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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7)
[700th] 남색의 승복

아직 내가 초등학생 시절 어머니의 이야기. 어머니가 꿈속에서 아름다운 강변을 걷고 있었다고 한다. 그랬는데 어머니를 맞이하는 예쁜 여자가, "잘왔습니다~ 잘왔어요~" 라고 매우 환영해 주었다. 그 사람의 거룩한 아름다움과 자신에게 맴도는 행복감으로 넋을 잃었을 때, 그 사람이 어머니가 끼고있는 푸른 브로치를 알아차리자마자 아까까지와 전혀 다른 무서운 표정으로, "왜 그런 물건을 끼고있는 있는 거야! 그것을 떼어놓으십시오! 어서 빼어서 이쪽으로 보내십시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그 이상한 기세로 무서워진 부분에서 깨어났다. 사실은 그 꿈을 꾸기 전에 한 번 눈을 떴던 어머니는 그 전에 꿨던 무서운 꿈(내용은 기억하지) 때문에 불안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당시 방문하던 영능력자(?)에게 받은, "승복"이..

번역 괴담 2018. 7. 14. 07:30
[456th] 신약 5월 이야기

A는 초조했다. 그는 어느 상사의 영업부에 근무하고 있는데, 오늘은 오래된 고객이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막을 수 없었고, 그래서 상사에게 부하의 앞에서 호되게 질책 당했다. 따지고 보면, 이 회사의 제품에 매력이 부족하기 때문인 것인데, 상사는 평소에 쌓인 스트레스의 해소를 겸해서 A를 철저하게 혼냈다. 그래서 A도 스트레스 해소가 필요했지만, 부하에게 풀어야 할 이유는 없었고, 퇴근하고는 정처없이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얼마간 운전하는 동안에 날은 완전히 어두워져 버려, 이제 슬슬 돌아 가지 않으면 내일 일에 지장이 될만한 시간이 되었다. 그 때 A는 자신이 태어나 자란 마을 근처까지 다다랐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도시의 외곽에 어렸을 때 살던 집이 있었다. (···그립다. 매일 저녁이되면 여기에서 축구하..

번역 괴담 2017. 11. 6. 00:44
[352nd] 상실감

최근에 겪은 무서운 경험을 써본다. 몇 달 전에 갑자기 어린 시절의 기억이 되살아 난거다. 3세 정도의 내가, 할아버지의 집 안방에서 혼자 울면서 밥을 먹고있었던 기억. 바깥은 날씨도 좋았고 사람의 이야기 소리도 들리는데 집안은 서늘하고 어둡고 고요했다. 나만이 모든 세계로부터 격리되어있는 것 같은, 견딜 수 없는 외로움이 있었다고 기억하고 있다. 내 머리와 왼발에는 붕대가 감겨 있었는데 통증은 느끼지 않았다. 어쨌든 괴로운 외로움이었다는 상실감이 있었고, "잘 먹었습니다" 라고 말하고는 큰 소리로 울어 버렸다. 울음소리에 할아버지가 달려와주셔서, 조금 안심했다고 기억한다. 무심코 어머니께, "어렸을 때 이런 일 있었던가?" 라고 묻자, 아마도 가족이 사고에 휘말려서 할아버지의 집에 묵었던 시기의 기억일..

번역 괴담 2017. 7. 25. 20:53
[290th] 발을 봤기 때문에

옛날, 어머니가 고교생 정도 무렵, 어머니에게 A라는 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 사람은 특별히 '심령 현상'에 관련된 분이 아니라 정말 평범한 사람이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어머니와 A는 근처의 목욕탕으로 갔습니다. 요즘 그렇습니다만, 길게 목욕하는 어머니는 느긋하게 들어가있었는데 A는 비교적 빠르게 뜨겁다며 먼저 탈의실로 가버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시 후, 옷을 입은 A가 당황한 기색으로 어머니에게 달려왔습니다.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자 A는 매우 동요하면서 "다리가! 다리가!"라고 했다고 합니다. 일단 A를 진정시키기 위해 서둘러 목욕탕을 뒤로하고 탈의실로 향했습니다. 카운터에는 점장이 있었으며, 탈의실에는 아무도 없었습니다. A는 혼자서 떨면서 어머니의 등 뒤에 숨어 있었다고합니다. A가 침착해..

번역 괴담 2017. 6. 6. 08:15
[238th] 도와다호수

도와다호수(十和田湖)라는거 알고있어? 수영과 사슴벌레를 좋아하는 나는, 도와다호수의 주변에서 엄청나게 큰 왕사슴벌레를 잡을 수 있다고 유명했기 때문에, 초여름에 설렌 마음으로 혼자서 밥해먹고 차에서 자고 오는 여행을 떠났다. 호수는 엄청나게 투명했고, 더웠기 때문에 호수에 뛰어 들었다. 꽤나 깊은 호수의 바닥을 보자 혼란스러워져서 허우적대고 있었는데, 발밑에 커다란 통나무 같은 것이 나를 띄워주어서, 얕은 곳으로 옮겨 주었다. 진짜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 불명의 하쿠같은 뱀이 호수에 반사되어 보였을 때는 소름 그 자체였다. 인근 어부에게 '네시 같은 것이 도와다호수에 있다는 얘기가 있습니까?' 라고 물었더니, 그 지역 사람들 중에 호수에서 구불구불한 회색의 용신 님이 5월에 빙어 무리를 뒤쫓는 것을 본 사..

번역 괴담 2017. 4. 20. 17:37
[170th] 장례식 때

그러고 보니 우리 외할아버지의 장례식 때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 대부분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라서 실제로 겪은 일은 없지만. 식 자체는 순조롭게 진행되어 무사히 끝났다 장례가 끝나자 모인 친척들도 돌아가서, 할아버지의 자식들 (나의 어머니와 삼촌 두 명)은 취한 상태로 부의금의 계산을 하고 있었다. 그러자 설거지를 하던 삼촌의 부인이 와서 "여보, 조문하고 싶다는 사람이 와있는 데요···" 라고 했다. 상당히 취해 있었던 어머니와 삼촌들 역시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것은 조문을 하는 척 부의금을 훔치러 온 것일지도 모른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삼촌들도 당황해 있었기 떄문에. "모처럼 오신 분에게, 실례 잖나." 그렇게 생각하고, 또 부의금을 잘 넣어두고, 만일의 경우에는 남자 둘이서 어떻게든 될거라..

번역 괴담 2017. 3. 15. 23:49
[5th] 박물관 같은 곳

어머니가 10대 시절에 겪은 소름돋는 이야기. 아마도, 요코하마시에서 [살인 · 살해 사건 전] 이 박물관 같은 곳에서 개최되어 어머니는 친구들과 함께 보러 갔대요. 전시된 내용으로는 일가족 살인사건의 희생자들의 피로 물든 유카타라거나 손도끼로 잘려진 남자 아이의 머리, 성인 남자의 성기의 포르말린 박제, 피가 말라붙은 칼, 그 외 다수의 시체 사진과 자세한 기사 등... 지금은 생각할 수없는 것 까지 적나라하게 전시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머니들은 폐관 직전까지 구경하다가 아슬 아슬하게 나왔대요. 집에 오는 도중, 집 근처에 있는 디저트 가게에서 여름이기도 하여 빙수를 먹었다고 해요. 그런데 어머니는 왠지 모르지만 맹렬하게 목이 말라서 지금 먹고있는 빙수도 있는데도 추가로 빙수를 주문하고 주쥐에..

번역 괴담 2017. 1. 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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