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시절, 나는 탁상난로에서 책을 읽다가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다. 보통은 따뜻한 탁상난로에서 잠들면 아침까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그날 밤 만큼은 갑자기 한밤 중에 깨어났다. 일어난 직후인데도 왠지 조금도 졸리지 않았다. 방금까지 일어나 있었던 것처럼 정신이 또렷했다. "왜 이런 시간에?" 역시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 라고 창밖에서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확실히 동아리 선배의 목소리였는데, 그의 집은 우리집에서 7, 8 분 거리에 있었다. 하지만 평소와 달리 온화하고 상냥한 목소리였다. 그와는 별도로 사귄다든가 하는 연애 감정은 없었고, 그것은 저쪽도 같아서, 사이 좋은 선후배 사이였다. 이런 시간에 집에 오다니 급한 용건이라고 생각한 나는 서둘러 창문을 열었다. 2층의..
이것은 아는 친구가 해준 이야기입니다 ···. 지금부터 말하는 사건이 일어난 마을에는 당시 뒤숭숭한 것 "연쇄 방화 사건"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아직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고, 모두 크지 않은 화재였지만, 위험한 사건이라는 것은 변함 없었습니다. 화재가 발생하는 곳은 일반 가정이나 회사, 공터 등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 친구는 직원 50 명 미만의 작은 회사에 다니고 있었는데, 당시 직원을 모집 중이었습니다. 모집은 경력자 경험들, 바로 일할 수 있는 사람들만. 그래서 그 회사에 어떤 사람이 "고용해 달라"고 찾아왔습니다. 나중에 면접을 보기 위해서 날짜를 정했다고합니다. 면접시에 이력서를 보니, 그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은 기술 경험 등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곤..
여동생이 체험한 이야기를 써봅니다. 예전에 가족단위로 바다에 캠핑 갔을 때의 일입니다. 그곳은 자연 해변이라서 근처에는 화장실 같은건 없었고,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는 조금 떨어진 항구까지 차를 타고 가고 있었습니다. 한밤 중이었습니다. 자다가 깨어나신 할머니가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말하셨기 때문에, 엄마와 할머니와 그 때 함께 일어난 여동생까지 3명이서 화장실에 가게되었습니다. 차를 타고 화장실에 간 동생은 딱히 할 일도 없었기에, 차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문득 백미러를 봤더니 부랑자처럼 후줄그레한 한 모습을 한 남자가 비쳐 보였다고합니다. 이런 한밤 중에 뭐지? 라고 여동생은 생각했다고 합니다. 우리들 이외에 사람이 전혀 보이지 않는 이런 시간에···하며 뒤를 되돌아 보자, 확실히 남자가..
실제로 내가 겪은 이야기입니다. 작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 언제나 귀여워 해주셨는데, 아무런 보답도 못해드린 채로 돌아가셨습니다. 이상한 체험은 그 할아버지의 장례식 때 일어났습니다. 아마도 한 사람 정도를 업고있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 어깨의 무게는 장례식 내내 이어졌고, 스님의 불경의 마지막 '인도'가 끝난 후에 사라졌습니다. 그 때는 뭐였던 걸까~? 정도로 밖에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장례식이 끝나고 모두가 할아버지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어떤 것을 기억해 냈습니다. 내가 아직 어렸을 때의 일입니다. 할아버지의 댁에 놀러 갔을 때, 나는 자주 할아버지께 업어달라고 졸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슬쩍 할아버지가 말씀하셨습니다. "무거워졌구나, 이래서는 이제 할아버지가..
K씨라는 젊은 여성이 부모 그리고 할머니와 함께 살고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원래 아주 마음씨가 좋은 사람이었는데, 몇 년 전부터 드러눕게 되면서부터 점점 변덕스러워져서 간병을 하는 어머니를 향해 투덜대며 푸념이나 불쾌한 말을 할 뿐 아니라 "너희들은 내가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겠지." 같은 말을 자주했기 때문에 정이 떨어지면서 정말로 그렇게 생각되게 되었습니다. 간병은 대충대충, 운동도 충분히 하지 못했고, 식사의 수준도 떨어졌기 때문에, 몸은 가속도가 붙어 쇠약해졌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이불에서 나가기는 커녕 몸도 움직이지 못했고 입조차도 열지 못했으며, 그저 이불 속에서 숨만 쉬고 있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보더라도 생명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은 분명했습니다. K씨의 방은 2층입니다. ..
중학교 때 집에 화재가 났습니다. 전소되어 집을 잃었는데, 아버지의 사업때문에 어떻게해서라도 같은 동네에서 집을 구해야했습니다. 새 집을 찾을 때까지 우리는 대각선으로 앞집을 임시로 빌려쓰게 되었습니다. 그 집은 1년 전에 잇따라 나이들어 돌아가신 어느 부부의 집이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집은 유족이 살기로 했지만, 그 아들 부부도 교외에 집을 가지고 있었기에 새삼 그 노부부의 집으로 이주 할 생각도 없고, 세를 놓을 생각도 없었기에, 그대로 방치되어 있던 집이었습니다. 물론 대각선 앞에 살았던 우리는 그 노부부도 알고 지냈고, 그 집의 사정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태 때 집을 빌려 준 아들 부부의 제안을 고맙게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집에 이사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그 집에 들어갔을 ..
내가 중학생 2 3 학년 때의 이야기. 그날 밤은 오우짱을 포함한 나쁜 친구들과 넷이서 근처 폐가에 가서 담력 시험을 하기로 약속을 했다. (당시 나는 그 나쁜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며 담배 피우거나 가벼운 절도를 하기도 했다. 흔히 말하는 "불량배") 오우짱이 말한대로, 손전등 하나, 마일드 세븐도 하나 (ㅋㅋㅋ) 주머니에 찔러넣고서, 심야 11시경 가족에게 들키지 않도록 전등도 켜지 않고 몰래 현관에서 나오려고 했던 순간, "부스럭"하는 소리가 귓가에 들렸고, 위축되어서 뒤를 돌아 보니, 우리 할아버지가 서 있었다. 잠시 경직되어 있는데, 할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너는 가지 않는게 좋겠다." "···네?" 가지 않는게 좋겠다라고는 말씀 하셨지만, 할아버지는 물론 우리 가족 중에서 지금 내가 어디에 가..
무명에 가까운 연예인이 TV에서 말했던 무서운 이야기 그 사람의 집 근처에는 어린 시절부터 절대로 올라가서는 안된다는 산이 있었다. 고교 시절의 어느 날, 그 녀석은 친구들 몇 명과 합심하여 학교를 빼 먹고 대낮에 그 산에 올라가기로 했다. 울창한 숲 속을 좁은 산길을 따라 산 정상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정상으로부터 축제 가마를 메고 있는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어기영차, 영차, 영차·····" 어째서 평일 대낮부터 산속에서 축제를 하고 있는 것인지 이상하게 생각했지만 일행은 일단은 등반을 계속하기로 했다. 구호가 점점 크게 들려왔기에 분명히 그 가마의 무리들은 산길을 내려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들은 여기에서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먼저, 목소리가 가까워지면서 발소리도 들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의 추억이니까, 이제 25년은 지났구나ㅋㅋ 언제 쯤이었던지 엄청 오래되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기억 나지 않지만 친구 7~8 명과 함께 길을 걷고 있었다. 자연스럽게 앞뒤로 두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걷고 있었는데, 나는 앞을 걷는 그룹에 있었다. 아마 그 당시 유행하던 TV 프로그램의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고 기억한다. 그 날은 비가 온 다음 날이어서 길에는 많은 웅덩이가 생겨 있었다. 갑자기 뒤에서 고함 소리가 들렸다. 우리들이 돌아서자, 뒤쪽 그룹 중의 한 아이가 웅덩이에 한쪽 다리가 깊히 빠져있었다. 적어도 무릎까지 푹 빠져있었다고 기억한다. 함께 있던 친구가 그의 어깨와 팔을 떠받혀서 어떻게든 넘어지지 않았다. 그는 도움을 받아 다리를 웅덩이에서 빼내었는데, 모두들 납득할 수 ..
초등학교 때 학원 선생님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선생님은 현역 대학생이었는데, 대학 친구중에 이상한 체질의 사람이 있었다고 합니다. 가명으로 A라고 하는데, 그는 아주 가끔씩 굉장한 두근거림을 느낄 때가 있다고 합니다. 설날 전에 선생님의 방에서 둘이서 마시고 있었는데, 갑자기 A가 새파란 얼굴을 하고 이마에서 땀을 닦아내는 것을 보고는 선생님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습니다. A는 그것에 대답하지 않고, 방의 전화를 빼앗아들고는 주머니에서 수첩을 꺼내어 거기에 쓰여진 친한 친구들의 연락처에 닥치는대로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휴대폰이 없었음) 게다가 전화해서 무슨 말을 했느냐면, "지금 어디있어? 그러냐. 오늘은 ○○ (이 도시의 이름)에서 절대 나가지 마. 이유는 나중에 설명해 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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