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애가 깊은 초등학생 소년 4명이 바다에 놀러 갔다. 처음에는 목욕탕 분위기로 놀고 있었지만, 슬슬 질려서, 인적이 드문 암벽으로 이동했다. 맛껏 놀고 돌아가기 전에, 기념 촬영. 하지만 평범하게 사진을 찍으면 재미없기 때문에 일단 물에 잠수 "하나~둘!"하면, 물 밖으로 튀어나오면서 찰칵하기로 했다. 그러면 머리카락이 얼굴에 드리워져서 재미있겠다라는 이유였다는 모양이다. 그리고, 결국 사진 촬영. 가로 일렬로 늘어선 소년들은 첨벙하고 일단 잠수했다. "하나~둘!" 하고 파샤-!!! 그런데······ 어째서인지 중간의 소년이 얼굴을 내밀지 않는다. "어이 뭐하는거야." 대충, 장난이겠거니 생각하고 그런 분위기로 찾아다녔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 있던 소년은 아무리 찾아도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해난 구조대..
"그 휴대폰··· 후욱··· 어디··· 후욱··· 나는 .. 후욱··· 후욱 ···에 있다." 그 한마디가 공포의 시작이었다. 나는 강변의 길가에서 휴대폰을 주웠다. 주인을 찾아주려고 생각해서, 휴대폰을 켜 봤다. 그 휴대폰에는 갤러리, 음악, 시계 등의 기능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 이상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등록 된 주소록을 열어봤다. [ ] 위와 같은 표기가 한 개 뿐이었다 맞아, 이름이 쓰여 있지 않은 공백 뿐. 조금 기분 나쁘다고 생각했지만, 그 목록을 열려보려고 했다. 그 순간, 그 휴대 전화가 울렸다. 조심 조심, 전화를 받았다. "여보세요" "···" 아무 말도 없었다···. "여보세요··· 그 저기, 이 휴대···" 내가 미처 말을 끝내기도 전에 상대방이 말했다. "그 휴대폰··· 후욱···..
인근 영감이 있는 아주머니에게 여름 축제 때 들었던 이야기. 영감 아주머니에게 상담을 부탁해온 여성이 유치원 시절에 겪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나는 유치원 시절에 '빛의 맹세'라는 곡을 부른 것을 기억한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 "빛의 맹세"가 무슨 노래 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지금도 소중히 간직하고 있는 유치원 시절의 노래 책에도 실려있지 않고, 인터넷 등으로도 다양하게 조사해 봤지만 그런 이름의 동요는 없었다. 곡명이 비슷한 노래를 몇몇 조사해 보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아무도 멜로디가 달랐다. "빛의 맹세"를 가르쳐 준 것은 내가 속해있던 튤립 반의 U 선생님이었다. 튤립 반에서는 매우 인기있는 노래였지만, 나에게는 뭔가 무서운 느낌이었던 곡이라서 별로 즐겨 부를수는 없었다···. 어떻게..
처음 써봅니다.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어져서 이래저래 찾다보니 여기까지 왔습니다. 몇 주 전에 일을 마치고 귀가 도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겨울에 19시가 넘어서 주택가에다가 그다지 밝지는 않은 길을 걷고있었습니다. 1차선의 차도를 사이에 두고 반대편 인도에 이쪽을 향해 걸어 오는 아저씨 같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존재를 깨달은 순간은 아마 2~30 미터 정도 떨어져 있었는데, 거리가 줄어들자 무언가 대단히 이상했습니다. 얼굴만 그랬습니다. 뿌옇게 불투명 유리로 덮은 것처럼 왠지 윤곽만 대충 알 수 있을 뿐, 원빈과 김광규의 구별조차 안되는 수준으로 얼굴을 전혀 알 수 없는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말로 얼굴에만 TV 프로그램에서 통행인의 얼굴에 흐림효과가 들어가 있는 모양. 처음에는 멈칫..
예전의 일입니다만, 눈앞에서 목격한 웃지 못할 이야기입니다. 연말 어느 지역의 페리 승강장에서 배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다. 차가운 날씨에 벤치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데 주차장에서 묘한 움직임을 하는 소형차를 발견했다. 구획에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곧바로 나오거나 주차장 안을 빙빙 돌거나. 뭐하는거야? 하고 멍하니보고 있으니, 내 옆까지 와서는 정차하고 중년의 마른여자가 나왔다. 계속해서 딸로 보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여자아이와 좀 더 나이가 있어보이는 여자아이가 나와서 중년여성이 사온 주스를 받았다. 자판기를 찾고 있었구나, 생각한 나는 그 뒤로는 흥미가 사라졌다. 잠시 후에, 경찰차가 주차장에 들어왔다. 페리 건물에 주차하고는, 안에서 늙은 경찰관과 젊은 20대 초반 정도의 경찰관이 내렸다. ..
작년 이맘 때의 이야기인데. 직장 관계로 나는 대부분 일본에 없었다. 그리고, 6개월 만에 일본에 돌아오게 되었다. 돌아온 항구의 가까이에 할머니와 삼촌부부가 살고 있었기 때문에, 기념품을 가지고 방문하기로 했다. 그리고, 언제나처럼 "어이~ 할머니! 올 여름이 덥다고 뒈져버린건 아니지?ㅋㅋㅋ" 라고 말하면서 집에 들어갔다. 하지만 할머니의 대답이 없었다. 평상시라면 "너야말로 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어 ㅋㅋㅋㅋ" 라고 웃으면서 나오셨을텐데. 그리고 삼촌이 대신 나와서는. "할머니, 3월에 뇌경색으로···" 라고 갑자기 말해왔다. 당황해서 할아버지의 불단이 있는 불간으로 가보니 할아버지의 영정 옆에 할머니의 영정이···. 나는 소리내어 울었다. 사랑하는 할머니의 임종도 지키지 못했던 거구나. 그랬더니 갑자..
기차에서 운전실 차량과 연결되는 부분 있잖아요. 거기에 들어가는 사람이 종종 있습니다. 나도 그러는 사람이고요. 책을 읽거나 CD를 듣기에도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혼자서만 있을 수 있으니까 편안합니다. 어느날에는 거의 막차 시간에 탄 차량에도 연결 부분이 있어서, 언제나처럼 그 곳에 탔습니다. 그리고 짐을 내려놓고는 그 위에 걸터앉아서, 멍하니 창밖보고 있었습니다만, 어쩐지 낌새가 느껴져서 시선을 위쪽으로 올렸는데, 그 길쭉한 창의 위쪽에서 여자가 들여다 보고 있었습니다. 달리는 기차인데···.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 여자의 얼굴은 히죽히죽 웃고 있었습니다. 즉시 사람이 있는 칸으로 옮겨타서는, 창문에 가까이 가기도 싫어서 좌석에 앉지않고 손잡이를 붙잡고 있었습니다. 내릴 역에 도착하자마자..
전혀 무섭지 않은 이야기지만. 내가 아직 중학생 일 때, 몸이 항상 멍 투성이라서 "얼룩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고있는 여자아이가 있었다. "얼룩이"의 아버지는 평소에도 폭력적인 모양으로, 클래스 메이트가 종종 '얼룩이'와 그녀의 어머니가 둘이서 울고 있는 것을 보았다는 것 같다. 몇 년이지나 "얼룩이"의 아버지가 죽었다고, "얼룩이"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친구로부터 전해 들었다. 내가 그 친구에게 묻기를, "이렇게 말하기에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얼룩이'와 어머니는 건강하게 되었어?" 라고 하자, "아직 3주 정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얼룩이'는 멍도 사라지고 성격도 완전히 밝아지고 건강해졌어. 그런데 엄마는 여전히 기운이 없는 모양이고, 몸에 멍도 사라지지 않는 것 같아." ..
자동차 면허를 딴지 얼마 안되었을 시기. 어차피 초보운전이라 어딘가 부딪칠 것이라며 저렴한 중고차를 구입해서 타고 다니고 있었다. 그날도 주행연습이라며, 낮부터 혼자 드라이브하고 있었다. 도심을 달리다가 신호대기에 멈췄을 때, 그것은 들렸다. "똑똑" 노크 소리. 그것도 창문이 아니라 분명히 지붕 아니면 문을 두드리는 단단한 소리. 신호 대기로 정차 중이었으니까 행인 또는 누군가가 노크했는지 생각해봤지만 주위에는 아무도 없었다. 환청 이었나? 하고 차를 출발시켰더니, 또다시 "똑똑". 그 다음부터는 멈춰 있을 때는 물론, 주행 중에도 낮에도 밤에도 그 소리가 들렸다. '똑'이나 '똑똑똑'도 아니고, 반드시 "똑똑" 특별한 주기같은 것은 없고, 뭔가 가끔 생각 난 것처럼 소리가 난다. 환청일까 생각했지만,..
저주의 지푸라기 인형을 아시나요? 그런 것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나는 직장 관계로 전근이 많아서 각지를 전전했습니다. 때로는 아파트, 때로는 월세. 내가 야마구치 하기라는 곳에 전근이 되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월세가 저렴한 곳을 찾게되어, 얼마간 집을 빌리게되었습니다. 다만 문제라고 하면 상당한 산속이라는 것과, 큰 집인데 꽤나 오래되었다는 것입니다. 살기 시작한 지 1개월이 지날 무렵의 어느 날. 내 딸이 정원에서 이상한 상자를 발견했습니다. 집안도 정원도, 집에 살기 시작한 후 처음 맞는 연휴 때 모두 둘러보았지만, 정원에 상자 같은 것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한 것은 무엇보다도 그 상자가 특징이있는 상자라서, 보면 바로 알아챘을 정도로 눈에 띄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 영감은 거의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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