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는 영능력자 비슷한? 친척이 있다. 통칭 "미치카씨.", 지금 현재 홋카이도에 거주한다. 다른 친척들은 당연히 그녀의 행동을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으며, 특별히 그녀에게 상담을 한 적도 없는 것 같았다. 나도 그 중의 한 사람. 나에게 관련된 뭔가 영혼을 감지해내는 그녀를 좋아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녀가 진짜라는건 알고 있었다. 내게는 다나카씨(가명)라는 친척이 있는데, 그 집을 친척들이 모두 함께 방문한 뒤에, 미치카씨는 이렇게 중얼거렸다. "그 집, 공기가 정체돼있어." 나와 부모님은 그때 방문하고 꽤 나중에야, 당시 15세였던 다나카씨의 딸이 무단 외박하거나, 그 딸이 남자 친구를 집에 데리고 오거나 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과, 그 때문에 부부 사이가 틀어져버렸고, 또 다나카씨의 어머니와 부인..
고객이 매장을 이전하여 축하를 겸하여 방문했다. 이전한 곳은 1층이 매장, 2층이 사무실이었다. 우선은 사무실에서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매장 안쪽의 탕비실에서 이어지는 계단으로 2층에 올랐다. 그런데 이 계단 뭔가 위화감이 들었다. 어째서인지 아래에서 2칸째 계단이 폭이 좁고 단이 높았다. 사무실에 올라가 이야기가 흥이 돋아 이어졌고, 돌아가는 길에 2단째에 대한 것은 완전히 머리에서 사라져있었고, 위험천만하게도 다리를 삐끗할뻔 했는데, 그러자 "계단 위험하니 조심해요." 라는 사장의 목소리가. 이왕이면 먼저 말해주면 좋았을 것을. "괜찮습니다~" 라며 인사를 하고는 가게를 나왔다. 이 회사는 실적은 좋지 않지만, 사장의 인품과 직원의 노력으로 겨우겨우 변통하는 정도, 하지만 이 새로운 이전 처는 예전..
올해 설날 고향에 돌아온 나는 고등학교 후배 K의 상담신청을 받았다. 본인에게 승낙을 얻었기 때문에 그의 이야기의 내용을 거의 충실하게 기록하려고 한다. 이제부터는 K의 이야기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내가 전문학교에 다닐 무렵부터 였습니다··· 전문학교에 입학하고 몇 개월 지나서 여자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 아이는 같은 클래스였는데 매일 얼굴을 마주치는 아이였어요. 당시에는, 여자끼리 또는 연인사이에의 교환일기가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도 반쯤 장난 삼아서 그녀와 교환 일기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때는 어차피 2~3 개월 정도면 질리지 않을까 생각했네요. 그런데 말입니다. 웬일인지 상당히 오래 계속된거예요. 일기라고는 해도 제대로 된 일기장이 아니라 흔해빠진 노트에 서로 일기를 쓰고 교환했는데요...
사정이 있어서 내가 3살 때까지 살았던 아파트에 우리 가족이 다시 살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떄보다 여동생과 남동생이 늘어나 있었기 때문에 집이 비좁아서, 18세 였던 나는 인근의 아파트에 혼자 살게 되었습니다. 자취라고는 해도 집에서 가까웠기 때문에 빨래를 부모님께 부탁하거나 저녁을 가끔씩 먹으러 가는 정도였습니다. 그 날도, 평소처럼 저녁을 먹으러 집으로 갔습니다. 가족은 아파트의 8층에 살고있었습니다. 평소처럼 1층 엘리베이터 홀에 갔는데, 버튼을 누르지도 않았는데도 스윽하고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습니다. 순간 움찔되었지만, 이상하게 생각하지는 않고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8층 버튼을 눌렀을 때, 최상층인 12층 버튼이 이미 눌려져 있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에··· 이거 위험한거 아닌가···라고 생각했..
지금 생각하면 정말 바보같은 일이지만, 고등학교 때 죽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던 시기가 있었다. 어느 날, 드디어 결심해서 열차에 뛰어 들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건널목의 차단기 옆에서 열차가 지나가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기다려도 열차는 오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다른 죽을 만한 곳을 찾아서 거리를 걷고 있으면, 가전제품 가게의 텔레비전이 보였다. 아무래도 아까 전철이 오지 않은 이유는, 차량 고장 때문에 그 앞의 역에서 멈춰 있었다는 것 같았다. 다음으로 찾은 장소는 주변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었는데, 13층의 아파트로 갔다. 10층의 층계참 근처에서 이 정도면 끝낼 수 있을까 하는걸 확인하고 있는데, 옆 계단의 위층 (어쩌면 옥상 이었는지도)에서 사람이 뛰어 내렸다. 가지고 있었던 ..
작지만 부부가 힘을 모아 방범 설비 회사를 시작해서 8년정도 지난 무렵, 지방 은행의 대규모 대출도 심사를 통과해서 순조롭게 이익을 늘리고있는 가운데, 전무 이사를 맡고있던 아내가 사고사했다. 그 시기에는 일에 집중할 수 없었기에, 나도 잘못인줄 알면서도 약속을 임의로 취소하고 아내의 불단 앞에 앉아서 하루를 보내는 등, 어느새 전형적인 쓰레기 인간이 되어 있었다. 당연히 사업 계획서대로 되지 않는 대출은 중단, 사무실도 방치 한 채로 한 달을 방구석폐인, 머리가 냉정하게 된 시점에는 이미 그때까지 받은 대출의 상환이나 사업도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러서, 아 이제 자살밖엔 없구나... 생각했다. 멋대로 자라난 수염도 그대로, 가정용품점에 가서 가장 굵은 호랑이 로프를 구입해서 집에 갔고, 천장의 팬..
유령은 아니지만, 무서웠던 이야기를 합니다. 내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교실에서 [카케로우 프로젝트]가 유행이었습니다. 친구들은 다들 소설이나 만화책을 가지고 있었는데 나만 가진 것이 없었어요···. 그래서 친구인 A양과 애니메이트에 갔고, 그 애니메이션을 보여주었습니다. 너무 재미있었기에 열중했습니다. A양이 나를 집으로 초대해서 캐릭터 앤쏠로지나 동영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도 그러고 싶었기에 몇번이나 샵에 가서 CD를 샀습니다. 스마트 폰도 사고싶었지만, 돈이 없었고··· 우선, 만화와 소설만을 사서 모으고, 이야기에 빠져들었습니다. 어느 날 A양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OO, 곧 이거 완결 된대. 난 어떡하면 되는거야...?" 무슨 일인거냐고 생각했지만, 그거 얘기구나...하고 생각했습니다. "완결이..
내가 다녔던 고등학교에서는 다섯시 알림벨이 울림과 동시에, 관리인 사람들이 서둘러 교문을 닫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아직 하교시간을 알리는 벨조차 울리지 않은 시간에 정문을 닫는 것입니다. 학생들은 후문의 좁은 통학로를 이용해서 하교해야한다고 무척 불편해했어요. 왜 이러는지 선생님에게 물어 보아도 대답해주지 않고, (학교의 결정이니 어쩔수 없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동아리 선배에게 물어 보았는데, 전설이라고 할까... 소문 같은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학교에는 옛날 자살 한 학생이 있었고, 자살 한 장소는 자신의 집이었대요. 자살은 이지메를 당했기 때문인데, 선생님에게도 호소했지만 제대로 대처를 받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기일이되면 그 자살한 학생이 언덕을 올라 교문 앞까지 온다고,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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