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모리군은 여자 친구가 없다. 인기 있는 놈인데, 그래서 신기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날 둘이서 마시러 갈 기회가 있었다. 궁금해서 그걸 물어봤더니, 그는 입을 다물어 버렸다. 물어보면 안되는 거였다,라고 생각하지 "집에 놀러오지 않을래?"라고 초대되었다. 기분 상한건 아닌것 같아서 안심하고, 나는 순순히 제안에 응했다. 술에 취해 있었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지만, 아파트에 도착한 것은 밤 1시 전 쯤이었다고 생각한다. 모리 군은 열쇠로 열면서 이상한 것을 말했다. "안에 들어가면 안쪽에서 잠글테니까, 이 열쇠로 밖에서 열고 들어와." 의아한 얼굴을 했더니, "안쪽 잠금장치가 고장나진 않았는지 확인하는거야." 라고 말했다. 나는 무슨얘긴지 납득하고는, 그가 안에서 문을 잠근 후에 열쇠로 열고 집..
오두막이 사라진 후 며칠 뒤, J의 친구 A와 또다른 친구 B까지 모였을 때. B가 "C에게 들은건데, 무슨 일인지 몰라도 한밤 중에 마귀 할멈의 영혼이 C의 집 문을 두드린대." 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와 그 얘기를 아버지에게 말씀드렸더니, "사람이 죽으면 다시 돌아온단다. 뭐, 49일이 지나면 무사히 성불할테니,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일이야." "하지만 어째서, C의 집으로 돌아오는거야? 자신의 집으로 돌아오면 될텐데." "우메 씨는 조금 이상해져서 말이야. 돌아갈 집을 잘못 찾았을 뿐일거다." 라고 딱잘라서 말씀하셨기에, J는 "뭐야, 별 일 아니구나."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 아무래도 C의 부모가 제비 뽑기인지 뭔지로 우메의 오두막에 불을 붙이는 역할이 맡아버려서, 그것으로 우메의..
할부지(이후 J)께 들은 이야기. 옛날 J가 살던 마을에 머리 이상한 할머니 (가명 · 우메)가 있었다. 함께 살던 아들 부부는 새로 지은 집으로 이사했는데, 우메는 "고향을 떠나고 싶지 않다"면서 마을에 남아 있었다. 그러나 다른 주민의 이야기로는 "짐덩어리니까 버리고 간거다." 라고 한다. 그 때부터 우메는 미치기 시작했다. 평범하게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달려들어 팔을 물었다. 팔뚝 살이 뜯길 정도로. 그런 일이 몇 번 있었다, "그게 말야, 사람 고기를 먹고 지내는거 아닐까." 라는 소문이 온 마을에 파다했다. 아직 아이였던 J는 "어쨰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는건가요?" 라고 말했지만, "마을에 미치광이가 있다는건 마을의 수치가 된다." 며 어른들은 말했고, 반대로 우메의 존재를 외부에 숨기려는 기색도..
친구인 N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N은 크고 오래된 아파트에 살았는데, 어렸을 때 같은 아파트였던 카나코 짱이라는 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카나코 짱과 N의 집은 몇채 정도 떨어져 있었지만, 같은 층이어서, 카나코 짱의 집에 자주 놀러 갔다고 합니다. 카나코 짱의 집 거실 벽에는 가면이 장식되어 있었는데, 지방으로 여행다니면서 여행의 분위기에 취해서 사버린 물건들 같았고, 다른 장식물과 함께 늘어놓고는 잊고 방치하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N은 그 가면이 너무 무서워서, 카나코 짱은 잘도 저런 무서운 가면이 있는 집에서 사는구나, 생각했다고 합니다. 카나코 짱도 그 가면들을 매우 무서워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카나코 짱이 직접 N에게 "가면 무서워"라고 말한 것이 아니고, 카나코 짱이 어떤 이야기를 ..
미리 써두는데, 나에게는 영감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 이번에 처음 본거다. 내 사이트에 올릴까 생각했는데, 여기 자주오니까 익숙하기도 하고, 이야기의 흐름에도 맞으니까 여기에 쓴다. 길어질거라고 생각하지만, 흥미가 있으면 읽어보세요. 나는 도내에서 동료와 취미로 밴드 활동을 하고있다. 그냥 카피밴드(*)(하드락)이지만. (*카피밴드: 유명 밴드 음악을 연주하는 밴드) 특별히 손님을 모으고 돈을 번다던가···는 취향이 아니라서, 완전히 자기 만족으로 하는 카피밴드. 카피밴드 온리 이벤트 밖에는 나가지 않는다. 그런 느낌으로 지난달 (11월)에도 간단한 라이브를 하고 있었는데, 그때 고객에 섞여 이상한 아줌마가 있었다. 검은 부스스한 긴 머리에 피부가 나쁜, 눈 아래에 큰 기미가 있고, 입을 삐죽하게 ^ ..
5년 전 여름, 할머니의 댁에서 있었던 일. 할머니는 좀 완고하셔서 아버지가 우리집에서 같이 살자고 아무리 설득해도 듣지 않았다. 그것에 이유가 있었다는 것은 나중에야 알게 되었지만. 그 할머니는 물건을 잘 못버리는 성격이셔서 집에 물건이 넘쳤고, 수납 할 수 있는 모든 곳에는 뭔가가 담겨 있었다 - 단지 한 곳을 제외하고. 구석 방의 벽장 오른쪽 아래에는 절대로 아무것도 채워놓지 않는 것이었다. 이유를 물어봐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그런 할머니가 5년 전 여름, 갑자기 쓰러져 그대로 돌아가셨다. 우리 가족과 고모 부부가 장례식을 위해 집을 정리하다가, 이모가 그 벽장의 오른쪽 하단에 물건을 채워 버렸다. 그날 밤, 우리 가족은 할머니의 집에서 자고가기로 했다. 심야에 동생이 방을 나가는 것을 느꼈다. 화..
내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수업시간에 무서운 이야기가 크게 유행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를 모은 것은 학교의 불가사의였는데, 흔해빠졌지만, "밤이되면 움직이기 시작하는 해골 모형"이나 "화장실의 하나코 씨"의 이야기도 인기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체육관의 뒷문"이라는 것이있었습니다. 목조 체육관의 무대 뒤쪽 통로에 있는 큰 문이 설치되어 있는데, 문을 열면 다른 차원의 세계로 빨려들어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체육관 뒤의 통로라니, 들어간적은 없네"라고 내가 말하자, "한번 보러 갈래?"라고 친구 미나가 말했습니다. 호기심에 사로 잡힌 우리는 그날 방과후에 그 문을 보러 가기로 약속했습니다. 무대 뒤의 통로에 기어들기 위해서는 먼저, 용구실을 지나가야 합니다. 그러나 문 앞에는 뜀틀이나 매트라거나,..
친구들과 함께 등산을 하던 때였다. 도중에 심한 뇌우를 만나서, 우리들은 근처의 오두막으로 대피했다. 우선 우리들은 비가 그칠 때 까지는 산장에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어둑어둑한 산장 안에서, 휴식할 때를 대비하여 만들어 놓은 주먹밥을 먹기로 했다. 바깥에서는 여전히 천둥이 울리고 있었고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주먹밥을 먹으면서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위에서 똑 하고 물방울이 떨어졌지만 '비가 새는구나'라고 생각하면서 신경쓰지 않았다 촛불의 희미한 불빛 속에서 천둥이 울리며 주변이 한순간 밝아졌다. 친구 중의 한명이, "네 주먹밥 팥밥이구나 우와~" 라고 말했다. 나는 "그럴리가 없는데··· 평범한 주먹밥일텐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먹고 있었다. 그때 큰 천둥 소리가 울려 모두들 놀랐고, ..
나는 유치원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내가 맡고 있던 봉숭아반에는 A군과 B 군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의 일. A군과 B군은 함께 정글짐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부상은 대단치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흐느껴 우는 B군. A군은 전혀 울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무심코 나도 "B군? 다리 좀 볼래? 피도 나오지 않으니까 괜찮아. A군은 전혀 울지 않죠? 남자는 아파도 울지않는 아이가 강한거야." 라고, A군의 머리를 어루만지면서 말했습니다. 그로부터 2일 후 정글짐에서 A군이 떨어졌다면서 다른 선생님이 교무실로 뛰어 들어 왔습니다. 서둘러 나는 구급차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응급처치를 위해 정글짐으로 달려갔습니다. 틀림없이 A군이 울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근처에서는 어른들이 외치는 소리 뿐. A군은 울고 있지 ..
심야. 취침 중. 당시 부엌 하나가 딸린 원룸에 살던 나는 침대를 창가에 두고 있었다. 침대 머리쯤 위치에서는 주방의 복도 너머로 현관문이 보인다. 그 복도와 방을 나누는, 불투명 유리가 있는 문이 하나. 그런 방의 구성이었다. 아무래도 방을 어둡게 하지 않으면 잠이 들지 않았던 나는, 어둠 속에서 문득 몸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낭패구나, 가위 눌림인가···) 영혼에 대해서 "있다"라거나 "없다"라는 주제에서 중립을 지키는 나는, 상당히 냉정하게 자신의 상태를 분석했다. 천장을 향해 누운 채 전신이 움직이지 않게되어있다. 의식은 있는데 온 몸을 움직일 수 없다.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것은 장시간 정좌하여 다리가 저리는 것과 비슷했다. 그것이 계속해서 전신에 걸쳐있는 느낌.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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