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레알 무서운이야기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레알 무서운이야기

검색하기 폼
  • 분류 전체보기 (1118)
    • 번역 괴담 (968)
    • 퍼온 괴담 (146)
    • 안드로이드 (3)
      • 기타 (1)
    • 기타 (1)
  • 방명록

퍼온 괴담 (146)
혼령 이야기 16~20

16 12살 때 10월 마지막 주에 있었던 일이네요. 일요일 오전에 친척 결혼식이 있어서 부산에 거주하는 다른 친척분들과 함께 올라와서 잔치를 치루고 하루 더 묵고 내려갈려고 하는데 사촌언니가 자기는 일이 있어서 먼저 내려가야 한다고 해서 내려갈 차비를 하는데 혼자 보내면 안된다고 말을 하는 거에요. 신기가 강하게 발동하거나 뭔가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것 같은 경우엔 항상 몸이 먼저 제게 말을 걸어오거든요. 그 날도 그렇게 몸이 말을 하더군요. 내가 따라가겠다고 하니까.... 처음에는 언니가 그냥 남아있으라고 하는데 혼자 보내면 안된다고 막 그러는 거에요. 안조르는 애가 계속 가겠다고 고집 부리니까, 어른들도 언니 혼자 보내기 좀 그랬는지 데려가서 같이 하루 지내라고 하시면서 절 붙여서 보냈어요. 사촌언니..

퍼온 괴담 2017. 10. 8. 03:15
혼령 이야기 11~15

11 요새 게잡 잠깐 있다가 나가고 하다 보니 글을 못 올렸네요. 오늘 한 편 올립니다. 여름이 다 저물어 가는 가을에 있었던 일이네요. 밖에서 놀다가 저녁에 집으로 들어오니까 엄마 친구분이 우리 집에 오셔서 아들이 따로 사는데 이상하다고 말도 안듣고 행동도 이상하고 속상해 죽겠다고 하시면서 하소연하고 계시더군요. 그렇게 한참을 우시다가 가시고 그날 밤... 꿈을 꾸는데... 처음 보는 남자가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을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해요. 반대쪽으로 달려가다가 뭔가에 놀래서 다른 방향으로 뛰어가고 그 쪽으로 뛰어가다가 또 뭘 보고 놀랬는지 반대 방향으로 뛰어가는 걸 계속 반복해요. 근데 뛰어다니는 남자의 목과 팔이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아요. 어딨지... 하고 찾고 있는데 툭하고 제 두 손에 떨어..

퍼온 괴담 2017. 10. 8. 03:12
혼령 이야기 6~10

6 한 편씩 올려드리려니 글제한이 ㅋㅋㅋㅋㅋㅋㅋ 두세개씩 묶어서 올리구요.지나면 일편부터 지울께요 ㅋㅋㅋ 열두시 넘어서 쓰려니.. 뭐 앞에 꺼 안지우면서까지 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 여름에 한창 휴가철 되면 많은 분들이 여기저기로 차를 몰고 많이들 떠나시잖아요. 고속도로들... 특히나 어둠이 깔린 늦은 밤의 고속도로에는 많이 보여요. 대개 사람이 정해진 운명대로 죽는 경우에는 인도자가 있거나.... 어디선가 길을 알려주지만 사고로 불귀의 객이 되는 경우에는 자기가 죽은지도 몰라요. 그러다 보니 사고 현장에서 떠나지도 못하고 맴도는 지박령이 되요. 특히나 사고다발지역의 고속도로... 그런 고속도로 주위에 나무가 울창한 숲이 있는 그런 곳은 음의 기운이 더해져서 음기가 극에 달하는 새벽녘의 도로..

퍼온 괴담 2017. 10. 8. 03:08
혼령 이야기 1~5

게잡에서 유명했던...원본 글은 올라온 지 엄청 오래됐는데(적어도 4년) 지금도 여름이면 가끔 게잡에도 다시 올라오곤 하는 글이에요 원출처는 게잡 엣센스님 저는 2011년에 김Key님이 모아서 올리신 걸 퍼왔어요 1 저 어릴 적 일들 많이 생각나네요. 어릴 때 워낙 신기가 강해서 용한 무당 아주머니가 그 당시에 이 기운 일 년 더 가면 무당될 거라고 그러셔서 엄마가 걱정 엄청 하셨는데 그럴 팔자가 아니렸던가 일년도 지나기 전에 깜쪽같이 신기가 없어져서 무당 팔자는 피한 사람.ㅋㅋㅋ 지금은 못 보는데 어릴 적 그 당시에는 엄청 봤어요. 다 기억하는데 에피소드 정말 많다는.. 시골 갔다가 상경해서 밤 늦게 집으로 가려는 버스 기다리는데..... 엄마 친구분이 마침 정류장 지나가다가 우리 가족 보고서는 태워주..

퍼온 괴담 2017. 10. 8. 03:05
흰색 선 위에서

중학교 때 자전거로 통학 했다. 어느 여름날, 하교 길에 갑자기 비가 내렸다. 페달를 밟아 가던 와중에 비는 점점 세차게 내려왔고,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속도를 올렸다. 문득 깨달았는데 이쪽을 향하고 빨간신호에 걸려 즐비하게 나란히 멈춰있는 많은 자동차가 있었다. 신호가 파란색이 되어 일제히 움직이자 빗물을 튀어 올라 교복이 젖어 버려서 초조해져서 그곳을 빨리 지나가고 싶어서 더욱 서둘렀다. 그때 차도와 보도 사이에 그어진 흰색 선에서 뿌옇게 보이는 사람의 손이 꾸물꾸물하며 나타났다. 교육 프로그램 따위를 보면 종종 식물이 성장하는 모습을 찍어 빨리감기 하여 보여주는 것 같이 '느~우' 하고···. 뭐야 이거? 라고 보고 있었더니 그 중 몇 개의 손이 내 자전거의 앞바퀴를 확 잡아왔다. (그렇게 보..

퍼온 괴담 2017. 1. 17. 16:11
스승시리즈 - 네 개의 얼굴 (3/3)

"잠깐만요. 열쇠가 없어졌다니, 오늘도 가보셨던 거예요?" "응. 코멘트 시간은 뭔가 오류가 있었다고 해도, 그 방, 절대로 어딘가 숨을 장소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어제 돌아갔을 때 원래 있던 곳에 돌려놓았을 터인 화분 밑의 열쇠가 없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문은 잠겨 있어 들어갈 수 없었다. 노크해도 반응은 없었다. "이제 뭐가 뭔지 모르겠어" 지친 듯한 목소리로 그렇게 불평하는 사와타씨에게 "뭐, 무슨 일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좀 놔둬보죠" 하고 말해 보았지만, 오컬트 동지라고는 하지만 새빨간 타인에 불과한 나와는 달리 제법 친밀한 교제를 하고 있는 그녀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쉽게 정리할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닌 듯했다. "뭐 어쩔 수 없지, 여러가지로 미안했어" 하고 전화가 끊겼다. 조용..

퍼온 괴담 2017. 1. 16. 20:13
스승시리즈 - 네 개의 얼굴 (2/3)

그 날 이후, 오프 모임에 야마시타씨가 나타나는 일은 없었다. 인터넷 게시판에서도 투고하는 일이 거의 없어졌다. 어느날 밤, 문득 신경 쓰여서 야마시타씨가 마지막으로 투고한 것은 언제였는지 조사해 보았다. 그것은 5일 정도 전이었다. 타임 스탬프를 봐서 역산해보면, Colo씨 방에서 그 이야기를 들은 밤에서 2주 가까이의 시간이 지난 것이 된다. 내용을 봤을 때, 스크롤하던 마우스가 멈췄다. 어? 오한이 들었다. 이런 코멘트가 있었던가. 기억에 없다. [D가 늘었어] 단지 그 뿐인 한 줄 레스. 전후의 다른 멤버들의 이야기와 맥락이 맞지 않는다. 섞여 들어와 있다, 는 표현이 딱 들어맞았다. 그보다 전의 레스를 봐봤지만, 그로부터 4일 전에 멤버들의 대화에 무난한 맞장구를 치고 있을 뿐이었다. 더 전을 ..

퍼온 괴담 2017. 1. 16. 20:08
스승시리즈 - 네 개의 얼굴 (1/3)

대학 1년째의 겨울이었다. 그 즈음 나는 대학에 들어가서 시작한 인터넷에 꽂혀 있었는데, 특히 로컬 오컬트계 포럼에 빠져 있었다. 꽤 활발하게 코멘트가 투고되고, 오프 모임도 빈번하게 주최되었는데, 그 대부분은 이자카야에서 소문 이야기나 괴담 이야기 등을 나누면서 즐기는 정도로, 일단 '흑마술에 대해 논하자'는 테마는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그 취지를 실행하고 있는 것은 극히 일부의 멤버뿐이라는 양상이었다. 나도 아직 흑마술 같은 정체 모를 것을 공부하려는 마음은 전혀 없었고, 특유의 오컬트틱한 분위기를 적당히 즐기고 싶었을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언제나와 같이 이자카야에서 오프 모임을 마친 뒤 Colo씨라고 하는 포럼의 중심 멤버의 집에 유지들만이 모여서 2차를 하게 되었다. 그 전의 이자카야에서 처..

퍼온 괴담 2017. 1. 16. 20:03
스승시리즈 - 땅속

스승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대학 1학년의 봄. 나는 생각지도 못한 아웃도어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것은 나를 데리고 돌아다닌 사람이, 집에서 얌전히 있지 못하는 성격이었기 때문에 다름아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산에는 자주 들어갔다. 싫증날 정도로 들어갔다. 내가 오컬트에 관해서 스승으로 따르고있는 그 사람은, 뭐가 그렇게 즐거운 건지, 닥치는대로 산에 헤집고 들어가서는 짐승길에 파묻힌 낡은 무덤을 발견하고는 합장을 하는 일을 라이프 워크로 하고 있었다. '천불공양千仏供養'이라고 본인은 부르고 있었지만, 처음 들었을 때에는 그 단어의 울림에 왠지 안절부절 못했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실제로는 색기도 뭣도 없이, 영림소 사람같은 작업복을 입고, 목에 두른 타올로 땀을 닦으면서, 그녀는 담당하게 허물..

퍼온 괴담 2017. 1. 16. 19:58
스승시리즈 - 칼 (2/2)

검등이 뒤집혀, 배에 해당하는 부분이 아래를 향해있다. 다른 여섯 자루(방금 전부 열 자루라며)는 전부 반대로 배를 위로 향해 내밀고 있다. 하나만 건 방식이 다른 탓에, 잘못됐다 고 생각한 것 같다. "저건 타치에요." 작은 목소리로 주의준다. "에?" "태도(타치)요. 타도(우치가타나)보다 오래된 형태의 무기죠. 말을 타고 싸우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진 물건으로, 칼날을 아래로 한 상태로 허리에 매달아서 사용해요. '허리에 차다'라는 말 들어본 적 있죠? 보통 말하는 카타나는 날을 위로 해서 허리에 꽂아요. 그러니 받침대에 걸 때에도 거기에 맞추는 거죠." "왜 카타나는 날이 위인데?" "전투시만이 아니라, 무사가 평소에도 가지고 걸어다니도록 되어있으니까요." "가지고 걸어다니면 왜 날이 위인데?" "..

퍼온 괴담 2017. 1. 16. 19:56
이전 1 2 3 4 5 6 7 8 ··· 15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 구글플레이에서 "레알무서운이야기"를 찾아주세요⋯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TAG
  • 저주
  • 공포
  • 무서운이야기
  • 할머니
  • 공포 괴담
  • 일본
  • 2ch
  • 사람이 무섭다
  • 번역 괴담
  • 스승시리즈
  • 자살
  • 영능력자
  • 괴담
  • 장례식
  • 초등학교
  • 어린이 괴담
  • 일본 괴담
  • 심령 스팟
  • 초등학생
  • 행방불명
  • 번역
  • 2ch 괴담
  • 여동생
  • 실종
  • 교통사고
  • 심령스팟
  • 담력시험
  • 아르바이트
  • 무서운 이야기
  • 체험담
more
«   2025/07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