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일입니다만, 눈앞에서 목격한 웃지 못할 이야기입니다. 연말 어느 지역의 페리 승강장에서 배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차가운 날씨에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주차장에서 묘한 움직임을 하는 소형차를 발견했다. 구획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곧바로 나오거나 주차장 안을 빙빙 돌거나. 뭐하는거야? 하고 멍하니보고 있으니, 내 옆까지 와서는 정차하고 중년의 마른여자가 나왔다. 계속해서 딸로 보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여자아이와 좀 더 나이가 있어보이는 여자아이가 나와서 중년여성이 사온 주스를 받았다. 자판기를 찾고 있었구나, 생각한 나는 그 뒤로는 흥미가 사라졌다. 잠시 후에, 경찰차가 주차장에 들어왔다. 페리 건물에 주차하고는, 안에서 늙은 경찰관과 젊은 20대 초반 정도의 경찰관이 내렸다. ..
작년 이맘 때의 이야기인데. 직장 관계로 나는 대부분 일본에 없었다. 그리고, 6개월 만에 일본에 돌아오게 되었다. 돌아온 항구의 가까이에 할머니와 삼촌부부가 살고 있었기 때문에, 기념품을 가지고 방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어이~ 할머니! 올 여름이 덥다고 뒈져버린건 아니지?ㅋㅋㅋ" 라고 말하면서 집에 들어갔다. 하지만 할머니의 대답이 없었다. 평상시라면 "너야말로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ㅋㅋㅋㅋ" 라고 웃으면서 나오셨을텐데. 그리고 삼촌이 대신 나와서는. "할머니, 3월에 뇌경색으로···" 라고 갑자기 말해왔다. 당황해서 할아버지의 불단이 있는 불간으로 가보니 할아버지의 영정 옆에 할머니의 영정이···. 나는 소리내어 울었다. 사랑하는 할머니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던 거구나. 그랬더니 갑자..
기차에서 운전실 차량과 연결되는 부분 있잖아요. 거기에 들어가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나도 그러는 사람이고요. 책을 읽거나 CD를 듣기에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혼자서만 있을 수 있으니까 편안합니다. 어느날에는 거의 막차 시간에 탄 차량에도 연결 부분이 있어서, 언제나처럼 그 곳에 탔습니다. 그리고 짐을 내려놓고는 그 위에 걸터앉아서, 멍하니 창밖보고 있었습니다만, 어쩐지 낌새가 느껴져서 시선을 위쪽으로 올렸는데, 그 길쭉한 창의 위쪽에서 여자가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달리는 기차인데···.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 여자의 얼굴은 히죽히죽 웃고 있었습니다. 즉시 사람이 있는 칸으로 옮겨타서는, 창문에 가까이 가기도 싫어서 좌석에 앉지않고 손잡이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내릴 역에 도착하자마자..
전혀 무섭지 않은 이야기지만. 내가 아직 중학생 일 때, 몸이 항상 멍 투성이라서 "얼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있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얼룩이"의 아버지는 평소에도 폭력적인 모양으로, 클래스 메이트가 종종 '얼룩이'와 그녀의 어머니가 둘이서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는 것 같다. 몇 년이지나 "얼룩이"의 아버지가 죽었다고, "얼룩이"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로부터 전해 들었다. 내가 그 친구에게 묻기를, "이렇게 말하기에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얼룩이'와 어머니는 건강하게 되었어?" 라고 하자, "아직 3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얼룩이'는 멍도 사라지고 성격도 완전히 밝아지고 건강해졌어. 그런데 엄마는 여전히 기운이 없는 모양이고, 몸에 멍도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아." ..
자동차 면허를 딴지 얼마 안되었을 시기. 어차피 초보운전이라 어딘가 부딪칠 것이라며 저렴한 중고차를 구입해서 타고 다니고 있었다. 그날도 주행연습이라며, 낮부터 혼자 드라이브하고 있었다. 도심을 달리다가 신호대기에 멈췄을 때, 그것은 들렸다. "똑똑" 노크 소리. 그것도 창문이 아니라 분명히 지붕 아니면 문을 두드리는 단단한 소리. 신호 대기로 정차 중이었으니까 행인 또는 누군가가 노크했는지 생각해봤지만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환청 이었나? 하고 차를 출발시켰더니, 또다시 "똑똑". 그 다음부터는 멈춰 있을 때는 물론, 주행 중에도 낮에도 밤에도 그 소리가 들렸다. '똑'이나 '똑똑똑'도 아니고, 반드시 "똑똑" 특별한 주기같은 것은 없고, 뭔가 가끔 생각 난 것처럼 소리가 난다. 환청일까 생각했지만,..
저주의 지푸라기 인형을 아시나요? 그런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나는 직장 관계로 전근이 많아서 각지를 전전했습니다. 때로는 아파트, 때로는 월세. 내가 야마구치 하기라는 곳에 전근이 되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월세가 저렴한 곳을 찾게되어, 얼마간 집을 빌리게되었습니다. 다만 문제라고 하면 상당한 산속이라는 것과, 큰 집인데 꽤나 오래되었다는 것입니다. 살기 시작한 지 1개월이 지날 무렵의 어느 날. 내 딸이 정원에서 이상한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집안도 정원도, 집에 살기 시작한 후 처음 맞는 연휴 때 모두 둘러보았지만, 정원에 상자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것은 무엇보다도 그 상자가 특징이있는 상자라서, 보면 바로 알아챘을 정도로 눈에 띄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영감은 거의 없지만 ..
기억이 애매하고 필력은 딸리지만 써봅니다. 영적인 이야기는 아니예요. 3년 전에 겪은 일인데, 그 당시 여러가지로 스트레스가 쌓여서 자영업자인데 가게를 접고 집에서 휴양하고 있었다. 한가했기 때문에 인터넷을 이리저리 서핑하고있는데, Yahoo의 질문이었던가? 위화감이 드는 글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읽어봤다. 암호학을 조금 배웠단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 위화감을 따라서 글을 해독해보니 몇가지 키워드가 올라왔다 "택시" "왼쪽 뒤가 움푹 패인" "푸른 램프" "어서오세요" 문장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런 키워드가 올라왔다. 그밖에도 1개 또는 2개정도 있었던것 같은데 기억나지 않는다. 그것을 종이에 메모했는데, 아내와 아이들이 외출한다고 말해서 주차장까지 배웅하러 갔다. 우리 아파트 앞에는 택시가 서있었다. ..
나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졸업 할 때까지 집안 사정으로 아파트에서 살고있었습니다. 그 주인집의 아이(Y)가 나와 동갑이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의 정면에 집주인의 집이 있었습니다. 오래된느낌의 고풍스러운 단층으로 어쨌든 큰 집이었습니다. 그런 흐름으로, 당연히 그 Y와 친해졌고 자주 놀았습니다. 학교도 함께다니고, 집도 가까운 동갑내기 남자아이들··· 소꿉 친구네요. 우리는 패미콤에 빠져있어서 Y의 집에서 많이 했습니다. 넓기도 했고, 우리집은 부모님이 맞벌이였는데 Y의 집은 엄마가 계속 집에 있었어요. 정말 그림같은 전업 주부였습니다. 척척 가사 일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엄마의 대단한 점은 중간중간 우리의 상대를 해주시는거였어요.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상당히 재미있었습니다. ..
야간 주점에서 아르바이트하던 무렵, 잔업을 했더니 항상 타던 기차시간에 늦어버려서, 중간의 사람이 드문 역까지밖에 가지 못했던 적이 있었다. 그날은 월급 날의 전날이라 전혀 돈이 없어서 첫차 시간까지 공원에서 자고 있었는데, 추위로 배가 아파져서 화장실에 갔다. 그랬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옆 칸에 사람이 들어왔는데, 뭔가 전화를 하면서 들어온 모양인지 이야기가 들려왔다. 밖에서라면 차 소리라든가 들리겠지만, 화장실 안은 꽤 조용하니까 상대방의 목소리까지 희미하게 들려왔다. "응? 응, 알고있다니까. 아하하! 아, 미안 미안. 뭐?" [··신 ..는 없 .."] "아, 그렇다니까. 괜찮아. 신경쓰지 말라구. 뭐? 오우. 아하하! 뭐라는거야. 어째서! 후후. 응. 그런가?" [확인 ㅎ.. 다시 ..시기 ...
기억을 따라 거슬러 올라가면, 다락방을 개조한 것 같은 2층의 방인데, 계단을 올라오면 그 방 밖에 없는 곳이었다. 창가에 가까운 곳에 커다란 드래프터(제도용 도구)가 있고, 항상 그것을 가지고 작업을 하는 남자가 있다. 나는 근처에 바닥에 눕혀놓은 아기였고, 흔들리는 상자 같은 것에 넣어져, 거기에서 그 모습을 올려다 보고 있었다. 그 방은 밝았고 작업을 하는 소리와 그 남자의 존재에 안심된 나는 잠을 자거나 일어나 있기도 한다. 그 기억은 '나는 유치원생이다."라고 이해하고 있을 무렵까지 제대로 연결되어 있고, 나는 그 방에서 그 남자가 작업을 하는 것을 근처에서 느끼며 잔다던가, 너무나 행복했으며 편안했음을 좋아했다. 그 남자가 방에 없을 때 만지면 위험하다고 들었던, 드래프터를 몰래 움직여 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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