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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공포 (7)
[492nd] 이상한 것

이젠 별로 없는 일이긴 한데, 10대 시절에는 때때로 이상한 것이 보이는 일이 있었다. 유달리 여러 번 보이던 것이 이제부터 쓸 이상한 것이다. 처음 봤던 것은 학생 시절 친구인 M의 공동주택. 친구가 독립하여 이사온지 얼마 안된 그 공동주택은 준공 수십년쯤 되어서 척 봐도 낡아빠진 공동주택이었다. 이미지로는 "4조 반 포크(*)" 라든지 "사나이 오이동(**)"이라든지 그런 느낌 ㅋ (*4조 반 포크: 1960년대 반자본주의 일본 음악, 가난한 연인의 동거 등의 노래) (** 사나이 오이동: 1970년대 초 일본의 만화, 극빈생활자들의 삶을 그림) 집들이로 또다른 친구 A와 처음 방에 갔을 때 들어간 순간부터 심하게 어둡고 공기도 나쁘다고 느꼈다. 뭐 입지도 그렇고 이렇게 낡은 주택이니까 어쩔 수 없는..

번역 괴담 2017. 12. 10. 23:24
[488th] 폐 병원의 악몽

얼마나 무서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2년 전, 나는 친구 3명과 함께 유령이 나온다는 유명한 병원 폐허에 갔습니다. 이곳은 정말로 한 걸음 발을 디딘 시점에서 "진짜 뭔가 있나?"라고 생각할 정도로, 냉기로 가득해서 여름인데도 쌀쌀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잠시 계단을 올라가니 병실이 나란한 병동까지 나왔습니다. 그 층의 간호실을 보고 온 친구 A가 "누군가가 있었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시작이었습니다. 우리는 무서워졌긴 하지만, 담력 시험으로 생각하기도 했고, 무서워서 돌아간다는 기분까지는 되지 않았기에, 그 층을 분담해서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나는 A와 함께 간호실을 중심으로 탐색하려고 대기소에 들어가 이것저것 탐색했습니다. 그러다가 A가 내 어깨를 두드렸는데, 핏기없는 얼굴로 떨면서, "B가 ..

번역 괴담 2017. 12. 7. 02:56
[485th] 소년과 할머니

올해 33세가 됩니다만, 무려 30년쯤 전에 내가 유치원에 다니던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옛날에는 절에서 유치원을 경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내가 다니던 곳도 그랬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동산 옆에는 납골당이 있었고, 그 옆은 오래된 묘지였다. 저녁에 유치원 놀이터에서 놀고 있었다. 밖에는 나 혼자였다. 실내에는 몇명 정도는 사람이 있었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그때는 왜인지 나 혼자였다. 정글짐 위에 사람이 앉아 있었다. 소년이었다. 검은 바지에 검은 황금 단추가 달린 웃옷를 입고 있었다. 맨발이었다. 까까 머리였으니 초등학생 정도였을까. 나보다 두 세살 연상의 아이라고 생각했다. 그 아이는 가만히 내 쪽을보고 있었다. 특별히 무섭다거나, 놀란 기억은 없었다. 그냥 왠지 공연한 외로움을 느꼈던 것을 기억한다..

번역 괴담 2017. 12. 4. 23:37
[478th] 나무 위의 아이 그림자

내가 초등학생 시절의 이야기. 내가 다니는 초등학교는 언덕에 있었다. 그리고, 모두들 그 언덕을 올라서 등교해야 했는데, 그 중간에 큰 나무가 있었다. 로프가 쳐져서, "출입 금지! 나무타기 금지!"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었다. 거의 발을 걸만한 곳도 없었고, 아무도 그런 까불이 짓은 안해, 라고 생각했다. 3학년 정도 무렵이었나, 하교 중에 우연히 나무를 올려다 보자 위쪽에 아이가 있었다. 아니다, 사람이 있었다기 보다는 아이의 그림자가 있었다. 나무의 꼭대기 근처, 조금 굵은 가지에 앉아있는 것 같은 그림자. 나는 잘못 봤겠지, 라고 생각하고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다음 날 하교하는 중에도 역시 그 그림자는 있었다. 기분 탓이 아니라고 생각한 나는, 함께 하교하고 있었던 친구에게 물어 보았다. 나 "..

번역 괴담 2017. 11. 26. 22:28
[476th] 손가락

내가 고등학교 2학년 시절의 이야기. 나는 좀 부담스러운 지병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장기 휴가 중에는 검사를 위해 항상 입원해야만 했다. 모처럼의 여름 방학을 보름 가까이 병원에서 보내야만 했지만 의외로 또래 녀석들도 많아서 친구도 생기고 의외로 재미있었다. 그렇게 오랜 입원 생활을 만끽하고 있던 어느 날의 일, 나는 한밤 중에 화장실에 가고 싶어졌다. 당시 그 병원은 지어진지 얼마되지 않아서, 인테리어도 깨끗했지만, 역시 밤의 병원은 무서웠다. 조금 쫄아서 화장실로 가봤지만, 화장실 앞은 모퉁이가 있었다. 내가 그 모퉁이의 앞까지 왔을 때, 갑자기 모퉁이 너머로 스윽하고 손가락이 나왔다. 모퉁이를 잡는 느낌으로 손가락만 먼저 나와버렸다. "! ! ! ? ?" 솔직히 엄청 무서웠다. 하지만 저번에도 ..

번역 괴담 2017. 11. 26. 21:23
[429th] 공양 인형

옛날 이야기라도 괜찮다면···. 내가 초등학교 시절이었던가. 계절은 8월 정도, 여름 방학의 끝 무렵이었다. 내 고향은 바닷가였는데, 해안선을 따라 제방이 있었고, 제방 근처의 둑에서 친구들과 자주 놀곤 했다. 여름 방학이 막 끝나갈 무렵, 우리들은 스케이트 보드를 들고 나와서는 그 제방의 둑 근처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며 놀았다. 얼마 후 나는 목이 말랐기 때문에, 근처의 자판기까지 쥬스를 사러 갔다. 다른 친구들은 아직도 둑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것이 자판기 옆에서도 보였다. 주스를 사다가 제방까지 돌아가던 길에 문득 깨달았다. "···친구 중 한 녀석이 없잖아." 나는 어떤 녀석이 없다는 것을 다른 아이에게 말했다. "Y가 없는 것 같은데."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모두, "아까까지 확실히 있었어..

번역 괴담 2017. 10. 8. 15:23
[383rd] 친구의 전화

친구 H가 자살을 했을 때의 이야기. 고등학생 시절부터 친구였는데 굉장히 좋은 놈이었다. 밝고 즐거운 화제를 늘 이야기했으며, 여자에게는 인기가 없었지만 남자 쪽에서는 절대적인 인기를 가진 녀석이었다. 고등학교 졸업 후 나는 도쿄의 대학에 가서 그 지역의 대학에 다니다보니 서로가 연락을 거의 하지않게 되었다. 대학 졸업 후, 나는 도쿄에서 취직을했지만, 그는 은둔형 외톨이가 되었다. 그가 전혀 웃지 않게 되었다는 것을 그의 장례식 때 그의 아버지에게 듣고는, 나와 친구들은 깜짝 놀랐다. 대학에서 무슨 일이라도 있었느냐고 묻자, 3학년 쯤부터 점점 집에서 나가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장례식에는 그의 대학친구들도 방문했기 때문에, 나와 친구들은 그들에게 이것저것 물어 보았는데, 그들도 알지 못했다. 그저..

번역 괴담 2017. 8. 16.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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