건 급성 알코올 중독이라고 생각했다. 모두 같은 생각을 했는지..
나는 18 세의 고교생입니다. 졸업한 선배 중에 웃지 못할 체험을 어마어마하게 가지고 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녀에게 들은 이야기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이하, 들었던 시점 그대로 써보겠습니다. 내가 아직 태어나기 전, 오빠가 2살인가 3살 정도의 무렵이라고 하는데, 가족이 외딴 주택으로 이사 한 적이 있었다고 해. 특별히 건물이 오래된 것도 아니었는데도, 일단은 가격이 저렴했다는 이유로 구입했다고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사정이 있는 집'이라는걸 입주 후에 알게된거야. 아무래도 우리가족이 들어오기 1개월 정도 전에, 앞집에서 분신 자살이 있었다는것 같아. 그래서 이 집 - 우리가 사는 - 의 이전 거주자가 그 장면을 똑똑히 봐버렸다고 하는데, 그러다가 쇼크인지 발광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실종되어 ..
무명에 가까운 연예인이 TV에서 말했던 무서운 이야기 그 사람의 집 근처에는 어린 시절부터 절대로 올라가서는 안된다는 산이 있었다. 고교 시절의 어느 날, 그 녀석은 친구들 몇 명과 합심하여 학교를 빼 먹고 대낮에 그 산에 올라가기로 했다. 울창한 숲 속을 좁은 산길을 따라 산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정상으로부터 축제 가마를 메고 있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기영차, 영차, 영차·····" 어째서 평일 대낮부터 산속에서 축제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일행은 일단은 등반을 계속하기로 했다. 구호가 점점 크게 들려왔기에 분명히 그 가마의 무리들은 산길을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여기에서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먼저, 목소리가 가까워지면서 발소리도 들려..
옛날, 어머니가 고교생 정도 무렵, 어머니에게 A라는 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특별히 '심령 현상'에 관련된 분이 아니라 정말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어머니와 A는 근처의 목욕탕으로 갔습니다. 요즘 그렇습니다만, 길게 목욕하는 어머니는 느긋하게 들어가있었는데 A는 비교적 빠르게 뜨겁다며 먼저 탈의실로 가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옷을 입은 A가 당황한 기색으로 어머니에게 달려왔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자 A는 매우 동요하면서 "다리가! 다리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일단 A를 진정시키기 위해 서둘러 목욕탕을 뒤로하고 탈의실로 향했습니다. 카운터에는 점장이 있었으며, 탈의실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A는 혼자서 떨면서 어머니의 등 뒤에 숨어 있었다고합니다. A가 침착해..
학생 때의 이야기인데, 수업 후에 서클 동료 4명과 클럽 하우스에서 뭐라도 먹고있었는데, 여름이었던 탓인지 어느덧 괴담이라는 흐름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도 TV에서 본 거라거나, 이쥬인이나 이나가와(일본 TV에서 괴담 이야기해주는 연예인)가 이야기 해 준 것 뿐이라서, 서로 "그거 들어 본 적 있어-"의 연발로 엄청 시시해졌다. 그리하여 이른바 '문학계 서클'이었기 때문에, "그럼 차라리 스스로 완전 무서운 이야기 만들어서, 그것을 학교에도 펼쳐보자."라는 자연스러운 이야기가 되었다. 1시간 정도 각각 생각할 시간을 가지고 1명씩 발표했다. 클럽 하우스는 2차대전 이후 바로 지어진 엄청나게 허름한 건물이었고 시간은 20시쯤 되고 분위기가 듬뿍 살았다. 그렇지만 나는 별로 좋은 것이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하..
내가 어린 나이에 살던 집은 뒷편이 묘지였습니다. 게다가 어쩐지 여름에도 시원해서 아이면서도 그건 기분나쁘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머니가 말하기를 "네가 초등 학교에 올라가기 전 현관 앞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할 때, 문득 뒤돌아서더니 '모두 이리와!'라고 무언가에게 손짓했어!" ...같은 일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 때 찍은 사진에는 내 얼굴 옆에 손이 나오는 등, 흔히 말하는 심령 사진이었다고 합니다. 서둘러 절에 가져가서 공양 받고, 그 이후엔 "사진을 찍을 때는 살아있는 사람 이외에 손짓하지 말아라." 라고 꾸중 들었습니다.. 어쩌면 그 시절의 나는 무엇인가가 보이고 있던 걸까요. 그런 힘에 짐작가는건 없습니다만 몇번이나 그런 비슷한 말이 있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
고등학교 3 학년 때의 이야기.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는데, 책에 "안녕하세요"라고 적힌 쪽지가 끼워져 있었다. 다음 주에 또 다른 책을 빌렸는데 "안녕하세요. 지난번 것도 읽어 주셨나요"라고 적힌 쪽지가 끼워져 있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정도의 간격으로 내가 빌린 책에 쪽지가 끼워져 있었다. 거기에는 "안녕하세요"로 시작되는, 나에 관련된 일이 쓰여져 있었다.( "안녕하세요. 고전문학 시간에 졸면 안돼요" 같은 느낌으로 ) 내 바로 앞에 빌렸던 사람은 매번 다른 사람이고, 다른 사람에게 쪽지가 들어 있었다던가 하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다. 일단 빌리기 전에 페이지를 파라락 하고 넘겨서 뭔가 끼어있는지 체크해보고 있었지만, 어느새 끼어있다. 같은 학교 사람들이 하는건가 생각했지만, 학교 이외의 장소에..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는 다섯시 알림벨이 울림과 동시에, 관리인 사람들이 서둘러 교문을 닫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아직 하교시간을 알리는 벨조차 울리지 않은 시간에 정문을 닫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후문의 좁은 통학로를 이용해서 하교해야한다고 무척 불편해했어요. 왜 이러는지 선생님에게 물어 보아도 대답해주지 않고, (학교의 결정이니 어쩔수 없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동아리 선배에게 물어 보았는데, 전설이라고 할까... 소문 같은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학교에는 옛날 자살 한 학생이 있었고, 자살 한 장소는 자신의 집이었대요. 자살은 이지메를 당했기 때문인데, 선생님에게도 호소했지만 제대로 대처를 받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일이되면 그 자살한 학생이 언덕을 올라 교문 앞까지 온다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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