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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괴담 (968)
[1287th] 땅속에서 비석

오래전인데 친가 건물을 허물어 평평하게 갱지로 만들 때, 땅속에서 묘비가 여러개 나왔다. 당시 초등학생이었던 나에게는 너무 무서웠기 때문에 왜 이런게 나왔지?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등을 물어볼 겨를도 없었다. 이제와서는 그때 어떻게 된걸까 흥미로운 이야기지만, 부모님은 타계하셨고, 그 땅에는 이미 남의 집이 세워져 있기 때문에 자세한 것은 알아낼 방도가 없다. 이런 일도 있는건가? 무섭지 않은 글이라 미안. >>390 땅을 파다보면 묘석이나 뼈 항아리라는게 꽤 나온대. 토목하는 친구한테 들었는데, 홍수가 나기 쉬운 땅이라면 집이나 무덤까지도 토사에 묻혀는 일이 많았고, 게다가 옛날에는 중장비 같은건 없으니까 파낼 수도 없고, 어쩔 방법이 없어서 묻힌 땅 위에 그대로 지어버렸대. 그래서 묻힌 것도 잊혀진 ..

번역 괴담 2023. 2. 3. 17:36
[1286th] 공포만화 작가를 목표로 상경했었다

내가 옛날에 겪었던 얘기를 해볼게. 나 말이야, 옛날에 공포만화 작가를 목표로 상경했었거든. 당시에는 밤 낮이 바뀌는 것을 한 달에 몇 번씩 반복하는 등 생활리듬이 끔찍 그 자체었다. 그러던 어느 날, 새벽에 누군가 노크했다는 기분이 들어서 문을 열어봤다. 그랬더니 위아래가 바뀐 사람이 있었다. 사람의 텍스처를 싹 바꿔놓은 것 같은 느낌. 발목부터 끝이 하나의 공으로 되어 있고, 머리같은 모양이 있다. 가슴부터 끝은 마치 다리처럼 양쪽으로 갈라져 있다.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은 신발에 가려져 잘 알 수 없었다. 잠이 덜 깼다고 생각한 나는 문을 닫았다. 잠시 후에 친가에서 전화가 왔다. 어머니로부터였다. 현지의 신주(?)로부터, "아들이 수상하니까 데려와라."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아까 있었던 일을 얘..

번역 괴담 2023. 2. 2. 03:03
[1285th] 수해 때 용수로나 논을 보러 가버린다

홍수나 호우가 내릴 때 등에 위험하니 그만두라고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이나 관공서 사람들이 아무리 말려도 뿌리치고 용수로나 논을 보러 가버리는 사람들이 있잖아? 나는 그 사람들을 내심 '귀신에게 불려버린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가 나중에 알게 된 건데, 지역에 따라서는 자신의 논에 물이 집중되어 벼가 썩거나, 논의 경계선이 붕괴되어 옆 논에 토사를 보내 버리거나 하는 경우는 배상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몰래 자기 논의 물을 먼저 옆 논에 흘려보내서 상대 논의 경계를 파괴시키고 위자료를 받는다. 같은 『아전인수의 반대』가 서로 행해지고 있는 것 같다. (我田引水, 제 논에 물 대기: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태) 즉, 이런 지역에서는 오히려 보러 가지 않고, 상대방의..

번역 괴담 2023. 2. 1. 22:15
[1284th] 산속에 있는 폐맨션

오늘 대학생 시절에 제가 겪었던 무서운 이야기가 생각나서 씁니다. 실제체험이라 실화지만 별로 무섭지 않을 수도 있어요. 벌써 20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현지에서 현 밖의 대학에 입학한 저는 운동계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어느 날 동아리에서 친해진 동급생 A, 한 살 위의 선배 B, C와 온천을 갔다가, 현 내에서 유명한 심령명소에 놀러가게 되었습니다. 장소는 마을에서 꽤 멀리 떨어진 산 속에 있는 폐맨션이었습니다. B는 현지인이고 저를 포함한 3명은 현외 출신이었습니다. B는 한 번 그 장소에 간 적이 있다고 해서 B의 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솔직히 현지인이 아니면 절대 알 수 없을만한 산속 길을 수십 분이나 달리자 그 폐맨션이 있었어요. 차에서 내리자 주변은 이미 어두워서 지참한 손전등을 사용하여 부..

번역 괴담 2023. 1. 31. 01:32
[1283rd] 나의 인생

먼저 사과드리지만 이 이야기에는 귀신 같은 건 나오지 않습니다. 그저 정신이 좀 이상한 저의 이야기입니다. 내용도 길고 글도 잘은 못씁니다. 관심 없으면 넘어가세요. 저는 여자이고 현재 31세. 병명은 해리성 동일성 장애, 장애 2급. 해리성 동일성 장애란 알기 쉽게 말하면 다중인격. 그런 저의 인생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가장 오래된 기억은 초등학교 고학년 때. 엄마에게 세게 얻어맞고, 차이고, 계단에서 밀려나 큰 소리로 울고 있는 곳에서 시작된다. 매일같이 폭력과 폭언을 당하고 엄마는 돈을 내놓으라고 고함을 지른다. 처음에는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아무래도 나는 어머니의 돈을 밤마다 훔치고 있었던 것 같다. 1000원이나 5000원 정도의 귀여운 금액이 아니라 십만원 단위의 금액을 훔쳐 숨겨두고 있..

번역 괴담 2023. 1. 29. 03:11
[1282nd] 가족들과 낚시를 갔다

생각나는대로 쓰는거라 여러가지 정보가 빠져있지만 잘부탁드립니다. 제가 초등학교 4학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해마다 낚시를 가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매년 같은 낚시터에서 낚시를 가족 모두와 조부모님을 포함해서 했어요. 그 낚시터에서 유령이 나온다든가 괴기현상이 일어난다든가 하는 이야기는 전혀 듣지 못했습니다. 사람들도 꽤 왔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럭저럭 낚시터로는 유명한 것 같았어요. 초등학교 4학년 때 갔을 때 맑았는데 낚시를 하기 시작했더니 비가 갑자기 내리기 시작해서 우리 아이들은 차 안으로 대피했습니다. 낚시할 때는 게임기나 장난감 같은 것은 가지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저 이외의 남매는 차 안에서 부모님들을 기다리며 자고 있었습니다. 저는 비도 오고 남매들도 ..

번역 괴담 2023. 1. 25. 15:28
[1281st] 뱀이 자리 잡고 있다

초등학교 4년 정도의 이야기. 우리는 5인 그룹으로, 학교에서도 방과 후에도 모여서 놀았다. 우리는 싸우더라도 항상 사이좋을 정도의 가벼운 싸움을 했다. 다치게 하지 않을 정도의 가벼운 주먹질을 하고 상처받지 않을 정도의 말다툼을 했다. 진짜 싸움이라면 오래 걸리겠지만 가벼운 싸움이라면 1시간만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것은 우리의 암묵적인 룰이었다고 할 수 있다. 어느 날 그룹 안의 N군과 또 한 명이 말다툼을 했다. 말다툼이 한창일 무렵, 그 중 한 명이 N군에게 "너네 집에 뱀 있는 주제에."라고 말했다. 그 자리가 얼어붙었다. N군을 제외한 그룹 멤버 중에서는 N군 집에 뱀이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은 공통 인식이었다. 나도 N군 앞에서 몇 번이나, 당황한 듯 어딘가의 틈새나 차 아래쪽으로 도망쳐..

번역 괴담 2023. 1. 24. 19:30
[1280th] 멈춰버린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담임 얘기. 그 선생님은 30대의 어른스러운 느낌의 선생님이셨는데 좀 특이한 버릇이 있었다. 가끔 멈춘다는 것. 수업 중에도 딱 멈춰버려서 움직이지 않게 된다. 대략 30초 정도, 길게는 2분 정도 멈춘 뒤 다시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움직이기 시작한다. 뭐 실제로 해가 되지도 않고, 학생들도 이상한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는 정도의 인상이었다. 어느 날 나와 친구 둘이서 쉬는 시간 놀다가 실수로 선생님 책상의 꽃병을 떨어뜨리고 말았다. 다행이라고 할까 꽃병은 가장자리만 살짝 깨졌기 때문에 접착제로 붙여 그대로 제자리에 놓았다. 다음 수업 중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낭독시키고 자신은 교실 안을 천천히 이동하고 있었다. 꽃병 앞에 왔을 때 선생님이 멈췄다. 나와 친구들은 움찔했다. 2..

번역 괴담 2023. 1. 24. 19:06
[1279th] 전화가 걸려왔다

누군가 들어줘. 혼자 있으면 미칠 것 같아. 나는 보잘것없는 사축이다. 원룸의 저렴한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다. 지금은 결혼은 하지 않았다. 아마 이대로 계속 혼자일 거야. 그리고 우리 집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친 할머니가 혼자 살아. 백 살 가까운 고령이지만 허리도 하체도 튼튼하고, 자기 일은 대부분 할 수 있고,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도우미가 방문하기 때문에, 어떻게든 시설에 들어가지 않고 집에서 살 수 있어. 나는 간호는 할 수 없고, 솔직히 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에, 2주에 한 번이나 3주에 한 번 얼굴을 내미는 정도로 관계는 유지하고 있다. 일주일 전에도 상황을 지켜봤는데 더위가 다소 누그러질 정도로 아주 건강해 보였어. 그래서 바로 어젯밤이야. 엄마 핸드폰에서 전화가 왔어. 할머니가 돌..

번역 괴담 2023. 1. 23. 15:23
[1278th] 가재를 잡고 있었어

다른 스레드에도 썼던 이야기지만 여기에 써봅니다. 초등학교 2학년이나 3학년 때니까 9~10년 전 얘기야. 그 때는 부모님이 맞벌이를 하시기 때문에 학교가 끝나거나, 장기 휴가나 방학 같은 때에는 할머니 댁에 맡겨지곤 했어. 뭐 할머니 댁도 같은 시내였고 굳이 따지자면 10분 정도 걸리는 정도. 그래서 그 시절에는 동네 친구랑 친구의 동생이랑 나 이렇게 셋이서 잘 놀았는데, 여름방학 때에 자전거로 조금만 가면 논이랑 공장, 작은 시민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갔다. 그런 데서 뭘 하는가 하면 수로에 가재 같은 게 있으니까 그런걸 잡고 놀았던 거야. 먹이는 오징어 같은 것을 가져오거나 그 근처에 있는 개구리를 으깨서 사용했어. 실은 나도 친구도 낚시를 좋아했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울 것은 없었어. 그러던 어느 무..

번역 괴담 2023. 1. 23.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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