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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무섭다 (25)
[382nd] 파칭코 가게

파칭코를 하는데, 조금 머리가 이상한 여자애가 있었다. 예전에 이 가게의 주차장에서 쉬면서 청소하는 점원과 이야기하고 있는데, 새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자애가 들어오는 거였다. 새빨간 립스틱에 센스 참 구식이네~ 라는 느낌으로 굉장히 눈에 띄었기 때문에, 계속 눈으로 따라가고있었다. 그러나, 순간 그 여자애와 눈이 마주쳐 버렸다···. 곧바로 눈을 돌리고, 다시 점원에게 말했지만, 시야의 가장자리에 살짝 살짝 붉은 원피스가 몇번이나 가로지르는 것··· 그때마다 힐끔 힐끔하고 보고 있는데 갑자기 그 여자애가 이 쪽으로 다가왔다 구요. 위험해··· 어쩌면 화난걸지도··· 그런식으로 내심 불안해하고 있는데, 내 앞에 오자마자 새빨간 립스틱을 바른 입으로 씨익 웃으면서, "저와 14번 눈이 마주쳤네요." 라고 말..

번역 괴담 2017. 8. 16. 17:36
[381st] 헌팅녀

서른 넘은 아저씨인데 부끄럽지만 알바하고있다. 엄청난 시골까지는 아니지만 밤에는 조용한 주택가에서 혼자 살아. 폐점까지 파칭코에서 빈둥빈둥 하다가 편의점 앞에서 담배 피우고 있는데 그 시간치고는 드물게도 앞에서 22~ 25살 쯤의 여자가 뭔가 흔들 흔들하는 발걸음으로 가로질러 지나갔다. 취한건가 생각하고 잘 보니, 엷은 화장에 곱상한 느낌으로 내 취향인 얼굴. 평소 헌팅같은건 하지 않지만 조금 충동적으로 무심코, "안녕하세요~ 지금 돌아가는거야?" 라고 말을 걸어봤다. 그랬더니 고개를 숙이고 빗소리에도 묻힐만큼 굉장히 작은 목소리로, "······가는거야··· 지금부터···" 라고 말하는데, 왠지 어린 느낌의 얼빠진 말투? 천연계 같은. 모습도 대학생스럽고 물장사는 아닌 것 같고, 아~ 이를 경계되겠다-..

번역 괴담 2017. 8. 16. 17:22
[377th] 복어는 맛있는거야

해변에서 농어 낚시를 하고있었는데, 목표로 하던 물고기가 아니라 잔디복어가 많이 잡혀 버렸다. 그래서 잡힌 잔디복어는 그대로 바닷가에 내던지고 있었다. 그러자 애견을 산책시키며 지나가던 아저씨가 "아깝구나, 복어는 맛있는거야." 하면서 낚시 도구 중에 칼을 꺼내어 복어를 자르기 시작했다. 토막난 복어를 "먹어봐" 하며 내밀어오길래 고개를 저었다. 그러자, "뭐야, 안먹는거야?" 라고 말하며, 그대로 복어 토막을 바닷가에 버렸다. 아저씨가 데리고 있던 개가 버려진 토막에 다가가서 냄새를 맡으려고 하니까, 아저씨는 개에게 "임마! 그런거 먹으면 죽어!" 하면서 화를 내고는, 산책용 줄을 끌어당겨서는 가버렸다.

번역 괴담 2017. 8. 13. 21:16
[376th] 거짓말쟁이 나카야마

내가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에 '나카야마'라는, 거짓말쟁이로 유명한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나카야마는 항상 자신에게는 영혼이 보인다거나, 영혼과 대화할 수 있다든지, 저승과 교신한다거나 자신은 다중 인격이다, 어둠의 세계 '난챠라칸챠라'의 주민이라느니, 곧 세계가 멸망한다느니, 이미 불치병 수준의 거짓말쟁이라고나 할까, 악성 미친여자라고 할까, 손을 댈 수 없다는 그런 일입니다. 당연하지만 모두 무서워서 아무도 그녀에 접근 할 수 없었습니다. 나카야마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입니다만, 그 가운데에서도 웃어 넘길 수 없었던 이야기는, 내가 나카야마의 옆 자리였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언제나처럼 나카야마가 소리를 지르며 진행 중인 수업을 방해하기 시작했습니다만, (여기에서 떠나라! 라든..

번역 괴담 2017. 8. 13. 19:29
[375th] 불태운 10엔짜리 동전

재작년까지 도쿄의 미타카에 살았다. 아파트의 내 집에 새벽 4시경이 되면 반드시 누군가가 와서, 우편함에 버너인지 뭔지로 태운 것 같은 10엔을 집어넣었다. 무슨 일인지 궁금해서 넣는 순간, 누가 그랬는지 확인하자고 생각하고, 한밤중에 몰래 구멍을 들여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바깥이 보이는 현관문의 구멍 시야의 아래에서부터, 스윽-하고 스토커녀 같은 사람이 나타나서는 겔겔겔 웃음을 터뜨렸다. 무서워서 비명을 질러 버렸다. 경찰에 말했지만, 상대 해주지 않는다. 10엔짜리가 15개나 모였는데도. 어느샌가 이젠 오지 않게되었는데. 그 가느다란 눈썹과 사이가 벌어진 눈, 치열이 나빴던 얼굴을 떠올리면 무섭다. 처음 깨달았을 때에는 3개 째. 그다지 신경쓰지 않았는데, 4번 째가 온 날의 밤, 밖에서 자장가 같은..

번역 괴담 2017. 8. 13. 18:54
[374th] 내가 모르는 세이브 데이터

설날 기간에 굉장히 무서운 체험을 했다. 설날 기간 새해부터 알바 연속근무로 엄청 바빠서 집에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다. 알바 → 퇴근해서 5시간 정도 잔다 → 알바··· 루프로 진짜 바빠서··· 그리고 일주일 전쯤 겨우 지옥의 루프에서 벗어날 수가 있었고, 2일 연속 휴무를 맞이하여 집에서 천천히할까라고 생각하고, 2일 휴가 전날에 근처 슈퍼에 물건을 사러 갔다. 지금 생각하면, 이 쯤부터 이상다고 생각했을 것을. 가까운 슈퍼라서 샌들신고갈까 생각하여 신발장을 열었는데 샌들이 없었고, 신발장 위에 한층 더 신발장이 있는데 그 안에 샌들이 들어가있었다. 그 신발장은 평소 신지않는 신발같은 것을 넣어두는 용도라서, 상당히 자주신는 샌들이 어째서 그쪽에 있는걸까? 라고. 아무튼 알바 연속근무 때에 내가 무의..

번역 괴담 2017. 8. 10. 20:53
[344th] 옆집

수십년 전의 일이지만, 학창시절에 자취 할 때 이웃이 이상한 사람이었다. 서른 살 정도의 키작은 남자였는데, 이사 인사하러 이웃을들 방문 할 때에 갑자기, "내가 옆집이라서 럭키네. 뭐든지 말만 하라구. 그런데 설마 남친같은거 없지?" 장거리 연애중인 남친이 있었지만 자세히 말하고 싶지 않아서, "아, 뭐···." 였던가, 적당히 대답했다. 그랬더니 집게 손가락으로 이마를 찔러오면서, "허세는 안부려도 된다고~" 라는 것. 당황해서 잠시 멍하고 있던 틈에 손을 내밀면서 "여벌 열쇠 줘봐. 보통 옆집에 맡겨두는거니까." 그런 이야기들은 적도 없었고, 열쇠를 건네줄 생각따위는 절대 없었기에,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 저녁, 도어 벨이 울렸다. 도어 스코프로 확인하자 옆집. 소름이 끼쳐서 문을 열지 않..

번역 괴담 2017. 7. 20. 06:33
[324th] 클레임

귀신이 나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예전에 정말로 있었던 일을 글로 써봅니다. 오탈자가 있겠지만 양해 바랍니다. 내가 예전에 알바로 일하던 레스토랑이 있었습니다. 작은 레스토랑이라서 점장이 요리를 하고, 다른 알바들 3명과 점장의 부인이 영업하는 가게였습니다. 알바중에 접객겸 계산원 A라는 아이가, 상당히 귀여운 편에다가 시원시원한 느낌으로 성격도 좋았습니다. 손님으로부터도 인기가 많아 가게의 마스코트 같았습니다. 하지만 악질 고객에서 얽히는 경우가 있었으니, 빈번하게도 매번 같은 여성고객이 클레임을 거는 것입니다. 그 손님은 다른 알바에게는 대부분 얽히지 않았지만, A에 대해서는 대응이 늦거나 약간의 말의 뉘앙스 등으로 10분 가량 계속 험한 말을 했습니다. 점장과 부인이 사이에 들어가 만류하거나, 그 ..

번역 괴담 2017. 7. 9. 13:54
[92th] 어린시절 무서웠던 추억

내가 태어난 곳은 시골 중에서도 꽤 깊은 산골이었는데, 국도 줄기가 닿아있어 상점도 많았으며 언제나 북적였습니다. 지금부터 50년 전 당시의 내가 초등학교 5, 6학년 때의 일입니다. 그 국도에서 100m 정도 위로 올라가면 우리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항상 왕래하는 친척도 비슷한 높이였지만, 거리는 5~600m 정도 떨어져있었습니다. 그 날은 아이들끼리 친척집으로 갔는데, 밤이 깊어지면서 나는 돌아가고 싶어졌는데, 형과 동생에게 돌아가자고 했지만 아무도 돌아가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는 어쩔 수 없이 혼자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한 번 국도에 내려가서, 다시 집쪽으로 올라가는 길을 택한다면 주변이 밝아 무섭지는 않지만, 나는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에 산을 똑바로 가로지르는 지름길로 가려고 생각하..

번역 괴담 2017. 2. 8. 18:00
[83th] 여우 눈의 남자

초등학교 시절의 이야기입니다. 나는 피아노 학원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괴한사건이 많았기 때문에, 왕복은 어머니와 함께 했습니다. 피아노 레슨에 가려고 했는데, 내 자전거가 펑크로 인해 탈 수 없었기 때문에 그 날은 어머니의 뒤에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레슨을 마치고나서도 마중나와주셔서 어머니와 한가로이 집에 돌아가고 있었는데, 길 저편에서부터 굉장한 속도로 자전거 페달을 밟아 이쪽으로 오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때까지 대화를 하던 저와 어머니는 뭔가를 감지하고 조용히 자전거의 속도를 올렸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우리와 엇갈린 순간 갑자기 브레이크를 밟고는 방향을 전환하여 원래왔던 길을 되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즉, 우리를 쫓아오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정체 모를 공포에 어머니는 필사적으로 자전거를 ..

번역 괴담 2017. 2. 4.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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